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M, 리니지M 표절로 엔씨 승소 그리고 웹젠 항소
엔씨의 리니지M
개인적으로 게임업계에 짧게나마 있었던 적이 있어서 게임업계 뉴스를 간간이 챙겨 보는데 오늘 하나의 뉴스가 떴습니다. 바로 엔씨가 웹젠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웹젠의 R2M이 엔씨의 리니지M을 표절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재판에서 웹젠이 엔씨에게 10억 원을 지급하고 R2M 이름으로 제공되는 게임과 광고의 복제, 배포, 전송을 하면 안 된다고 판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해당 서비스 게임을 접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웹젠의 R2M
웹젠의 R2M은 2020년 8월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으로 한국형 과금형 MMORPG입니다.
대부분의 한국형 과금 RPG는 엔씨 게임과 유사한 부분이 많은데 엔씨는 이걸 리니지M의 시스템과 콘텐츠 등을 모방했다고 하여 소송을 제기했었습니다.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리니지 안 따라 한 과금형 게임이 어디에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뉴스가 나오자 R2M 유저게시판에는 약간의 조롱과 앞으로의 서비스에 대해서 궁금한 유저들이 글들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조문 왔다는 게시글을 보고 아 이건 조금 너무한데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고 공지사항에 웹젠의 게임사업본주장이 사과와 양해의 공지사항을 직접 올리면서 서비스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 즉 항소한다는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이걸 보면서 느낀 건데 엔씨는 지금 웹젠 말고도 카카오게임즈랑도 소송을 이어가는 중인데 게임은 안 만들고 소송으로 돈 벌 준비를 하는건가 하는 개인적인 느낌이 들지만. 이렇게 따지면 소송해야 하는 회사가 한둘이 아닐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찾아본 주식입니다.
웹젠은 생각보다 많이 빠진 거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3%도 크지만 한 -5~8 정도를 생각해서 물론 오늘이 금요일이라 월요일도 지켜보긴 해야겠지만요.
엔씨는 뭐 여전히 큰 변화가 없네요. 말을 아껴봅니다. 새로운 좋은 게임 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