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상황문답 (64)

Q. 리월의 가을명절 16편. 술과 함께

케이아 : 역시 리월의 술은 끝내주네. 나중에 몬드의 술 마시러 오는거 어때? 내가 추천해줄게~

여주 : 술에 취한거 같은데 어째 평소랑 똑같네요…

케이아 : 아하하 그렇게보여? 후우─ 아무래도 심연 봉독자를 없애서 편안해서 술에 깊게 취한걸지도 모르겠는데?

-웃으면서 술을 마시며 달을 올려다보고는 이나즈마와 수메르와 폰타인에게 몬드에 술 마시러 오라며 추천하는데 여주가 평소랑 똑같다며 말하니까 진지하게 웃으며 여주를 쳐다보는 케이아

다이루크 : 다음날이면 마지막 리월 명절이겠어.

여주 : ………

다이루크 : 음? ……먹어보는거 어때? 이거 네 입에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밑에서 사람들이 분주하게 준비하는걸 보고있는데 오히려 여주는 술 안주들이 떨어져 있으니까 버터 오징어를 주면서 여주 입맛에 맞을지 모른다며 주고있는 다이루크

종려 : 요리사에게 부탁할게 더 있는데 술 안주를 더 줄 수 있소? 예를들면 고기가 들어간 안주도 좋네.

여주 : ……너무 기름지면 못 먹어요……

종려 : 하하하. 그렇게 하겠네…. 최대한 기름지지 않으면 좋겠는데 할 수 있는것이오?

-여주가 다이루크가 먹었던 술 안주를 먹는걸 보고 더 주문하려는데 여주가 중얼거리며 말하니까 그걸 그대로 전해주며 요리사에게 부탁하는 종려

소 : 달이 이렇게 아름다울이야……

여주 : 이거 먹을래 소? 너 배고플까봐 내가 따로 접시에 담아서 가져왔어~

소 : ………고마워.

-이미 다른곳에서 달을 올려다보고 있는데 여주가 접시에 담긴걸로 술 안주 여러가지를 챙겨서 건네주니까 내려와서 받는 소

백출 : 술 안주 많이 좋아하시나보네요. 혹시 절운고추맛의 닭튀김은 어떠신가요?

여주 : 이거 많이 매울거같은 느낌이 너무 풀풀 풍겨요…

백출 : 그런거 아니랍니다. 절운고추로 양념을 하고 닭을 튀겨서 만든거라고 하더군요….

-여주가 술 안주를 먹고있으니까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절운고추맛 닭튀김 줄려니까 여주가 매운 느낌이 날거같다니까 그런거 아니라며 오히려 달래주는 백출

타르탈리아 : 편식하면 키도 안 크고 싸움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고~ 거기 구라구라꽃같은 모자 친구.

여주 : ……어째 내가 기분이 나쁜건 착각일까……

타르탈리아 : 푸하하하하─!!! 친구가 왜?

-편식하려는 방랑자를 보며 키 안 큰다며 말하며 더 주는데 여주가 안주 먹으면서 기분 나쁜듯한 표정을 짓는걸 보고 빵터진 타르탈리아

카미사토 아야토 : 그러고보니 몬드에는 민들레주가 있다던데 맛있나요?

여주 : 술을 못 마시면 사과주스라도 괜찮은걸요.

카미사토 아야토 : 사과주스? ………토마. 사과주스에 경단을 갈아서 넣으면 맛있겠지 않아?

-케이아가 술 이야기를 꺼내자 뭔가 아는지 민들레주 맛있냐며 묻는데 여주가 알고있는지 사과주스 말하니까 사과주스를 듣고 토마를 보며 경단을 넣고싶어하는 카미사토 아야토

카에데하라 카즈하 : 전 괜찮아요. 술을 못 마셔서……

여주 : 아 정말? 근데 내가 봤을 때는 그거 술처럼 보였는데……

카에데하라 카즈하 : 그거 무알콜 술이야. 무알콜이지만 나름대로 술 기운을 낼 수 있거든….

-여주가 안주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니까 자기도 못 마신다며 정중히 거절하자 여주가 술 마신걸 아는지 이야기하자 무알콜 술이라며 웃어주는 카에데하라 카즈하

토마 : 네? 사과주스에 경단을요………?

여주 : 토마 씨. 억지로 안 먹어도 될거같으니 사색이 되지 않으면 좋겠어요……

토마 : ………고마워………

-아야토가 사과주스에 경단넣으면 맛있겠지 않냐는 말에 사색이된 얼굴을 짓는데 여주가 그걸보고 억지로 먹을 필요없을거 같다는 말을 하자 절운고추 닭튀김을 먹고있는 토마

시카노인 헤이조 : 아! 너도 무알콜 술 좋아하면 마셔볼래? 이나즈마에 그런거 있는데~

여주 : 그거 무슨 맛이 있어?

시카노인 헤이조 : 음~ 모모사케!

