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부키야 1/7 원신 바바라
안녕하세요.
임직원입니다.
대단히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블로그를 잠시 비워둔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재미가 없으니 생략하기로 하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념하며 몬드에서
아리따운 수녀님을 한 분 모셔왔습니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만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제품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좀 해봤는데
이 제품만큼 어울리는 건 없을 듯하여 이걸로 골랐습니다.
발매는 2022년 11월,
발매 가격은 19,750엔입니다.
박스.
생각보다 상당히 큽니다.
박스의 배경이나 색감에도 무척 신경을 써준 듯하고,
제품이 잘나온만큼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게 해뒀습니다.
블리스터.
뭐 특별한 건 없네요.
설명서.
본체와 베이스를 포함하여 파츠가 7개밖에 되지 않다보니 조립이 간단합니다.
간단하게 완성한 모습.
정말 새하얗고 예쁘네요.
코토부키야 피규어를 몇개 가지고는 있지만
이 정도로 훌륭하게 나온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원신> 게임 속에서 바바라의 모습입니다.
의상의 세세한 부분까지 그대로 옮겨왔고,
몬드의 아이돌다운 귀여움도 잘 담아낸 것 같습니다.
바바라의 스킬, <공연, 시작>의 이펙트 파츠는
무지갯빛 클리어파츠를 사용하여 과하지 않으면서도
정말 예쁘게 잘 표현했습니다.
의상의 꽃무늬라던가, 책, 리본 등
세세한 무늬 하나하나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바바라의 흰색 스타킹에
아주 옅게 흰색 꽃무늬가 들어가있습니다.
그 외에도 살짝 보이는 등 부분의 잔근육이라든가,
종아리 같은 부분도 꽤나 상세하게 잘 조향되어 있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손톱도 제대로 도색을 해줬습니다.
손목부분의 무늬도 꽤 잘 도색이 들어가 있는데
플라스틱 쪼가리? 같은게 붙어있더군요.
나중에 핀셋으로 제거해야겠습니다.
헤드는 정말 잘 뽑혔네요.
스케일 피규어를 많이 모으지는 않지만
제가 가진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봐도 이거보다 예쁜 제품은 몇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위 사진처럼 곳곳에 작은 도색 미스가 보이기는 하지만, 가격대비 마감이 구리다는 느낌은 없네요.
그냥 저냥 넘어갈만한 수준입니다.
베이스는 아마도 몬드의 초원 어딘가인 것 같습니다.
베이스가 허접하지 않고 꽤나 예쁘네요.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제품입니다.
도색 마감이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수준이고, 조형은 정말 기대 이상이네요.
일마존에서 배송비까지 17만원 정도 나온 것 같은데,
이 정도 가격대면 원신하는 분들은 구매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는 이제서야 안 사실인데,
수녀가 아니라 '부제'라는 직급이라네요..;;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이렇게 아름다운데요.
한동안 글을 안? 못 썼는데
이제 좀 쓸 여유가 생길 듯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다시 돌아오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