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에 흔들리는 '그랑사가' 엔픽셀, 바이트댄스 게임 사업 철수 등 [231129 게임뉴스]

업계 소식

■ 올해의 단어는 '진짜(authentic)'

▶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전인 메리엄 웹스터가 올해의 단어로 'authentic(진짜, 진정성)'을 꼽았습니다.

'authentic'은 거짓이나 모방이 아님을 의미하는 단어로, 진실(real) 또는 사실(actual)과의 동의어라고 합니다. 챗 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가 대두되는 가운데, 역설적으로 '진짜'에 대한 가치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죠.

게임업계에도 적용 가능한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게임의 진짜 가치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사업적인 판단보다는 '재미' 본연의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게임사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죠. '탈 진실'의 시대 속에서 진실을 쫓아야 할 것 같습니다.

[3] 가짜에 맞선 진실의 복권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전인 메리엄 웹스터가 올해의 단어로 ‘authentic(진짜·진정성)’을 꼽았다. 27일(현지 시각) 메리엄 웹스터는 “이 단어는 현 시점에 그 어느 때보다 더

n.news.koreamobilegame.com

■ 한국여성민우회 넥슨 앞 시위... 그런데 "질문은 안 받습니다"

▶ 한국여성민우회가 28일, 게임업계 '손가락 논란'과 관련해 넥슨코리아 사옥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했는데 황당하게도 질의응답은 갖지 않고 급하게 해산했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및 공동주최 측은 "넥슨처럼 영향력이 큰 게임사가 행태를 무책임하게 용인, 조장하고 있는 문제적 상황이다"라며 "집단적 착각을 용인하며 사태를 키운 넥슨의 무책임하고 무지성적 방침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짧은 성명 발표 후 주최 측은 별도 질의응답을 갖지 않고 해산했습니다. 질의응답 없는 기자회견에 본 단체의 저의가 의심이 가네요.

한국여성민우회가 28일 넥슨코리아 사옥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넥슨이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된' 이미지를 두고 유저들에게 사과하자 게임문화 속 페미니즘 혐오몰이라며 규탄했다. 특히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는 일부 유저들의 '집단적 착각'이라 주장했다. 한국여성민우회와 공동주최 측은 "넥슨처럼 영향력이 큰 게임사가 행태를 무책임하게 용인하

www.inven.co.kr

■ 엔씨소프트 - SIE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엔씨소프트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모바일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위해 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www.thisisgame.com

■ '블레이드 앤 소울' 클래식 서버 오픈

▶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 앤 소울'에서 신규 서버 '네오 클래식'을 공개했습니다.

네오 클래식은 '블레이드 앤 소울' 고유의 독창성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원작 느낌을 살린 그래픽 리마스터와 아이템을 통해 무공 특성이 바뀌는 전투 시스템 등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엔씨소프트는 28일 티저 페이지를 열고 블레이드앤소울 신규 서버 '네오 클래식'을 공개했다. 네오 클래식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블소 고유의 독창성을 살린 신규 서버로, 클래식에 새로움을 의미하는 네오를 더해 원작 느낌을 살리면서도 더 풍부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지를 담았...

www.gamemeca.com

■ 바이트댄스, 게임 사업 철수한다

▶ '틱톡'으로 유명한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가 게임 사업에서 철수합니다.

회사 측은 게임 전문 자회사 '뉴버스'의 게임 브랜드를 정리하는 한편 게임 산업에서 손을 뗄 전망입니다. 뉴버스는 현재 '마블 스냅' 등을 운영 중인데, 기존 서비스 중인 타이틀과 관련해서는 철수 등 대처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한편, '마블 스냅'의 운영 측은 SNS를 통해 게임의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틱톡'으로 유명한 중국의 IT 기업 바이트댄스가 게임 사업에서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 ...

bbs.ruliweb.com

■ 자금난에 흔들리는 게임 유니콘 엔픽셀

▶ 엔픽셀이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팀을 자회사로 분사할 예정으로, 자금난 등으로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양새입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엔픽셀은 최근 '크로노 오디세이' 스튜디오를 분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반적인 사업 확장 목적이 아니라, 운영 자금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하네요. 분사하게 되는 법인은 강남 센터필드가 아닌 다른 건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서비스 중인 '그랑사가', 그리고 개발 중인 '크로노 오디세이' 및 '이클립스'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사실상 중단을 확정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식대 지원이 중단되고 명절 상품권 등 복지혜택을 축소하며 바짝 허리띠를 졸라맬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그랑사가'의 예상보다 따른 쇠락, 그리고 이를 이을 차기작의 부재로 인해 업계 최단 기간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는 명성도 무색해진 셈이죠. 이미 내부 인력 이탈도 상당하다고 하는데, 이에 비해 회사 측에서는 별도의 추가 채용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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