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230227 포고 일기 : 글로벌 호연투어와 이로치 두건 피카츄, 두 번째 완벽 가이오가 만남

원시의 부름 챌린지와 호연투어 챌린지를 다 깨서 43개의 컬렉션이 생겼다!

원시의 부름 챌린지는 정말이지...

진화한다고 레거시 주는 것도 아니면서 호연 스타팅 3종을 최종진화까지 하라고 하는 바람에 호연투어 전날 부랴부랴 깼다.

사탕이 없는 내 부계들은 챌린지도 못 깼다 ㅋㅋㅋ ㅠㅠ

부계들은 그다지 빡세게 키우지도 않으니 쿨하게 로켓레이더 포기하기로 한다ㅎㅎ ㅡ.ㅡ

그리고 이날 부계랑 반프 떠서 데려온 가라르 프리저와

핵노뜬금 포고플이 주워온 동미러 ㅋㅋㅋ

토요일은 호연투어 글로벌 이벤트 첫째날!

두근두근 설렘을 잔뜩 안고.. 이로치 피카츄 500마리 잡아올 거라 호언장담하며......

호연투어 첫째날인 토요일은 강남역 스타벅스에서 단톡방 횐님들이랑 같이 모여 포고플+원시레이드 위주로 파밍했다!!

향로 보너스가 큰 이벤트 때엔 의외로 강남역 스벅에 사람이 적었다.. 근데 고페 때도 그렇고 대체로 향로 보너스 효과가 큰 이벤트 때엔 사람이 많이 몰리진 않는듯 하다 ㅋㅋㅋㅋ

그래서 이 날은 크게 자리경쟁 없이 좌석 전부 널널한 상태여서 아주 쾌적했다

전부터 강남역 스벅에 참 많이 방문하는데 매번 루어모듈 설치하는걸 깜빡했던지라 이날은 플레메달 달성을 위해 10시 땡 하자마자 스탑 곳곳에 루어를 잔뜩 설치해뒀다 ㅋㅋㅋㅋ

덕분에 피크닉 걸 메달 획득!!!!!

참고로 피크닉 걸 메달은 오로지 내가 설치한 루어의 효과로 등장하는 포켓몬을 (본인 포함) 사람들이 포획했을 때 카운트되는 메달이다

그래서 이렇게 밀집된 장소에서 사람들이 모여있을 때 설치해두면 카운트가 빨리 올라 좋다?

역시 강남역 레이드는 인기가 좋다

특히 강남역 10번 11번 체육관이나 신분당선 출구랑 가까운 쪽의 체육관은 유동인구가 많아서인지 사람이 금방금방 차서 풀방이 어렵지 않다!!!?

열심히 레이드 돌아 원시 에너지를 모으고 이윽고 진화시켜 본 원시 가이오가

역시 근본 전설 멋짐 뿜뿜

사실 가이오가는 전에 잡아둔 완벽 개체가 있어 원시 진화시켜줄 친구를 찾는게 어렵지 않았는데

그란돈은 아직도 완벽 개체가 없어서 ㅋㅋㅋ

98개체만 셋인가 넷인가 되는데.. 98이라도 원시 진화해야 할지 고민 중..ㅠㅠ

완벽하지 않은 개체에 투자하면 나중에 재화가 아쉬워질까봐 완벽 개체 뜰 때까지 차일피일 투자를 미루고 있다 ㅋㅋ

그리고 나가서 파밍하는 대신 원시레이드 도는 것을 선택한 햄쥐는 헬로치 악몽에 빠지게 되는데엑

진짜 목 빠지도록 몇시간이고 열심히 잡았는데 큰 성과가 없어 허탈했다 으허어허엉

호연투어 이틀차인 어제, 일요일!

