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팔이 통했다…프리스톤테일M 또 상승

[간밤차트-9월 15일]프리스톤테일M 구글 매출 7위…탕탕특공대, 구글 매출 톱10 안착

복병 '프리스톤테일M' 질주가 매섭게 이어지고 있다.

톱10 입성 이후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7위에 안착한 것.

9월 15일 목요일, '프리스톤테일M'이 구글 플레이 매출 7위에 자리했다. 추석 연휴부터 시작된 고공비행을 지속하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8위)'을 추월한 것.

'프리스톤테일M'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같은 이름의 온라인 게임 '프리스톤테일'의 모바일 버전이다. 파우게임즈가 자체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한 MMORPG다.

사전마케팅에서부터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특히 TV CF가 눈길을 끌며 초반 흥행의 잣대인 사전등록에서 150만명을 끌어모으며 8월 빅3의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파우게임즈는 '프리스톤테일M'이 하드코어 게임임에도 광고 내용을 웅장함을 대신해 첫사랑을 연상케 하는 따뜻함으로 겜心을 자극했다.

한편 추석 연휴 미친 질주를 펼친 외산 게임 '탕탕특공대'는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도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10위로 톱10에 입성한 것.

이 작품은 하비(HABBY)가 자체 개발해 서비스 중인 캐주얼 액션 슈팅게임이다. 지난 8월 11일 출격했고 한 달이 넘었지만 입소문을 타며 질주, 한가위 연휴에 최고 매출 순위를 경신하고 있다.

전일에는 양대 오픈 마켓 인기 순위를 다시 평정했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정상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 매출을 제외한 한국 모바일 게임 주요 부문을 석권한 셈이다.

한편 9월 15일 탕탕특공대의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4위다. 전일보다 3계단 하락했다.

이날 앱스토어 1위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발할라 라이징'이다. 2위와 3위는 각각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간판 MMORPG '히트2'와 '리니지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