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4.8~5.0 나선 비경 12층 공략

마지막 폰타인 메타 비경입니다.

에밀리가 출시되었기 때문에 에밀리를 밀어주기 위해서,

캐릭터가 연소 상태의 적을 공격시 치명타 옵션이 증가하는 버프가 공통적으로 걸려있습니다.

다만 비경 자체 난이도가 '연소를 쓸 수 있냐'보다 다른 쪽에서 갈립니다.

전반에는 연소를 써보라는 듯이 1번 방은 영구 장치 진영이고, 2,3번 방은 잡몹들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전반보다 후반이 문제인데,

폰타인 메타에 나온 보스들 중에 그동안 잘 안 나왔던 친구들이 후반에 한꺼번에 다 나왔습니다.

1번 방에서는 물 원소 공격이 안 먹히는 물의 환인간,

2번 방과 3번 방에서는 보스가 하나씩 나오는데 문제는 이 둘이 모두 바위 원소 보호막을 들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강한 물 원소 캐릭터가 있으면 전반부에 배치하고,

후반부에는 나비아, 종려와 같은 최소 1명 이상의 바위 원소 캐릭터를 대동해야 합니다.

[전반부]

{1번 방}

영구 장치 진영 하나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무슨 원소 딜러를 배치하든 상관은 없는데, 물리 공격 내성이 높다는 점만 유의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공격 패턴 자체가 아예 못 피하거나 딜이 엄청 세지는 않지만 한시도 가만히 있질 않습니다.

그래서 누킹을 넣을 때 빗나가지 않도록 유의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체력이 30% 이하로 떨어지면 무적 패턴에 진입하는데, 4개의 잡몹이 사방으로 하나씩 배치됩니다.

강화된 「유적 정찰자」를 처치해야 보스가 무적을 풀고 그로기에 빠집니다.

강화된 유적 정찰자라고 해서 바로 처치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완전히 소환될 때까지 딜레이가 있고,

이후에 체력바가 표시되면 그때 처치하면 됩니다.

문제는 처음 상대하면 찾는 게 번거로울 수 있는데,

넷 중에서 유일하게 주위에 노란색 오오라 같은 걸 발산하는 게 강화된 유적 정찰자입니다.

이때는 그다지 까다로운 패턴은 없으니 시간관리만 유의하도록 합니다.

{2번 방}

잡몹 6마리가 3번에 걸쳐서 나옵니다.

처음에는 유적 가디언 2마리가 나오는데 가만히 있으면 둘이 크로스하면서 돌진해서 완전히 흩어져버립니다.

그래서 한번에 잡으려면 가디언 뒤쪽으로 빠르게 돌진해서 둘이 최대한 같은 곳으로 도착하게끔 유도해서 때려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수계 사냥개 둘이 나오는데 파티원 전체에게 도트 데미지를 입힌다는 점만 유의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우시아 계열 대형 몬스터 둘이 나오는데, 이들도 가디언 때와 마찬가지로 뒤쪽으로 가면 모이게 되는데 그때 한꺼번에 때리면 됩니다. 다만 얼음 원소 공격을 할 때 빙결될 수 있습니다.

{3번 방}

노부시 잔재꾼 두 마리 -> 폰타인 계열 잡몹 3마리 -> 폰타인 계열 잡몹 3마리 -> 도금 여단 계열 몬스터 2마리 순서로 나옵니다.

8마리까지는 크게 어려움은 없지만 굳이 까다로운 점을 꼽자면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도금 여단 계열 몬스터 2마리입니다. 얘네가 제일 체력바는 높은데 공격에 맞으면 제일 아픈 편이라서, 나행시 엔진 돌릴 때 이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후반부]

{1번 방}

주 보스는 '물의 환인간'입니다.

근데 얘가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 탁한 물의 분사 환령이라는 잡몹이 하나가 먼저 나오고,

얘를 먼저 잡아야 메인 보스가 나옵니다.

