원신풍이지만 느낌은 전혀 달라...'티타이니 온라인' 핸즈온

원신 풍이지만 느낌은 전혀 달랐다.

스마일게이트가 오픈필드 MMORPG를 선보인다기에 바로 다운로드를 받아서 해 봤다. 그래픽이 '원신'과 같은 카툰풍 그래픽이라 대작의 느낌이 풍긴다. 못해도 중복 이상은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그리고 PC와 모바일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점, 원소 개념이 존재한다는 점도 닮았다.

여성의 경우 달리는 모습이 팔을 좌우로...

깔끔한 느낌의 카툰풍 그래픽

스토리를 진행하는 NPC

속옷만 입고 뛰는 이유는 이 녀석 때문.

생각보다 키가 큰 NPC.

영상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지는 않았다. 사진=게임와이 촬영

플레이는 모바일로 진행했다. 캐주얼한 그래픽만큼이나 게임이 가볍다. 그러고 보니 낮은 사양에서도 돌아가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 생각난다.

여느 MMORPG와 같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거쳐 게임에 진입한다. 캐릭터는 남성과 여성 둘 뿐이고, 별도의 직업은 없다. 칼을 쥐면 전사가 되고, 활을 쥐면 궁수가 된다.

왜 팬티만 입고 흐느적거리며 뛰나 궁금했던 티저 영상, 사진=영상 갈무리

카툰풍 그래픽은 친근감을 들게 한다. 사진=게임와이 촬영

좌측 퀘스트를 누르면 자동 이동, 자동전투 가능, 사진=게임와이 촬영

처음 티저 영상을 봤을 때 왜 저렇게 속옷만 입고 있나 싶었고, 무엇보다 코믹한 느낌이 있어 관심이 급증했는데 게임 초반 주인공이 땅에 머리를 박는 장면 빼고는 게임 속에서 코믹한 코드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아마도 싱글 스토리형 게임이었다면 잘 구현했을 테지만 성장에 기반을 둔 MMORPG라는 점 때문에 적용을 못 한 것인가 궁금해진다.

타격감이나 스토리 진행, 보스 대전 등은 여느 MMORPG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특이했던 것은 탑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고, 부유섬을 점프해서 이동하는 점이 가장 특이했다.

보스와의 대결, 바닥을 피하는 버튼이 안보인다.

우측 원형 인터페이스는 미니맵이다. 별도의 타워 맵이 존재한다.

여느 MMORPG와 다를 바 없는 인터페이스, 약물 자동 사용은 리니지 스타일~

또 하나 눈에 띄었던 것이 주택 커스터마이징(하우징)과 커뮤니티 요소다. 상점에서 주택 건설 재료가 특이 많다는 것은 주택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많고, 여기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얘기다.

스샷을 보니 주택 내에서 가구 배치는 물론이고 텃밭에서 농작물 재배까지 가능할 뿐 아니라, 텃밭 주면에서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커뮤니티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요소다. 인공지능 실시간 번역 기능이 더해져 전세계 이용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니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다양한 국가의 이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 사진=영상 갈무리

하우징 요소 농작물 재배 화면, 사진=영상 갈무리

하지만 티저에서 선보였던 코믹한 요소는 잘 보이지 않았으니 더 드러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공중에서 섬과 섬을 점프하며 이동하는 부분이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또 글로벌 이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얼마나 이용자들의 마음에 와 닿을까 하는 부분에 게임의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탑으로 구성된 독특한 스타일의 맵, 사진=게임와이 촬영

카툰풍 그래픽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원신과 같은 카툰풍 오픈필드 MMORPG를 좋아하는 이용자라면 이후의 재미 요소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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