-돼지고기 꼬지를 먹으면서 여주에게 무알콜 술 좋아하면 마셔보라며 말하는데 여주가 무슨 맛 있냐고 묻자 모모사케라며 웃는 시카노인 헤이조

알하이탐 : 확실히 이 생선 튀김은 맛이있어. 수메르는 이런 튀김류는 별로없지만…

여주 : 근데 알하이탐 씨. 제가 몇번이고 말하는데 도대체 술을 마시는거에요 아니면…… 책을 보는거에요?

알하이탐 : 내가 그때도 말하지 않았어? 둘다하고 있다는 말.

-책을 보면서 야채돼지고기 꼬지를 먹고있는데 여주가 황당한 얼굴로 또 술이냐 책이냐 묻자 오히려 덤덤하게 둘다하고 있는채 말하는 알하이탐

카베 : 맞아. 수메르는 튀김류가 많이 없어! 우리도 튀김류 많이 좋아하는데~

여주 : 카베 씨 그거…… 엄청 매운 새우튀김이에요……

카베 : …………쓰읍─ 하아 매워!

-알하이탐이 수메르는 튀김요리가 별로없다고 말하는거에 동의하면서 손은 새우튀김을 고르며 먹고있는데 여주가 그걸보고 이야기하자 점점 얼굴이 빨개지며 물을 찾는 시늉을하는 카베

타이나리 : 여긴 버섯무침도 특이하게하네?

여주 : 응? 타이나리 너 설마 버섯을 생으로 먹어……?

타이나리 : 아니 그럴리가 없잖아~ 난 구워먹거나 국으로 만들어 먹으니까 그렇지~

-리월의 버섯무침이 마치 고기기름으로 있어서 특이하다며 말하는데 여주가 이상한 오해하는지 생으로 먹냐며 묻자 황당한 표정으로 그럴리가 없다며 자기는 구워먹거나 국으로 만들어먹는다며 말하는 타이나리

사이노 : 리월에는 요리가 다양해서 이렇게 많은거네.

여주 : ……너 지금 이상한 개그한거 맞지?

사이노 : 재밌지않아?

-무덤덤하게 닭튀김에 버섯무침을 먹으면서 리월의 요리가 다양하다며 말하자 여주가 뭔가 눈치챈건지 말하자 재밌지않냐며 미소짓는 사이노

방랑자 : 내가 왜? 그리고 네녀석마저 날 구라구라꽃이라고 할거냐.

여주 : ……틀린말도 아니지만 난 키 얘기에 미묘하게 기분 나빴어.

방랑자 : 그런건 맛없으니까 안 먹어.

-타르탈리아가 먹이려니까 안먹겠다며 이를 악물고 버티다가 구라구라꽃 얘기에 욱한건지 화냈는데 여주가 비웃으면서 틀린말 아니라고 하다가 차가운 표정으로 키 얘기를 꺼내면서 먹을걸 주려니까 맛없다며 거절하는 방랑자

리니 : 여기 새우튀김은 매운맛으로 하네?

여주 : 그렇게 자꾸 안먹으면 나중에 영양실조 걸릴 수 있어…

리니 : 그럼…… 리넷! 오늘만 생선조림먹자!

-새우튀김이 매운거에 흥미있는지 바라보는데 여주가 자꾸 안먹으면 영양실조 걸릴 수 있다며 말거니까 리넷을 보며 생선조림 먹자며 눈을 반짝이는 리니

프레미네 : 이거 맛있어!

여주 : 에? 프레미네 너 반응 처음봤어……

프레미네 : 그,그래? 그렇지만 이거 너무 맛있어. 뭐야 이거는…?

-머스터드 소스에 새우를 찍어먹더니 맛있다며 처음으로 큰 소리로 외치는데 여주가 놀란건지 바라보자 얼굴이 빨개지며 다시 원래처럼 물어보는 프레미네

라이오슬리 : 오~ 이거 꽤 신박하게 맛있는데?

여주 : 어쩜 달달한 맛을 기가막히게 잘 찾으시네요. 그거 게살로 만들어낸 「쉬림프크랩」 이래요.

라이오슬리 : 쉬립프크랩이라…… 나도 만들어 먹어볼까.

-게살과 새우로 만들어진 술안주를 먹으며 맛있다며 말하는데 여주가 감탄스러운 말투로 기가막히게 잘 찾는다며 말하면서 설명을 해주자 본인도 만들어먹어볼 생각하는 라이오슬리

느비예트 : 역시 리월의 물은 뒷맛이 오래가는 맛이군요. 그리고…… 이 맑은 국도 정말 좋네요.

여주 : 느비예트 씨는 멸치육수로 우려낸 국도 좋아하시는군요?

느비예트 : 이 맑은 국이 멸치육수인가요? 새로운걸 알게되는군요. 후후…

-물을 마시다가 맑은 국으로 우려낸 국도 한입 먹으며 맛있다며 말하는데 여주가 멸치육수 이야기하자 새로운걸 알게된것마냥 기뻐하는 느비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