체력이 애매하게 높아서 재빨리 잡아주고 메인 보스를 맞이하도록 합니다.

물 원소 공격은 전면 면역이기 때문에

느비예트, 아야토, 타르탈리아 같은 물 원소 메인 딜러는 아예 쓸 수 없고,

야란, 행추, 푸리나 같은 캐릭터도 딜을 제외한 버프만 가할 수 있습니다.

번개 원소 캐릭터를 쓸 경우 지형에 물이 깔려 있어서 감전 데미지가 들어오는 점을,

얼음 원소 캐릭터를 쓸 경우 빙결이 아예 안되기 때문에 그 점 유의하시면 됩니다.

전반적으로 기를 충전한 다음에 때리는 패턴이라 그다지 피하기는 어렵지 않고,

가끔씩 주변 몬스터를 흡수하면서 커질 때 물 원소를 타파할 원소 공격으로 재빨리 처치하면 그로기에 빠집니다.

다만 피격 시 데미지가 쎈 편이고, 체력바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그 점 유의하시면 됩니다.

{2번 방}

폰타인 보스 연산 증폭기가 가운데에 하나 배치되어 있습니다.

어떻게든 바위 원소 보호막만 돌파할 수 있으면 이후에는 그로기에 빠지기 때문에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가장 베스트는 종려를 이용해 보호막을 부수는 거지만 마땅한 바위 원소 캐릭터가 없다면 내성이 워낙 높아서 데미지가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바위 원소 보호막을 다 부수면 그로기에 접어드는데 폰타인 캐릭터로 프뉴마/우시아 계열 공격을 가하면 강한 공격 패턴을 멈추기 때문에 더 쉽게 때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보스를 상대할 때는 점프하면 높게 떠서 낙공을 가할 수 있습니다.

{3번 방}

노스토이 구역 지하에 나오는, 폰타인 계열 마지막 보스가 후반부 마지막에 등장합니다.

이 녀석은 앞의 2번 방 보스보다 더 까다롭습니다.

공격 패턴에 맞으면 거의 즉사 수준으로 데미지가 들어오고,

설령 그로기로 만든다 해도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서 주의해야 합니다.

후반부 조합이 단시간에 딜을 우겨놓도록 되어있다면 무조건 실드를 다 깐 후에 사이클을 돌려야 합니다.

다만 재료를 캐러 만났을 때는 맨처음에 석상에서 내려오는 패턴을 할 때 물리 피해 데미지를 가하는데, 비경에서는 그런 패턴은 없습니다.

◎ 추천 캐릭터 / 조합

거의 반강제적으로 후반부에 바위 원소 캐릭터를 넣어야 해서,

일단 종려의 픽률이 말이 안 되게 올라갔습니다.

후반부에 바위 원소 딜러를 쓰지 않더라도 종려는 반드시 대동하는 추세입니다.

후반부에 들어가는 조합에는 거의 다 종려가 들어가있습니다.

느비예트, 푸리나, 카즈하 + 전체 힐러 조합은 후반부에는 아예 쓸 수 없고, 전반부에서 시간을 절약해주기 좋기 때문에 여전히 픽률이 매우 높습니다.

나비아는 이번 픽업 캐릭터 중에서 어찌보면 가장 푸시를 받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종려와 함께 했을 때 시너지가 좋은 편이고, 단일 보스를 돌파할 때 가장 장점이 잘 드러나는 캐릭터라 최상위권 픽률를 기록했습니다.

야란은 후반부 1번 방에서 서브딜을 넣지는 못하지만, 딜 증가 버프가 있고, 호두/아를레키노와 같은 증발 딜러들에게는 여전히 필요해서 보통 그들과 함께 조합되었습니다.

에밀리는 지금 당장은 상위권의 픽률을 보여주지만, 필수라고 보기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연월 축복 자체가 누가봐도 에밀리를 밀어주고 있는데, 아를레키노와 함께하는 게 아니라면 국밥 조합은 아직 없어보입니다.

