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키보토스 황륜대제 굿즈 패키지 개봉이에요.

매냐예요. 아무리 저의 활동량이 저조해졌다고 한들 잘 살아는 있다는 말씀! 근데 활동하지 않으면 나라는 존재를 인식할 수 없으니 없는 거나 마찬가지 아닐까?

정말 그러네.

그래서 이렇게 등장했다고요!

이렇게 글을 작성한 이유는 수령한지는 꽤나 지났지만 글은 아직 남긴 적이 없기에 작성하는 글! 이름하여 블루 아카이브 키보토스 황륜대제 패키지 개봉 사진이에요.

모바일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에 학생들의 대운동회, 키보토스 황륜대제라는 이름의 이벤트 스토리가 진행이 되었던 적이 있어요. 그 일환으로 키보토스 황륜대제의 굿즈들도 발매가 되었었고, 구입했죠. 응, 그리고 도착했어요.

그럼 바로 메인부터 개봉이에요.

놀랍게도 박스예요. 이렇게 촬영한 이유는 내 사생활을 위해서... 촬영 기재의 부실함과 더불어...

아무튼, '<블루 아카이브> 키보토스 황륜대제 Other side stories 패키지'의 포장 박스예요.

구성품은 드라마CD와 드라마CD 대본집, 라이트 노벨과 코믹스, 그리고 엽서 3종, 자석식 하드박스 패키지래요.

열어봤더니 꽉 차있는 게 뭔가 보기 좋아! 포장 이슈가 있다고 들었지만 저로서는 큰 문제를 느끼긴 어려웠어요. 아마 구성품의 파손 이슈가 있던 거 같아요. 제 건 깔끔히 잘 도착했답니다.

이게 엽서 3종이겠죠?

이건 코믹스예요. SRT 학원의 래빗소대가 황륜대제에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무대 뒤의 숨바꼭질'이라는 제목의 만화로, 모바일 게임인 본편에서의 황륜대제는 어디까지나 주인공인 선생님을 중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기에 그 외의 이야기는 이렇게 서적이라든가 드라마CD로 이야기를 보강하는 방식의 일환인 코믹스예요.

그렇다고 본편과 아예 연결점이 없는 건 아니고 본편, 황륜대제에서의 래빗소대는 테러에 관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짤막하게 등장하고 퇴장하였는데 그 전말을 코믹스에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요.

그것과 또한 밀레니엄의 베리타스, 치히로와 코타마가 본편에서 "누군가의 침입이 감지됐어."는 말과 노아의 "초대되지 않은 손님이 있는 모양이고요."라는 발언이 있은 후, 별다른 내용이 전개가 되지 않았었는데 그 모든 전말이 코믹스에서 다뤄져요.

이것 역시 본편에서 자세히 다뤄지지 않는 내용을 다룬 라이트 노벨, '무대 앞의 숨은 맛'이에요.

황륜대제에서의 게헨나 학원의 미식연구부의 부원인 준코가 주인공인 라이트 노벨로, 황륜대제 본편에서의 첫 등장 씬의 준코는 어딘가 기운이 없는 모습으로 연출이 되었으며 황륜대제의 마지막에서는 그런 준코에게 하루나가 "개운해진 표정이네요."하는 말을 해주고 본편이 종료되어 버려요.

무슨 상황이 있었는지 본편에서는 정확히는 알 수 없었고 그저 황륜대제 초반부에서는 준코의 기분이 별로였다가 끝나니까 기분이 풀렸구나, 정도로만 유추할 수 있었는데, 그 자세한 이야기를 해당 라이트 노벨에서 알 수 있게 해놨어요.

드라마CD, 무대 곁의 숨겨진 것.

과 그 대본집.

왼쪽은 드라마CD고 오른쪽은 보컬곡이에요.

드라마CD의 구성품은 '합동 의료 본부, 시동!'이랑 '연이어 찾아오는 사람들'이랑 '모이고, 협력하고'예요.

