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아그니호트라 수트라 최종장 (페이지 체크 만들기)

* 숲의 책 결말까지 본 뒤 진행 가능한 퀘스트임. 끝내지 않았다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보지 않는걸 추천함 *

숲의 책 4페이지인 아그니호트라 수트라 (조흐라 버섯, 발삼꽃, 야즈나 풀 모으기)를 하고나도 체크가 안되어있다

체크하고 완벽하게 마무리하려면 이 퀘스트들을 하면 됨

[jd

아란나가의 추억

[jd

아란가루의 낙서

[jd

아란나킨의 옛 친구

[jd

추억의 종장

차례대로 하나씩 해보갯읍니다 (_ _)

아란나가의 추억

위치가 찍히지 않는다

? 마우티이마 숲 ?

바로 위가 아니라 한 층 아래임

날개펴고 천천히 내려가다보면 왠 할배 하나가 서있다

할배 이름은 하이얌이고, 뭐라뭐라 말하더니 사라진다

퀘스트가 자동으로 갱신된다

위치는 자동으로 찍히지만, 지하로 내려가야해서 위치가 따로 있다

제일 바닥으로 내려가서 악마모양 맵핀 있는곳으로 가면 동굴 입구임

그 입구로 쭉 들어가면 아까 만났던 할배가 있다

할배가 안내해주는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됨

(저 돌덩이 만지는것이 식물 조사다 ?)

라떼는.......하면서 지금은 저승에 있을지도 모르는 세 친구의 이름을 불러본다 ?‍♀️

몹과 싸우고나면 꽃 하나를 발견하게되고 웅앵웅앵웅

할배대신 아란나라가 나왔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

여기에서 조사는 완료되고, 새롭게 찍힌 위치로 다시 가자

할배 맨날 존나 꽁꽁 숨어있음 ?

?????이 꽃은? 아란나라의 꽃 아닙니까??????

어렸을 때 함께 놀았다던 친구들이 혹시 아란나라???

아님 그 중 한명이 아란나라?????

그렇게 할배가 꽃을 주고 떠나자마자 아란나라 한마리가 찾아오는데

우리와 함께 3종 식물을 모았던 아란나가였는데,,,,,,

마지막에 인간 하나 살리자고 기억을 바친 바람에 이 친구도 우리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 ㅅ1발.......라나를 심어버리고 친구들 기억 + 아란마 다시 데려오면 안돼요? ?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니 냉담한 아란나가였지만, 친구의 증표인 꽃을 보는순간 마음이 흔들리고 ?

아란나가......우리 친구 맞아!!!!!!

친구가 된 기념으로 화원으로 놀러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이렇게 꽃 하나 획득!

그리고 숲의 책을 다시 열어서 추적해보면

아란나가, 아란가루, 아란나킨과 함께 모험했던 곳에서 이 셋과 다시 재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라는 뜻이었다 ??

벌써부터 슬프다

아란가루의 낙서

기억을 잃은 다음 친구. 아란가루를 만나러 고고싱!

저기가 동굴 입구~

동굴 입구로 가면 도금 여단이 맞아준다. 싹쓸어버리고

쭉쭉 들어가며 계속 몹을 잡아주자

페이몬 대사 나오면 되는거임 ?

그리고 이상한 룬 문자와 도금여단이 또 죽치고 있는데, 보이는 도금여단을 계속 잡아보면 (안쪽에 있는 놈들도!)

뜬금없이 도금여단의 보스가 나와서 웅앵댄다

잘가~ 안녕~

해치우면 아란가루가 나타난다!

아란가루가 또 다시 도움을 요청한다

ㅇㅋㅇㅋ ! 네 부탁이라면 100번도 들어줄께!!!

퀘스트를 보면 야영지 조사하기 라고 나오는데, 조사버튼이 친절하게 떠있다

꽃을 어떻게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꽃을 이용해서 아란나라를 잡으려는 자들이 있다

미쳤나봐 ㅠㅠㅠㅠㅠㅠㅠ 이 귀염둥이들 잡아다가 무슨 짓을 하려고!!!

누군가가 너희들을 잡으려고해!!!!! 라고 외치고 싶었는데, 그런 선택지는 없었다

대신 아까 주운 꽃을 아란가루에게 준다

그리고 아란가루는 꽃을 갖고 사라진다

뭐에요 이게 끝인가요?

아란나킨의 옛 친구

위치는 여기!

(오른쪽 바로옆에 있는 워프타면 지하로 들어감. 차트라캄 동굴 글자 위에있는 워프타고 달려가야함)

근처에 다가가면 누군가의 노랫소리가 들린다

아란친구니??????????????

