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타필드 주말 후기)브롤스타즈,주차,별마당도서관,카페 바이닐

수원 스타필드 방문 후기

우리집 남자3호가 나에게 수줍게 토요일날 시간이 되냐고 물어봤다.

이유는... 남자3호가 즐겨하는 브롤스타즈 게임의 제작자와 유투버가

1월 27일날 수원 스타필드에 온다는것이였다..

남자3호의 버킷리스트를 이뤄주고자 우리는 토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각오를 하고 나섰지만 가는 길에 임시주차장이라는 표시와

가도가도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는 도착시간을 보고 직감했다.

큰일났구나...

그때부터 그냥 내려서 무작정 뛰었다.

우리가 뛰자 다른 사람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브롤스타즈 팝업스토어&게임 대전 이벤트

도착한 시간은 10시였고 들어가자마자 정체모를 줄이 어마어마하게 서있었다.

일단 남자2,3호에게 줄을 서게하고 상황을 살펴보러 갔는데...

10시 땡하자마자 게임대전 이벤트는 오후까지 모두 마감,

쇼다운아레나는 오후 예약이 12시 30분에 오픈한다고 했지만 관계자분들도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하셨다.

그 정체모를 줄은 브롤스타즈 팝업스토어로 이어진 줄이였는데

줄이 무려 그 큰 스타필드 1층을 쫙 둘러싸서 이어져있는걸보고 경악...

게임대전,팝업스토어 모두 포기하고 토요일 12시에 방문한다는

다니?와 유투버를 기다리기로 했다.

?????11시경 1층 메인 무대로 갔는데????? 왓더헬!!!!!

눈물을 머금고 2층에서 1시간을 서서 기다렸다..ㅠㅠ 그리고 12시.. 그분들이 오셨다.

행사 시작하자마자 득템찬스에 잼민쓰들 흥분의 도가니탕.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접속해서 그런지 우리집 남자3호는 득템에 실패했다.

그래도 남자3호가 행복해하는 걸 보니..

그래.. 이거면 됐다.. 니가 기쁘니됐다..

(왠만하면.. 주말은 꼭 피하시길 권해드리고싶다.)

별마당 도서관

스타필드 도착해서 10시 30분경 별마당 도서관을 갔는데

웅장함에 입이 떡 벌어졌다. 10시 30분경에는 곳곳에 빈자리가 많았는데

11시경에는 빈자리가 없었다. 별마당 도서관 뷰가 펼쳐진 커피숍에는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있고 스타벅스도 엄청난 대기줄에 포기.

4층부터는 곳곳에 앉아서 차마시고, 책 읽을 수 있는 의자가 많아서

너무 좋았다!(자리가 없어서 앉지못했지만..)

별마당도서관은 또 한 번 와보고싶다. 그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카페 바이닐

끊임없이 쏟아져나오는 사람들 속 아수라장인 그 속에서

너무나도 평온한 곳을 발견했으니. "카페 바이닐"이다

LP를 들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였다.

거기 계신분들 모두 어찌나 여유로워보이시던지

별마당뷰에 차한잔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음악을 듣고싶었으나

우리는.. 비용의 압박으로..(18,500 x 4 = ????)

다음에 혼자 구경올 때 꼭 들르리...

스타필드 주차장

주차장은 지하8층까지 있었다..

우리는 그나마 일찍 도착해서 지하1층에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지하1층이 굉장히 불편했다. 아마 다른 층은 스타필드와 트레이더스가 바로

연결되어있던것같은데, 지하1층은 트레이더스를 갈때도, 스타필드를 갈때도

통로로 이동해서 가는 구조라 상당히 불편했다.

집으로 가는길 주차장에 가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에서

지하1층으로 내려온 것 같은데 갑자기 무슨 지하2층?

갑자기 무슨 트레이더스?.......

간김에 트레이더스에서 계란 두판, 초밥 사고 지하1층으로 가고싶은데

왜 가지를 못하니.... 결국 직원분한테 물어봤더니

트레이더스에서 지하1층으로 가려면

트레이더스 약국 옆에 있는 통로로 가서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을 해야된단다..

6시간 이내는 무료주차여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 유명한 재난문자를 나도 받았다.

?수원 스타필드 방문 꿀팁!

1. 주말에 가지마세요

2. 오픈 빨 떨어지면 가세요

3. 블로그에 후기 올라온 곳 이미 웨이팅 1시간

4. 잼민쓰들 방학인 날에는 평일에도 어림없지.

5. 브롤스타즈 행사 끝나면 가세요.

6. 지하1층 주차는 왠만하면 피하세요

이상 수원 스타필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