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원신하면서 무기에 데였던 일들 -1편-
블로그 복귀글임과 동시에 원신이라는 게임으로 방향을 트는 첫 글입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서 리뷰했던 "세븐나이츠1" 은 더이상의 업데이트가 없다는 오피셜 답변을 받고 기다리다 결국 접었습니다. 이쯤되니 미련도 남지 않네요.
그래서 세븐나이츠는 이제 넣어놓고 원신으로 방향을 틀어볼까합니다.
(물론 조만간 군입대를 해서 당분간은 조용하겠습니다만)
어찌되었든간에 저의 첫 원신 글로 무기에 데인 추억(?)들을 한번 꺼내볼까합니다.
2023. 03. 11 기준
어느샌가 60렙을 찍고 달려오니 700일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네요. 그만큼 무기에도 꽤 많이 데였습니다.
원신을 하시며 유튜브나 초보자 공략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무기뽑은 천장을 보는 것이 아닌라면 거들떠도 보지 말라는 얘기를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그 끝은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할 뿐이죠.
제 원신 무기 인생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맛만 볼까? 하다가 폭망한게 한 두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데였던 무기 픽업들을 보여드리며 간단하게 끄적여보겠습니다.
처음 무기를 맛보자마자 데였던 회광마루 픽업입니다.
제가 얼음 딜러가 간절했던 시기에 뽑은 아야카때문에 무기도 필요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무기를 반의반 천장에서 뽑을 확률은 25%. 캐릭뽑기보다 더 어렵죠.
한 번 천장칠 수 있는 원석으로 무기뽑을 돌렸지만 어림없다는 듯이 마루가 나와 머리를 부여잡고 "이러니까 맵지" 하며 넋을 놨습니다.
물론 후에 이 마루는 라이덴, 종려, 그 밖의 원충을 쓰는 장병캐들한테 갔습니다. 지금 다시보면 그리 나쁘지않은 픽업이네요.
그리고 얼마 안가 번개(매출)의 신 라이덴이 나왔고 라이덴의 성능은 당연히 신이기에 훌륭했죠.
특히 무기와 라이덴의 조합룩이 훌륭했기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원석을 썼으나 당연하게도(?) 무공의 검, 이른바 단무지가 나오며 또다시 절망하게 됩니다.
(이때 천공의 마루가 빛을 발했지만 룩이 안맞았던..)
2번이나 데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용무기를 한번이라도 뽑고 싶다는 그 욕심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픽업은 종탄노, 호마라는 둘 다 훌륭한 성능의 무기들이라 뽑아도 문제가 없던 픽업이었습니다만 저는 이때 기다리던 호두를 뽑았던 참인지라 무기가 둘 다 좋으니 픽뚫나도 상관없다며 질렀다가 또 픽뚫이 나며 3연타로 데였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무기는 내가 안될안인가보다 하며 거의 반포기상태였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야에 미코가 출시됩니다.
이때 당시 야에 미코의 여론이 좋지 않았기에 성능충인 저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애정으로 뽑았습니다.
하지만 마땅히 야에한테 줄 수 있는 대체제 무기가 없었고 간절한 마음으로 남은 원석들을 돌리다가 처음으로 천장치기 전에 뽑은 야에 미코 전무였습니다.
이때 얼마나 기뻤는지 열심히 키우겠다며 애지중지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ㅋㅋ
나머지 무기 픽업 얘기들도 적어보려고했으나 글이 길어진거같아서 여기서 한 번 끊고 다음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