제일 위로 올라가야하는데, 저 버섯을 타고 점프하면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아란나킨이 있었는데, 없네요 ?

우리가 친구가 아닌줄알고 도망갔다 ㅠㅠㅠㅠ 아.....슬프고 서럽다 ㅠㅠㅠㅠㅠㅠ

배웠던 곡을 연주했더니

아란나킨 등장!!!!!

우린 친구 맞다구!!!!!!!

우리를 기억하진 못하지만 ㅠㅠ

연주로 인증 + 있었던 일을 들려주니

금방 수긍하는 착한 아란나킨이었다

페이몬도 착하고말고 ?

그러면서 자기랑 친구가 됐으니 집에 놀러오라고 초대한다

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뭐라도 사가야하는데......너 뭐 좋아하니?

아란나킨과 함께하는 씐나는 산책~

(저렇게 함께 움직이는 동작 구현한거보니, 펫으로 나온다는 뜻 같은데 ? 맞는거지 미호요?)

인간 친구의 집이었는데 지금은 아란나킨이 쓰고있다고한다 ㅋㅋㅋ

아란나라에게 집이있다니 너무 귀엽잖아 ?‍♂️

집 아늑하고 좋은데요? (무려 2층이다 ㅋㅋㅋㅋㅋㅋ)

쉬라고까지 말해주는 넘나 착한친구 ㅠㅠ

연주는 못하지만 수리까지 해가며 고이 모셔두고 있는 악기와

본인이 쓰지는 않지만 항상 정리해두는 갈끔한 이파리 침대가 있었다

얘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 ㅠㅠㅠㅠ 미쳤어 미쳤어 ?

예전에 이 집에 살았던 인간의 기록인 것 같은데 아란나라는 읽을수가 없으니 궁금해한다

내가 도와줄께!!!!!!!!!!!!!!!!! 팔만대장경이라도 읽어준다!!!!

2층집입니다. 아주 좋네요

나 이 집 주면 안될까? ㅋㅋㅋㅋㅋㅋ

하이얌? 아까 그 할배네요

할배와 그 친구들이 아지트로 썼던 곳인가보다!

그리고 아이들은 점점 커서 어른이 되어가고....

각자의 직업이 생기며 서로를 떠나게된다

메모장 다신 안볼것같이 써놨네 ?‍♀️

어른이 되어도 다시 만날 수 있는거 아닙니까???

(하지만 저도............??어른들은 다 그런가봐요....)

그렇다. 어린이들과 함께했던 아란나라는 바로 이!!! 아란나킨이었다 ㅠㅠㅠㅠㅠㅠ

아이들이 어른이되며 아란나킨을 볼 수 없게됐고, 각자 살길을 찾아 떠났지만 아란나라는 볼 수만 없게된거지 항상 옆에 있다

친구들과 함께했던 이곳을 지키고 있던것

아 눈물없이 볼 수 없네요 ㅠㅠㅠㅠㅠㅠ 아란나라 이 소듕한 아기(?) 들아 ㅠㅠㅠㅠㅠ 다 우리집으로 와라 나랑 평생 함께하자!!!!!

이 친구 중 한명이 여기에도 꽃을 놓고갔군요

이번 숲의 책 이야기는 아이들과 아란나라의 이야기다

아란나라는 어른이 되면 볼 수 없는 존재들이기에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하고 기억에서도 점점 잊혀지는 존재가 되는데, 현실의 우리에게 아란나라라는 존재는 없었겠지만 어렸을때의 추억, 기억이 곧 아란나라라고 생각한다. 당시엔 평생 잊지않겠다고 다짐했거나, 너무 감동 혹은 충격적이라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았던 기억들도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없이 점점 잊게되며 아무리 기록을 해놔도 문장으로만 읽힐 뿐 흐릿하거나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평생 어리게 살고싶지만 불가항력적으로 어쩔 수 없이 나이가 들었다는걸 인지하게 될 때가 정말 많아서 속상할 때가 너무 많은데, 이번 숲의 책 아란나라 스토리들을 보면서 더 많이 속상해졌다.

어른 되고 싶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도 어쩔 수 없이 어른이 되어버렸고, 물질적으로 손에 넣은 것들은 훨씬 많아졌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많이 잃었고, 앞으로 더 많이 잃게 될 것이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긴 하고 나도 세상에서 돈이 가장 좋지만 그건 어른에서의 입장이다. 현 시점 1조 VS 30년 전 과거로 돌아간다 (기억 없어도 괜찮음) 를 고르라면 고민 10초도 안하고 후자를 고르겠다. 아란나라를 만들 수 있는 그 시절이 좋은거죠

나는.........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