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3.5버전에서 나올거라 미리 못박는 신캐릭터 '데히야&미카' 공개

「나와 함께 노래하세, 악기를 들고 노래하세.

검과 석궁을 부르고 낡은 두건을 노래하세.

누구도 두렵지 않지만, 화난 데히야만큼은 두렵다네.

오, 데히야, 오, 데히야. 아름답고 강한 데히야, 우리의 보물 데히야.」

——「화염 빛의 포식자」 단원들이 모닥불을 에워싸고 부르는 노래

★화염 갈기의 사자

★자유로운 사막 용병

★신의눈: 불

★운명의 자리: 만티코어자리

느슨한 용병 단체 「도금 여단」은 수메르에서 가장 큰 무장 세력이다. 개중에는 독립적으로 의뢰를 받는 용병과 용병단이 상당히 많다.

「화염 빛의 포식자」도 그중 하나인데, 거기서 가장 유명한 단원은 「화염 갈기의 사자」라고 불리는 데히야다.

용감하지만 무모하지 않고, 강하지만 오만하지 않은 데히야는 용병들 사이에서 소문난 전사이다. 가혹한 사막에서의 삶을 통해 많은 전투 지혜를 쌓은 그녀는, 일반적인 거칠고 어리석은 전사와 궤를 달리한다.

보수가 충분하고, 의뢰 내용이 합리적이라면 그녀의 검은 고용주를 위해 쓰인다.

하지만 고용주는 명심해야 한다. 그들은 모라로 데히야와 짧은 계약을 맺었을 뿐, 이 사자를 다룰 고삐까지 손에 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렇다. 용병이란 무력을 파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인격과 생명은 오로지 자신만의 것이다.

사막의 사자는 그 누구의 노예도 아니며, 그녀의 검은 자신의 마음을 따라 움직인다.

「미카를 원정대에 넣은 건 그의 실전 기술을 단련하기 위해서야. 내 직속 부대인 이유는, 진이 없으니까 대신 잡일을 해줄 믿음직한 녀석이 필요했거든, 하하하!」 ——한잔 걸친 바르카가 「적양의 기사」 프레데리카에게 둘러댄 말

★맑은 서리의 좌표

★페보니우스 기사단 전선 측량사

★신의눈: 얼음

★운명의 자리: 숲비둘기자리

페보니우스 기사단 유격대 소속 미카는 각종 돌발 업무에 최선을 다해 임한다.

텐트를 치는 것부터, 요리, 장비 보수까지…. 업무 범위가 워낙 넓어서 보급대 대장 헤르타마저 미카의 능률을 인정한다.

미카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것은 그가 나약하거나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협력을 중시하고 후배로서 강자들에게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행동이다.

「힘이 닿는 데까지 다른 분들을 돕다 보면, 기사단 전체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이런 미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전선 측량사」라는 본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낯선 지역을 탐사하고 지형 데이터의 세세한 부분까지 기록하여 정확하고 효과적인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

「이곳은 자원이 풍부하지만, 근처에 마물이 모여있으니 조심할 것.」

지도 제작 전문가가 될 날을 꿈꾸며, 미카는 이 순간에도 펜을 들고 새로운 군용 지도에 주석을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