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나타 여행기
게임 <원신>의 신규 지역 '나타'가 지난 8월 말에 출시되었다.
'나타'는 아프리카의 스와힐리어 문화권과 남미의 힙합 문화권에서 차용한 요소들로 가득하다.
페르시아 문화권을 참고한 '수메르' 때도 그러했던 것이지만, 호요버스와 같은 대형 게임사가 아프리카와 남미 문화권을 어떻게 '서브컬처'적으로 재현하는지에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이것은 단순히 캐릭터들의 피부색이 아니라, 캐릭터들과 세부 지역들의 서사와 세계관을 어떻게 전개하느냐, 그리고 그것을 원신의 전체 세계관과 어떻게 연결짓는지와 연관된다.
그리고 이것은 이제까지 다른 지역이 늘 그래왔듯이, 대자본이 투입된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보편) 속에서 어떻게 지역성과 개별성이 드러나는가에 관한 레퍼런스다.
'나타' 지역은 현재 전체 지형의 1/3 정도가 공개된 듯 하다. 나머지는 이후 버전에서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이다. 아래는 스크린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