단톡방 횐님의 제보를 받고 눌러보니 대기머로 가이오가 전용기인 근원의파동을 배울 수 있었다

일단 근원의파동이라는 스킬명부터 개멋있음ㅋㅋㅋㅋㅋ

근데 막상 원시그란돈 레이드에서 써보니 쵸큼 애매하다고 생각됐던 것이

아무래도 1차징 스킬이다보니 보스 스킬을 손컨 회피하지 않는 이상

그란돈이 솔라빔이든 지진이든 스킬 한 대 날리면 내 가이오가가 근원의파동 스킬을 두 번은 쓸 수가 없으니 약간 계륵 같달까,,,

사실 원시레이드는 워낙 보스가 강한데다가 지니 빌런들이 너무나 많아 깨고 싶으면 손컨을 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아니 사실 아주 많이....) 등장했기 때문에 엄청난 불만까진 아녔는데

2차징 파도타기였으면 스킬 한 방은 더 썼을텐데 1차징 근원의파동이라 한 방을 더 못 때리고 죽는 그 상황이 아쉽더라고 ㅇㅇ,,,,,,,,,

메로엣타 피카츄도 베파 달성❤️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걸어서.. 약 6시간 동안 동네에 돌아다녔다

개힘들었지만 토요일보다 날씨도 훨씬 따뜻하구.. 파밍하기 나쁘지 않았다!!

나름의 큰 성과로 트로피우스 이로치랑

두건 피카츄 이로치를 두 마리 얻었다?❤️

이로치 피카츄 두마리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한 일이 분 간격으로 등장했는데

cp가 600대로 너무 비숫해서 처음엔 같은 피카츄인줄 알았다ㅋㅋㅋ암튼 행복..❤️

왜 나와도 이런건진 모르겠지만 야생 루나톤ㅋㅋㅋㅋ과 알부화 물짱이 완벽개체도 득몬했다

솔직히 2일차엔.. 피카츄 잡으려고 많이 걸은거 치곤 피카츄 빼고는 획득 이로치 라인업이 그냥 그런...ㅋㅋㅋㅋㅋ ㅠㅠ

고장나서 쓸 때마다 성질 나서 혈압 오르는 포고플만 돌린 부계도 뭐 입치트 이로치 두어 개 잡아둔거 외에는 ... 성과가 없는ㅎㅎㅎ....

그래도 이로치 피카츄를 얻은 나 대단해

제 두건 피카츄 리본 피카츄로 교환해주실 분 모십니다ㅠㅠ

이날의 최대수혜견: 덕분에 밖에서 산책 4시간 반 한 우리집 흰둥이

어쩌면 포고 스탑 많은 번화가로 나가서 파밍했으면 이로치 포획 성과가 훨씬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음 사실 울집 흰둥이랑 오랜 시간 같이 산책했다는 점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포켓몬고는 친구와 가족과 함께하는 게임이라잖아!!!

(그치만 하루니까 했지 이틀간 이렇게 걸어서 파밍하라 하면 못할 것 같음^^❤️)

지니에서 만난 캘리포니아 형이 초대해준 원시 가이오가 파티.....

내 부계까지 총 12명이길래 음 쉽게 깨겠군 하며 안심했는데

미국 행님들의 파티에서 튀어나오는 포켓몬들은 덩쿠림보와 우츠보트와 쥬피썬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행님덜...?

어찌저찌 깨고 포획창에서 2351인거 보고 소리지름 꺅 두 번째 완벽 가이오가랍니다

문제는 그란돈 백이 없어서 원시그란돈만 갔더니

가이오가 풀강해줄 엑라사탕이 모자라네??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뒤늦게 가이오가 대기 반열에 합류했지만

곧 하와이산 원시레이드도 다 끝나겠구나ㅠ

가이오가 엑라사탕 111개 구합니다?.....

가이오가 원시에너지는 쓸거 다 쓰고 저 정도 남았고

그란돈은.. 아직 원시진화 안 했음!!!?

지니 열심히 달려서 보라고래 하나랑 녹란돈 세 마리까진 어찌저찌 만들었는데

오늘 이웃님이 포스팅에 댓글로 원시레이드 이로치 확률 떨어졌다고 해서 깨달음..

내가 이로치 운이 없긴 하지만 못잖게 나이언틱이 개치사해서 안 나온 거였음..ㅡㅡ

#포켓몬고 #포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