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푹 빠진 초딩아들 컨트롤 하는 법 #브롤스타즈
초3 아들이 요즘
모바일 게임에
혼이 나가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로블록스라는 게임에 열광했었는데
요즘에는 7살 막둥이 남동생까지
꼬셔서 '브롤스타즈'라는
게임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계시죠.
브롤스타즈는 2018년 12월에 정식 출신된
모바일 게임입니다.
슈팅게임이라고 하는데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배경디자인이
눈길을 끌더라구요.
특히 저연령층의 인기가 높은
게임이라고 합니다.
© larm, 출처 Unsplash
왜 이렇게 게임에 목숨을 걸고
하는건지 궁금한데요.
아들 인터뷰를 잠깐 해보겠습니다.
옆에서 브롤스타즈 하고 있거든요 ㅋㅋㅋ
<인터뷰시작>
엄마: 아들! 그거 재밌어?
아들: 응!
엄마: 뭐가 재밌어?
아들: 그냥 계속할 수 있어서?
(실제로 이렇게 말함)
...
(한참 생각후)
아들: 그리고 온라인이라서
친구들하고 같이 할수 있어서 재밌어.
<인터뷰 종료>
뭐 아무튼.. 큰 아들은
요즘 모든 보상을 다 게임시간으로
받길 원합니다.
© MorTezA, 출처 OGQ
얼마전 문제집 한권을 다 풀어서
보상을 주는데,
보통은 3000원 정도 용돈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그 것도 게임시간으로
달라고 하더라구요.
© Ale Luiz, 출처 OGQ
그럼 여기서 엄마들의 고민이 생기죠.
게임에만 집중하느라
공부나 가정이나 친구의 중요성을
잃어버릴면 어쩌나....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 aaronburden, 출처 Unsplash
저는 아예 게임을 못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못하게 한다고 하더라도
학교나 학원가서 친구들이랑 몰래
하게되면 오히려 더 안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같아서
차라리 집에서 하게 합니다.
대신 제한을 두죠.
숙제다 끝내면 1시간 게임
1시간 독서하면 1시간 게임
처럼 리미트를 두고 있습니다.
어떤 책을 보면 이런 보상적 개념이
오히려 공부의 악영향을 줄수도
있다고 하던데..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은
이 방법이네요.
여러분은 게임에 환장(?)한
아들 어떻게 컨트롤 하시나요?!
궁금합니다.
© Divya Charan, 출처 OG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