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잼있게 했던 모든 게임들에게 1 - 쿠키런: 킹덤

어렸을 때 오빠의 영향으로 메이플 스토리, 거상, 서프라이즈 프로젝트 등 여러가지 게임을 접해봤지만

내가 스스로 시작한 게임은 없다. 왜냐하면 나는 그닥 온라인 게임과 친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1. 딱히 게임에 관심없음

2. 공략 보고 가성비 좋게(?) 게임하는거 별로 안좋아함.

3. 스토리 같은 거 일일이 다 읽어보는 편

4. 내 마음대로 캐릭터 키우고 퀘스트 함

5. 실제 사람과 PVP 하는거 안좋아함

6. 오버워치나 롤같이 협력해서 무언가 하는거 안좋아함

7. 게임에 돈 안씀

요런 내 취향이 모두 합해지면 할 수 있는 게임이 몇 개 없는데,(특히 그 게임을 잘 아는 주변 사람이 속터져함) 그 중에서도 내가 재미있게 한 게임 위주로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분명 나같은 소극적인 게임러도 있겠지?

* 전문적인 게임리뷰나 공략글 아닙니다 그냥 이러저러해서 재미있었다~ 정도의 리뷰입니다. 공략글은 다른 블로그에 보면 아주 잘나와있으니까 다른 곳에서 검색해 주세요 ^,~

쿠키런: 킹덤

*플레이 기간 : 할로윈 시즌에 시작했으니 3개월 정도

*현재 레벨 : 45

*과금 여부 : 무과금

*보유 쿠키 수 : 62 / 65 (홀리베리 쿠키, 퓨어 바닐라 쿠키, 슈크림맛 쿠키 제외)

*보유 보물 수 : 18 / 20

* 장점

-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 쿠키 디자인 + 성우 진짜 고퀄리티라서 캐릭터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 왕국 꾸미기 재미있음

* 단점

- 컨텐츠가 부족하다

- 쿠키들의 다양한 설정, 모습, 스토리가 부족하다

- 왕국 꾸미기 할 때 조금씩 어긋나 있거나 건물의 모든면이 보이지 않는다

- 업데이트가 느리다

* 시작하게 된 계기 : 아몬드맛 쿠키보고 반해버림

왕국 소개

요 부분은 쿠키들 주거지역 + 꼭 필요한 것이 모여 있는 시장 컨셉!

왕국 중심으로 오른쪽 왼쪽을 나눠서 오른쪽은 쿠키들의 집을 몰아넣고 왼쪽은 잼이나 케이크, 우유, 잼 등을 파는 곳으로 만들었다.

요 부분은 쿠키들을 위한 공원 + 다른 상점들이 모여있는 곳.

랜드마크는 효과를 위해 사야하는데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항상 배치할 때마다 고민하게 된다

그래도 저 할로원 성? 이랑 유리구슬? 의 색감이 비슷해서 다행이라고 생각

저 뒤에 영토 확장하고 있는 곳은 좀 어두운 느낌으로 꾸며 볼 생각이다.

왕국 톧아보기

이번에 새로나온 에클레어 맛 쿠키! 유물을 좋아하는 쿠키라서 눈이 반짝반짝 빛날 때가 있는데 정말 귀엽다.

그러나 나는 미성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패스.

능력이 좋아서 아레나에서 많이 쓰인다고 하는데 아직 레벨 50도 안돼서 못쓰고 있다

지나가고 있길래 한컷 찍어봄

내가 좋아하는 구간 중 하나.

시장 입구에 곰돌이 두마리가 반겨주고 솜사탕 가게도 있다.

노움도 열심히 쇼핑하는 중

쇼핑하다가 목마르면 음료를 마실 수 있게 자판기도 놓았다.

저 뒤에 공중전화 박스 앞에는 양파맛 쿠키가 가지고 다니는 인형을 떨궈놨는데

쿠키 집에 가려서 안보이네 ㅠㅠ

언젠간 양파맛 쿠키가 가져가지 않을까?

여기는 사자상이 있는 공원! 피아노를 배치해 놔서 그런지 쿠키들이 가끔 치러 온다.

여기를 한창 꾸밀 때 쿠키들이 자꾸 기웃거려서 계속 쿠키 치우면서 했던 기억이 있다.

평소에는 어디 있는지도 모르다가 왕국 꾸미기 시작하면

득달같이 달려와 기웃거리는 귀여운 쿠키들.

독버섯맛 쿠키랑 용감한 쿠키가 보인다

왼쪽 상단에 인형극장도 좋아하는 요소 중 하나!

최애쿠키

내 최애쿠키인 아몬드맛 쿠키와 최애쿠키 자리를 넘보는 실론나이트맛 쿠키.

실론 나이트 외형 공개됐을 때 덕통사고 나서 최애 자리가 바뀔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목소리가 내 타입이 아니었다.

사실 아몬드맛 쿠키도 내 스타일 목소리는 아닌데 영문판 목소리가 너무 내 스타일이라 안고 간다~

무튼 둘이 같이 있는거 넘보기좋음

요새는 벨벳케이크맛 쿠키에게 관심이 간다 한입 크기로 잘라주마! 하는 스킬발동 대사가 너무 좋다ㅠ

총평

★★★★

나같은 게임 자체를 라이트하게 즐기는 유저가 하기에 정말정말 좋은게임.

나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한 때 했었는데 그 때 보다 훨씬 재미있다.

특히 나는 캐릭터 덕질을 좋아하는지라 쿠키들의 관계나 대사를 보고 알아내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

무과금에다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몰라서 나는 레전더리 쿠키도 하나도 없이 시작했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 있다.

물론 지금은 컨텐츠 부족에 시달리지만... (이번에 새로나온 컨텐츠가 너무 오래걸리기도 하고 재미도 없음)

앞으로 쿠키들에 더 집중하면 유저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대규모 전투보다는 소소한 이야기나 퀘스트가 훨씬 반응이 좋을 것 같은데ㅠㅠ

바다요정 쿠키의 의미심장한 대사도 그렇고

먹물오징어맛 쿠키는 왜 맨날 울고 있는가...

자색고구마맛 쿠키는 왜 맨날 화나있는가...

에스프레소맛 쿠키와 마들렌맛 쿠키는 왜 서로 싫어하는가...

아몬드맛 쿠키와 호두맛 쿠키는 언제 만나는가...

다크카카오 쿠카와 다크초콜렛쿠키의 이야기...

망고맛 쿠키의 관광안내...

벨벳맛쿠키의 세상 나쁜 케이크들개는 없다...

양파맛 쿠키와 블루베리맛 쿠키의 이야기...

블루베라맛 쿠키와 탐험가맛 쿠키의 관계...

펌킨파이맛 쿠키와 피피의 이야기...

달토끼맛 쿠키와 구미호맛 쿠키의 크로스 오버...

뱀파이어 쿠카와 연금술사맛 쿠키의 찐남매 케미...

이 밖에도 엄청 많다. 떡밥은 많이 뿌려놓고 왜 수습을 안하니... 나같이 캐릭터 덕질하는 사람이 유저의 과반수일텐데 제발 부탁드립니다

@데브 시스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