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AR(증강현실)로 극복한 포켓몬고 제작사 Niantic Labs / 이제는 XR(확장현실)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게임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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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의 수명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의 평균 수명은 약 37.6개월,
모바일 게임의 평균 수명은 6개월
이라고 합니다.
옛날 보다 게임의 규모가 커져서
개발 기간은 늘어나는데 비해
너무 짧은 수명입니다.
(모바일 게임 개발 기간 최소 1~2년)
더 오랜 기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게임 밸런스 유지와
다양한 이벤트, 컨텐츠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받쳐줘야 하죠.
그럼에도 이용자들은 반년도
채 되지 않아 게임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Pkemon Go / niantic Labs
5년째 인기를 이어가는 포켓몬고
모바일 게임은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출시 후 반짝 인기를 얻은 뒤
빠른 시간안에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포켓몬고 만큼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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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매년 매출이 상승하며 올해 누적 매출은
60억달러(약 7조9860억원)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인 2021년 연 매출은 13억 달러로
전체 모바일 게임 중에서 7위를 달성,
AR 게임 중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의 앱 통계 분석 업체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포켓몬고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월간 이용자는 100만명대 초반으로
'로블록스'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 중입니다.
현실과 가까워진 기술의 발전
포켓몬고 블렌딩 기술 / pokemongolive.com
포켓몬고 블렌딩 기술 / pokemongolive.com
다른 AR게임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기술이 포켓몬고에서 개발되었었는데요
그것이 바로 "AR블렌딩" 기술입니다.
현실세계에 있는 물체 뒤로
움직일 수 있어서 훨씬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죠.
퀄컴과 함께 AR 헤드셋 개발
여전히 인기가 많은 포켓몬고 라고 해도
언젠가는 식상함으로 다가와
위기가 찾아오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nianticlabs.com
그래서 좀 더 현실감 넘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Niantic Lightship VPS(비주얼 포지셔닝 시스템)에서
퀄컴의 스냅드래곤 스페이스 XR과 합작품을
만들기로 합니다.
그것은 위 사진의 아웃도어용 AR 헤드셋인데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AR 헤드셋 프로토타입 / Nianticlabs.com
나이언틱과 퀄컴은 물리적 현실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허물어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을
상상하는 대로 무한히 변화시키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AR 헤드셋 프로토타입 / Nianticlabs.com
XR의 주요 인식기능 두가지
헤드 트래킹
헤드 트래킹 / 사진 = 퀄컴코리아
사용자의 머리와 방향의 이동을
추적하여 앱에서 UI, VR의 3D 환경을
렌더링하는 기술 입니다.
헤드 트래킹 알고리즘은 Yaw, Pitch, Roll
세 방향의 자유도 (DoF), 사용자의 위치 자유도
(x, y, z)를 추적하며 이 알고리즘들을
6 자유도(6-DoF) 알고리즘이라고 부릅니다.
헤드 트래킹 알고리즘은 중간에 멈춰서는 안되며
낮은 지연성과 전력 소비의 고효율이 필요합니다.
핸드 트래킹
핸드 트래킹 / 사진 = 퀄컴 코리아
* 손으로 가리키는 동작, 두드리는 동작 (물체의 선택, 이동, 배치)
* 손으로 쓸어내는 동작 (화면 탐색, 필드와의 상호작용)
* 좌우 이동(스크롤)
* 손목을 기울이는 동작(가상의 팔에 UI 표시)
* 커패시터를 통한 터치 측정(엄지 올리기, 가리키기, 손을 쥐기 등의 감지)
핸드 트래킹의 정확도는 손과 손가락의 관절까지 포함하여
최대 28자유도 까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좀 더 현실적인 AR(증강현실) 환경을 위해서는
위와 같은 손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기능이 중요합니다.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와
XR(확장현실) 시장 전망
researchandmarkets.com
리서치 앤 마켓의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19년에는 954억 4900만 달러로
평가되었고, 2026년에는 4203억 8600만달러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게임 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은 이런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는 AR(증강현실)을 넘어 XR(확장현실)의
환경으로 게임산업은 더욱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techdaily.co.kr
XR은 이제 그저 흥미로운 신기술의 단계를 거쳐
실제 산업혁신의 차원으로 발달하였고
전 세계 XR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약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XR의 활용을 지원하여
'가상융합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세워 각 업계에서 범분야적
XR 전환(XR-Transformation)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