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오브 판타지 살아있습니다.

혹시 타워 오브 판타지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출시 전부터 원신와 대적할만한 게임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받아왔던 게임

그리고 서브컬쳐 MMORPG라는 장르로 개척하려고 했던 그 게임

다만 출시 이후 불안정한 더빙 및 텍스트 그리고 게임 내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유저 이탈이 가속화되었고 특히나 남성 캐릭터의 픽업 때에는

거의 처참하다시피 매출이 나오면서 결국 생존을 위해 여성 캐릭터 픽업으로만

나오고 있는 시점이라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3.8버전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신규 행성 및 신규 맵이 공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타워 오브 판타지 자체를 모르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을 정도로

현 상황은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4.0버전에서 무언가 보여주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특히나 이번 신규 캐릭터인 로슬린의 의상이 상당히 파격적으로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유입시기에 가장 적절한 캐릭터의 등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하필이면 명조 출시 이후에 등장하는 버전이라 그런지

대대적인 마케팅을 하더라도 다소 묻힐 수 있다는 문제점이 부각되더라고요.

특히 타워 오브 판타지는 기존 캐릭터보다는

'신규 캐릭터'가 우선시되는 게임이다보니

아무리 좋은 캐릭터를 뽑더라도 이후 신규 캐릭터가 그것을 대체하고도 남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가치 보존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게임이라는 평가가 다소 높은 게임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주 신규 캐릭터 픽업에 지친 유저들 입장에서는

타워 오브 판타지의 행보가 그렇게 좋게만 보이지는 않을 듯 같습니다만

애초에 매출이 나오지 않으면 답이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그래도 신규 보스나 신규 콘텐츠, 이벤트 등

꾸준히 무언가를 보여주면서 타워 오브 판타지는

나름대로의 행보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한국어 더빙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만큼

한국에 나름 진심인 게임회사라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명조나 원신에 비해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현 상황에서 저는 타워 오브 판타지 그래도 살아있고

앞으로도 생존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의 비주얼을 뽑고 싶게 만드는 게임이라면

저는 타워 오브 판타지 4.0버전을 기점으로 다시 복귀해보셔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타워 오브 판타지가 상승세라고 보기엔 힘들지만 말이지요.

살아있잖아요? 한 잔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