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을 깨우기 위해

천지조화 태을주를 읽고 정리하였습니다.

수승화강

원신을 깨우기 위한 수행의 본질은 무너진 수화의 균형을 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우주는 천지를 근본으로 하고, 해와 달이 천지의 운동을 대행합니다.

우리 몸에서는 심장이 해, 신장이 달을 대행합니다.

심장은 화를 맡고 있는데 사람의 신은 심장에 와서 잠이 듭니다.

신장은 수기, 즉 정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이 신장 수기 속에 진양이 있습니다.

이 진양은 심장으로 올라가려 하고 심장 속에 있는 진음은 본래 음의 고향인 신장으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수화가 교구하는 것인데 다른 말로 수승화강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수승화강은 생리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호흡을 잘하거나 수행을 통해서 몸 전체에 맑은 기운이 가득 차게 하여 불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인위적인 수승하강도 있습니다

무위와 유위, 이 두 가지 수승화강이 잘 될 때 비로소 완전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현실 생활을 하면 욕심의 굴레에 빠져 갈등과 번민에 빠집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칫 그렇게 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실제 그런 혼돈 의식 속에 세월만 보내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그 근원 원인은 소통의 갈구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천지와 소통하려는 것이 본능적으로 그렇게 나타납니다.

진짜 소통인 수행을 통해 대 자연과 소통하는 삶을 사는 것이 참 보람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