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시작! 포린이의 현재~^^(ft.포켓몬고의 장단점)

1월 달에 현호가 포켓몬고를 시작했다.

그 전에는 포켓몬에 관심도 없던 애가 1월에 들어서면서 관심이 마구 생기더니 게임하고 싶다고 앱 설치해도 되냐고~^^ㅎㅎ

일단 탭에 계정을 만들어서 가입을 시켜줬는데...

형이 포켓몬 잡는 걸 보면서 은호도 하고 싶다고..ㅡㅡ;;

남편이 자기 핸드폰에도 포켓몬고를 설치해서 은호가 할 수 있도록 해줬다...

그런데 현호 탭은 공부용으로 사용하는 거라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것!

그러다보니 알을 부화시키기도 힘들고, 포켓몬을 만나거나 잡을 확률이 낮았다.

난 게임에 빠지면 빠져나오는데 한참 걸리는 타입이라 아예 시작을 안하고 있었는데...

결국 2월 말 즈음에 나도 포켓몬고에 가입을 했다.

남편이나 나나 애들에게 잡은 포켓몬을 교환해주고, 같이 체육관에 넣어줄 요량으로 시작했는데...

역시나... 내가 더 빠져 버렸다능~~^^ㅎㅎ

그리하여 지금은 포린이의 길을 걷고 있다!!

포켓몬 잡은 걸 보니 제일 오래된 날짜가 2월 20일이다.

이 즈음 시작한 것 같긴 하네...

우리 집에서 제일 늦게 포켓몬고를 시작한 내가 레벨은 제일 높다..ㅋㅋ

포켓몬고를 하게 되면서 집순이였던 나는 밖으로 나와 걷기 시작했다!!

기초체력을 기르고자 하루에 만 보 이상 걷자는 계획도 내내 흐지부지하다가 포켓몬고를 하면서 실행되었다.

공원도 걷고, 길거리도 걸으면서 열심히 포켓스톱을 돌리고, 포켓몬을 잡는다..^^

아이들도 집 안에서만 포켓몬을 잡다가 밖에 나와서 끝없이 나오는 애들을 잡느라 오래 걸어도 불만이 없다~ㅎㅎ

그러다보니 핸드폰이 계속 포켓몬고를 실행중이라 배터리도 빨리 닳고, 다른 일을 잘 못한다...

새로운 미션이 계속 나오고, 그 미션을 달성하고자 계속 화면만 보고 있게 되는 단점이...ㅡㅡ;;

예전에 티비에서 포켓몬고 뉴스나 사건사고등이 나오고, 포켓몬빵을 사겠다고 원정다닌다는 말들을 접하면 대체 저런걸 왜 하는건가 하고 뭐라 했는데...ㅡㅡ;;

뒤늦게 이제 내가 그러고 있다..^^ㅋㅋ

친구추가를 하려고 카페에 가입도 하고~

마트가서 포켓몬빵 있으면 애들 사다 주기도 하고~

카페에 보니 나처럼 애들 도와주려 시작했다가 오히려 더 빠진 부모님들이 꽤 있는 듯해서 안도감이 든다^^ㅎㅎ

포켓몬고 하는 시간을 좀 줄여야겠지만...

아무래도 당분간은 이 게임에 빠져있을 듯 하다...

미션완수하는게~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