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3.2 나히다 는 라이덴 매출을 넘어설까

제목은 굉장히 렉카스럽고 또 속물적으로 적었습니다만,

사실 내용은 그냥 단순히 '요즘 원신 좀 많이 쩌네요' 라는 칭찬글 입니다.

올 한해 원신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몇 번 한 것 같은데 코로나 시국에 펑펑 터져나가는 다른 게임사들과는 달리 꾸준한 성장으로 여전히 우성장을 하고 있는 선순환의 게임 어쩌구저쩌구...뭐 그런 이야기.

스마트에디터one 에는 접기/요약글이 없어서 제 블로그 10년 전통의 그거 없이 바로 이야기 시-작

신규캐릭터 '나히다' 는 역대 매출1위 라이덴 쇼군 의 벽을 넘어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에이 설마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잘하면 혹시? 라고 생각할법한 근거도 사실 좀 있습니다. 페도캐릭! 로리콘 파워! 라는 이유가 아님! 아님!

일단 원신 3.X 수메르지역은 지금까지 '게임 이름값에 비해 메인스토리는 밋밋하거나 좀 들쑥날쑥 하다' 라는 비판을 한방에 날려버릴 정도로 스토리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메인은 그냥저냥인데 이벤트나 사이드 스토리가 볼만한 게임에서 제대로 벗어난거죠.

게다가 단순 스토리가 좋다! 가 아니라 '왠지 모르게 읽기가 쉽다' 라는 부분도 주목할만 한데

쉬운 내용이 아님에 불구하고 몰입면에서도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는지 쉽게쉽게 읽히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메인스토리는 최대한 읽기 쉽게 만들되 덕후들이 좋아할 설정놀음들을 치밀하게 따로 여기저기 깔아놓은 것도 포인트

그리고 나히다는 이번 수메르 지역 스토리의 거대한 양대 축의 하나이며 지금까지 등장했던 다른 강력한 힘의 신들과는 달리 아직 힘없고 연약한, 그래서 우리가 구해내야 하는 캐릭터입니다. 말 그대로 '나좀 구해주세요!' 라고 온몸으로 외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지금껏 원신에서 의외로 거의 없었던 방식인 '스토리에 호소한다' 가 과연 얼마나 세일즈 파워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상황

스토리를 거르고 순수 성능 부분에서도 주목할만한 부분이 많은데 일단 매년 나오는 '신' 캐릭터이니 사기캐 각이 있고요

그리고 지금 원신 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잖아요? 지금 풀속성은 그 각청이를 메인딜러로 부활시킨 기적의 속성이라는거.

성능상 좋다고 말하기는 애매한 여행자,콜레이조차 단지 풀속성 지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쓸만한 캐릭 취급을 받게할 정도인데 제대로 된 진짜 풀속성 지원캐릭터가 나오는데 이걸 거르면 대체...

한탕 장사가 범람하는 요즘 시대에 보기드문 '꾸준한 우상향게임' 이기에 고인물/유입분 양쪽 모두 매우 관심이 있을 캐릭이라고 봐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래도 라이덴을 이기기는 좀...' 이라고 할만한 부분도 좀 많은데요

스토리적으로 폭망했고 이후 수습도 제대로 안되서 이후 전설(2)에서나 억지로 좀 포장된 방구석폭군이지만 '아무튼 난 예쁘잖아!' 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했던 매출1위 라이덴 쇼군이 이래저래 좀 많이 강하죠. 유아체형과 쭉빵의 대결인데 이게 좀...

게다가 라이덴쇼군은 2돌파에서 극적인 변화를 보이는 캐릭터라 제대로 쓸꺼면 2돌을 해라! 라는 무언의 압박이 대놓고 있었던 반면 나히다는 이래저래 서포터의 인식이 강해 '명함으로 충분하다' 라는 인식이 깔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산기 두드려보니 나히다가 더 좋은데요!? 라는 계산이 발매이후 나온다한들 당장 픽업기간에 영향을 주기 보다는 다음 복각때 영향을 주겠지요

함께 딸려나오는 4성캐릭터들이 상당히 심각한 것도 문제입니다.

셋 다 오픈 초부터 등장한 몬드캐릭터라는 점도 그렇지만 레이저 는 여전히 안쓰고 노엘 은 맘캐의 대명사라서 불의 신 베넷 하나만 보고 가야하는데 아무래도 워낙 오래된 캐릭터들이라 정이 안가죠. 무기픽업도 녹슨 활 이더만...레일라 대체 왜 이번에 안넣은거임?

게다가 절묘한 타이밍에 스카라무슈 픽업이 공개된 것 또한 '지금 한번에 다 털지말고 좀 아껴두자'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와! 벤티! 행추! 쇼타 할당제! 그런걸 떠나 얘도 이나즈마때부터 스토리 빌드업을 해서 이번에 제대로 터진 녀석이라 관심있으신 분들 많으실 거에요. 이런 애만 있는게 아니라 언제나 여심을 흔드는 스네즈나야 장난감상인도 또 다시 복각예정 중이고...

자자. 오늘 잡담 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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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 빌드업을 잘했고 고성능에 유니크한 구성, 우상향게임이라 유저층이 풍성해서 역대매출 갱신을 생각해보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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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 빌드업을 잘했고 고성능에 유니크한 구성, 우상향게임이라 유저층이 풍성해서 역대매출 갱신을 생각해보고 싶지만

  스토리 빌드업을 잘했고 고성능에 유니크한 구성, 우상향게임이라 유저층이 풍성해서 역대매출 갱신을 생각해보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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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캐릭터, 돌파없이 명함으로도 될 것 같은 느낌, 이후 쟁쟁한 캐릭터들이 또 남아있음 등을 생각해보면

  어린이캐릭터, 돌파없이 명함으로도 될 것 같은 느낌, 이후 쟁쟁한 캐릭터들이 또 남아있음 등을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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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라이덴 쇼군을 넘기는 힘들지 않을까...

  그래도 라이덴 쇼군을 넘기는 힘들지 않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너무 강해요...;;

  근데 만약 나히다 가 이거랑 비비거나 이걸 넘어서면 그건 그거대로 전설의 레전드. 새로운 역사가 되겠네요

  

  원신 3.2 업데이트 폭풍전야.

  매출이건 나발이건 마신임무 내용이 더 궁금해지는 밤 입니다. 얘들 스토리텔링 진짜 엄청 발전했더라요...

  스마트에디터 one 테스트 잡담 끗-

  by 나히다 + 사유 이 둘을 어떻게 같이 써야할까 설레이는 제로기랑

  P.S :

  

  하나 더 붙이자면 수메르 월드퀘 아란나라 스토리가 제가 이 게임을 완전히 다시보게 된 계기였슴다

  이나즈마 막판에 츠루미 스토리 잘 뽑아낸게 우연이 아니였던거임...원신은 진짜 부족한거 메워가며 성장하는게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