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를 위한 서커스 (브롤스타즈 팬픽)

*이 스토리는 픽션이며,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의 목적은 수익창출이 아닙니다.

내일은 학교에서 서커스를 보러 가는 날이다.

"너무 기대된다!"

보니는 대포 곡예사를 볼 생각에 기분 좋아했다.

나는 다음날 학교에 갔다. 그러나 반에 보니는 없었다.

"선생님, 보니는 왜 안 왔어요?"

"아, 보니? 오늘 장염이 와서 못 왔단다."

"보니가요?"

"응."

선생님께서는 말하셨다.

"자, 다들 신발 갈아신고, 교실 앞에 출석번호 순으로 서렴."

"네!"

우리는 아기 오리처럼 선생님을 졸졸 따라갔다. 중간에 다른 반 친구들도 만났고 말이다. 몇 분 후, 우리는 서커스장에 도착했다.

밤하늘 같은 보라색 옷을 입은 나무색 머리 반 양갈래 머리 누나가 무대에 나왔다.

"어린이 여려분, 반가워요!"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최고의 쇼가 시작됩니다!"

"와!"

나는 쇼를 보면서도 보니가 이 쇼를 봤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알렉산드라가 물었다.

"거스야, 너 왜 그래? 재미없어?"

"아, 아니야!"

그날 오후, 나는 보니의 집으로 갔다.

"보니는 괜찮아요?"

"어제보단 낫지만 아직도 설사를 한단다. 서커스를 못 봐서 얼마나 속상해 하던지...."

"아...."

나는 보니를 위해 무언가를 그리거나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광대라도 그려줄까? 그러던 나는 작년 할로윈 때 내 분장이 광대였던 것이 떠올랐다.

'그래! 우리가 서커스를 해보자!'

다음날, 나는 블랙, 티나를 불렀다.

"우리가 보니를 위해 서커스를 하자!"

"서커스?"

"좋은 생각인데?"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우리 셋이 어떻게 해?"

"맞아, 서커스는 사람이 많잖아. 단장, 광대, 삐에로, 곡예사!"

"그럼 어떡하지...."

"너희 무슨 일이야?"

"니타 누나!"

"니타 언니!"

"우리 보니를 위해 서커스를 할 건데 우리 셋 밖에 없어!"

"그럼 내가 도와줄게! 너희도 알다시피 우리 브루스가 좀 재주가 많잖니. 내가 동물 조련사야!"

"너희 무슨 얘기 해?"

"자넷 누나! 스튜 씨!"

"저희 보니를 위해 서커스 할 거예요!"

"그럼 내가 비행 공연을 맡을게!"

"난 스턴트 곡예!"

"좋아요! 내일이에요!"

니타 누나가 말했다.

"내가 친구 좀 불러와볼게."

다음날, 우리는 보니의 집 뒷마당에 갔다. 곧 보니가 창문을 열었다. 나는 석양 같은 주황색 단장 옷을 입고 말했다.

"아픈 이유로 서커스를 보지 못하신 숙녀분! 당신을 위한 공연이 시작됩니다!"

먼저 광대로 분장한 블랙, 삐에로로 분장한 티나가 저글링을 했다. 니타 누나 반 친구인 곱슬머리 형이 자전거 곡예를 보여주었다. 브루스가 북 소리에 맞춰 니타 누나와 행진을 한 뒤, 춤을 추었다. 다운펌을 한 형이 공중곡예를 시전했다. 끄트머리에 컬이 들어간 머리를 한 형이 마술쇼를 보여주었고, 라미 누나가 마법으로 나무를 분홍색으로 물들이자, 보니는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다음날, 보니가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 오자, 우리는 반겨주었다.

보니는 말했다.

"모두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