위 이야기는 황륜대제 본편에서 주인공이 합동 의료 본부에 방문하자 세리나와 세나가 맹렬히 거부하는 모습이 비쳐졌었는데, 그랬던 합동 의료 본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역시 주인공 중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던 본편이었기에 거기에서 자세히 다뤄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드라마CD에서 세리나와 세나를 주인공으로서 이야기를 진행하게 돼요.

대본집 작업을 모두 완료한 MP3 파일이랍니다. 이거 작업하느라 힘들었어요.

해당 패키지는 황륜대제 본편에서 자세하게 다뤄지지 않고 짧게 지나갔던 이야기를, 학생을 주인공으로서 진행되는 황륜대제 외전 격의 이야기예요. 본편과 꽤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황륜대제에 국한하지 않고, 게임 내의 스토리인 그룹 스토리에서의 스토리도 연결시켜놓았다는 점에서 내용을 전개하는 데에 있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몰입감도 높았고, 너무 재미있게 봤답니다. 이거 보고 나서 황륜대제 본편을 다시 보면 가볍게 지나갔던 대사들이 이제야 제대로 이해가 되는 새로운 경험마저 할 수 있어요.

다만 어쩔 수 없는지 본편(황륜대제)과의 완벽한 융화는 되지 않고 살짝 설정의 오류가 발견되기는 했어요. 그럼에도 적당히 감안하고 본다면 크게, .... 신경 쓰인다면 신경 쓰이겠지만, 뭐, 그럭저럭 대강 넘어가면 되는 부분이니까요!

전 그냥 만족이에요! 황륜대제의 이벤트 스토리는 진작에 종료되었지만 해당 굿즈로 인해 황륜대제를 다시 한번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미디어가 참 대단하다는 것도 느꼈고.

그리고 황륜대제 OST를 봤거든요? 근데 제목이...

....? 하트뿅뿅? 이아영은 누구?!

제목이 너무 한국스럽고 보컬 이름마저 너무 한국스러웠어요. 일본 사람이 이렇게 한국스러운 이름을 가졌을 리가...

하도 의심스러웠기에 결국 검색을 해보았고, 해당 정보는 잘못 표기된 에러라는 사실을 판명. 그래서 제가 직접 수정을 했더라는 말씀...!

그래요, 이게 맞는 정보였어요. 의심하길 잘했어, 너무 이상했단 말야.

곡의 제목은 'LA LA RUN'으로 히나의 성우님과 세리나의 성우님과 세나의 성우님, 세 명이서 부른 노래예요. 드라마CD와 마찬가지로 가사 작업을 완료했고 MP3 작업까지 끝마쳤어요.

너무 귀찮았어...

무언가의 박스인 앞뒷면이에요. 정체는 '<블루 아카이브> 황륜대제 후야제 데스크 패드'의 포장 박스.

엄청 길어요. 패드 펼친 모습이랍니다. 주위 배경은 절대 찍히지 않겠다는 매냐의 의지.

'<블루 아카이브> 황륜대제 스테인레스 텀블러'의 박스예요.

이거랑,

이게 같이 왔어요. 밀레니엄, 의 출입증인 걸까요?

뒤집으면 이렇게 생겼어요.

텀블러 박스의 내용물을 보자면,

왼쪽에 있는 건 빨대.

빨대를 넣어 마실 수 있는 구멍이 있고, 오른쪽의 덮개를 열면,

이렇게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도 입으로 직접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어요. 하지만 이 덮개를 열려면 굉장한 힘을 줘야 했기에 손이 너무 아팠다는 단점이 있었죠. 빨대 사용 권장 텀블러...

너무 만족스러운 굿즈들이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나 '<블루 아카이브> 키보토스 황륜대제 Other side stories 패키지'가 가장 마음에 들었었는데 코믹스를 보고 나서, 현재 블루 아카이브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예고가 되어 있는 상태인데,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코믹스로 계속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당연히 사이드 스토리가 아니라 메인 스토리로! 어쨌든 그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상당히 즐거웠던 구성품이었답니다. 역시나 메인 상품이 당연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