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끝물인가... 산으로 가는 브롤스타즈... (feat. 새로운 브롤러 2종 - 맨디, 체스터)
드디어 너무나도 궁금했던 브롤톡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브롤러도 2종이나 발표했지만, 중요한 것은 대머리 아저씨의 내용이었네요.
드디어 다음 업데이트 때 브롤스타즈의 상징과도 같았던, 상자깡이 사라지고 "스타로드"라고 새로운 보상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이미 이와 관련하여 한 번 발표가 있던터라 어느정도 예상을 하긴 했는데, 진짜로 사라지네요...
이게 직접 보면 별거 아닐 것 같은데, 설명하는 것을 보고 이해하기는 쉽지가 않네요... 와닿지가 않는달까...
먼저, 브롤패스 보상에 모든 상자가 사라집니다. 대신 스타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래딧과 크로마틱 브롤러를 구매할 수 있는 크래딧으로 채워집니다.
핵심은 스타로드입니다. 이제 스타로드에서 브롤러를 얻거나 구매할 수 있게 되는데, 상점처럼 원하는 브롤러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닙니다. 브롤패스처럼 선형구조로 단계를 거쳐 각 단계마다 구매할 수 있는 브롤러의 종류도, 수도 다릅니다.
현재 단계에 원하는 브롤러가 없다면 스킵해도 되고, 모두 원하는 브롤러라면 크래딧이 허락하는 한에서 모두 구매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무료로 무조건 받아야하는 기본 브롤러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크래딧이 필요할지언정 원하는 브롤러를 언젠가는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네요. 이 부분은 많은 브롤러가 아닌, 특정 브롤러들만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분들께 좋은 소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원치 않는 브롤러를 성장시켜야 하는 부담도 줄어들겠네요.
크래딧이 없거나 부족하다면... 물론 보석으로 구매도 가능합니다. 보석으로 구매하는 것은 선형구조를 무시하고 언제든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도착한 단계에 원하는 브롤러가 있다면,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브롤러의 경우, 출시 후 일정 기간동안 가장 앞 단계에 위치합니다. 아마도 그 타이밍에는 비싸게 구매할 수 있고, 기간이 지나 가장 뒤로 가게되면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크로마틱 브롤러는 크로마틱 크래딧으로 그냥 상점에서 구매하듯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미 모든 브롤러를 소유한 유저들입니다... 그런 유저들에게 스타로드는 아무 의미가 없는데, 크래딧을 소모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므로... 크래딧으로 계정을 꾸밀 수 있게 한다네요... 정확하게 어떤 효과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1도 기대가 안됩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거나 얼마안된 유저를 위한 업데이트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플레이했지만, 라이트한 유저들에게도 좋은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그 밖의 기존 유저들에게는 더 재미없는 업데이트일 수도 있겠습니다. 게임이 이제 하향세에 접어 들어 뭔가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타이밍이라고 생각은 드는데, 이게 최선의 방법이 될진 모르겠네요.
그리고 2종의 새로운 브롤러도 소개가 되었습니다. 이름은 맨디 그리고 체스터입니다. 약간 유아틱하고 삐에로 같은 컨셉이네요.
맨디의 일반공격은 원거리 저격 스타일입니다. 특이한 점은 이동없이 타겟팅을 하고 일정시간 가만히 있으면, 게이지가 차고 사거리가 증가합니다. 다시 움직이지 않는 한 다음 발사 때에도 연속적으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궁극기(특수공격)도 역시 저격인데, 유효범위가 넓고 사거리가 매우 깁니다. 대신 발사 딜레이가 있어서 맞추기 쉽지는 않겠네요.
체스터는 정말 독특한 공격을 합니다. 일반공격은 쏠 때마다 발사되는 투사체의 갯 수가 달라지는데, 랜덤은 아니고 1발 - 2발 - 3발 - 4발 - 1발... 순서로 적용되어 나갑니다. 그리고 이것은 장전상태와는 관계없다고 하네요.
특수공격은 더 특이합니다. 기존 브롤러들의 특수공격이 랜덤하게 나가는데, 총 5종의 스킬이라고 합니다. 다음 특수공격이 무엇인지 본인은 알 수 있으며, 상대는 알 수 없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좋은 브롤러일지는 모르겠네요...
백문이 불여일견. 자세한 건 업데이트가 되면 알 수 있겠지요. 최근 기어체계개편을 시작으로, 많은 변화를 주기 시작했는데요. 이것은 아마도 게임의 인기가 많이 식어 그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사 측에서도 나름 고심하여 결정한 변화일텐데, 브롤스타즈를 즐기는 유저로써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