[전반부 추천 조합]

전반부는 그다지 특정 원소가 제한되거나 강제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조합이 가능합니다. 가장 픽률이 높은 순서대로 꼽자면,

1. 느비예트 + 푸리나 + 카즈하 + 전체 힐러(백출, 샤를로트)

여전히 최상위권 조합입니다.

후반부에는 물의 환인간 때문에 아예 쓸 수가 없어서 강제로 전반부에만 써야 합니다.

2. 소 + 푸리나 + 한운 + 파루잔

무슨 원소를 조합해도 가능한 전반부이기도 하고,

낙공으로 실드를 깔 수 있는 이점이 있는 소이기 때문에 전후반 모두 픽률이 높습니다.

3. 아야카 + 신학 + 카즈하 + 코코미

아신카코 조합을 써온 사람들은 이번 비경이 어쩌면 굉장히 편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영구 장치 진영은 타이밍만 잘 잡으면 폭딜을 넣기 편하고, 2,3번 방은 모두 잡몹 구성이기 때문에 활약하기 좋았습니다.

4. 탈향카베

여전히 스테디한 조합입니다. 타르탈리아가 후반부에 활약할 수 없기 때문에 거의 전반부에만 쓰입니다.

[후반부 추천 조합]

종려를 무조건 넣어야하는 후반부입니다. 그래서 어떤 목적으로든 종려를 넣어썼던 기존 조합들은 무조건 후반부에 픽률이 높았습니다. 서술된 조합들은 거의 종려가 있다는 가정하에 써냈고 종려가 없다면 어떻게든 바위 원소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낙공 혹은 대검 캐릭터로 어떻게든 바위 원소를 뚫을 대처법을 준비해야 합니다.

  • [jd

    나비아 조합

    나비아 조합

    나비아는 바위 원소 대검 캐릭터라서 종려 다음으로 바위 원소 실드를 뚫기 적합한 캐릭터입니다. 더불어 향릉 베넷을 얹어주면 공격력 계수를 타기 때문에 샷건 한 방에 폭딜을 넣어줄 수 있고 세팅 난이도도 비교적 낮아서 굳이 다른 조합을 고려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다만 1돌 이상의 치오리가 있거나 더 잘 키운 바위 원소 캐릭터가 있다면 종려 대신에 넣어도 됩니다.

    2. 아를레키노 + 에밀리(야란, 카즈하) + 종려 + 베넷

    딱히 조합 경직성이 높지 않은 아를레키노를 에밀리와 함께 쓰는 조합입니다.

    바위 원소 보호막은 종려를 통해 까고, 남은 셋이서 연월 축복과 더불어 극딜을 넣겠다는 취지입니다.

    야란은 대개 에밀리를 안 뽑았거나 다 못 키웠을 때 차선책으로 기용합니다.

    3. 호야행종

    호두 + 야란 + 행추 + 종려라는 국밥 조합입니다.

    물의 환인간만 야란 딜버프를 받은 호두가 잘 넘겨주면 여전히 괜찮은 조합입니다.

    4. 타이나리(알하이탐) + 야에 미코 + 나히다 + 종려

    일명 타미나종 조합입니다.

    물의 환인간을 돌파할 때 풀/번개 원소 캐릭터를 써도 좋고, 이후 방은 종려를 이용해 실드를 깐 다음에 버스트 데미지를 넣으면 됩니다. 다만 이 조합에서는 알하이탐보다는 타이나리가 조금 더 좋습니다.

    5.0 버전 이후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생각해보자면,

    말라니, 카치나도 이 비경에서 각각 전/후반부에 차선책으로 배치될 거 같습니다.

    폰타인 마지막 나선비경이고, 이제 곧 나타를 맞이한다니 뭔가 기분이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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