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불금, 불토 게임 즐기기(삼국지 전략판/정복자 칸)

오늘도 역시... 전장이다.

다른게 있다면, 상대편이 항복후 이제는 친선쟁이 되어서 걍 싸움만 하고 주성 점령은 금지. 남은 시즌동안 잘 싸움만 하면 된다.

울타리 저거 닿으면 저지효과 발동되면서 울타리 부수기 전에는 움직이지를 못한다. 박으러 갔는데 걸리면 짜증 와방이다. 그래서 전선 횡단해서 울타리 도배ㅋㅋㅋㅋ 참 나도 못됐다.....

저렇게 아군 막사가 많은데, 울타리 치는게 전략적으로 맞는거 아님??

막사이름으로 장난치기~ㅋㅋㅋ

그렇다. 나루토 거의 덕후수준이다.

레전드급.

18000명으로 30000만명 거의 전멸시키기ㅋㅋ

비록 졌지만 이건 진것도 아냐. 상대방은 만렙인데 렙 5 덜올린 부대로 저정도면... 상당한 성과다.

그리고 거듭되는 싸움으로 거덜난 병력.

자원 넘쳐나니까 다시 징병해서 또 가지 뭐ㅋㅋㅋ

칸 게임.

저거 PK전인데, 롤로 따지면 실버급이다.

일반용사가 무급이고 백부장이 브론즈면 지금 천부장이 실버. 어떻게 상장군까지는 가봤다. 골드.

사령관이 다이아인데, 마지막 등급인 황제칸은 그냥... 순위권 랭커들.

용사증표 열심히 40개 모아서 뽑은 제베.

수부타이와 함께 몽골 최고의 명장, 활을 잘쏴서 유럽에서 '화살백작'이라는 별명으로 울던 아이도 제베소리에 금새 울음 뚝 그칠 정도로 악명을 떨친. 수부타이와 함께 러시아 일대를 휘저었고 결국 러시아를 정복했다.

얼굴도 저정도면 잘생겼다. 근데.... 목소리가 너무 촐싹댄다.... 스토리 진행해봐도 너무 깝치는 깝돌이다. 전세계를 고작 5천명의 기마병으로 종횡무진 베어넘기던 위엄있는 명장이라는 환상 깨지만 뭐 잘싸우면 된거다.

얘도 얻었다.

칭기즈칸의 사구(칭기즈 칸의 4마리 개) 중의 일원인 치라운. 개가 그 개가 아니라 몽골에서는 개새끼가 칭찬이다. 충성심이 강하고 주군을 위해 헌신하는 충직한 가신을 의미하는 거라서.

여동생도 엄청... 그냥 내 이상형.

보기에도 지적이고, 선량하게 생겼다. 이런 애들 진짜 극호감이다. 하지만 왕비로 들이려면 현질해야 한다. 미쳤냐 게임에 현질하게.

사대명장 쿠빌라이는 서버오픈기념으로 그냥 받았고, 이 3명인데 젤메 제베 보유중. 이제 남은 건 수부타이. 참고로 이 사대명장은 사마(칭기즈 칸의 4마리 말). 문자 그대로 몽골장군들 중에서도 가장 정예들이다. 가장 잘싸우는 사천왕. 근데 이것도 4성급이다.

5성급은 토모에 고젠이라는 일본 고전문학에 나오는 전설적인 여성 사무라이(심지어 대사가 저는 남자 1도 관심없고 오로지 무술에만 정진하고 싶습니다. 진짜 사무라이가 천직이다.), 우리도 고등학교 세계사에서 배우는 저작 '동방견문록'을 저술한 마르코 폴로 뭐 이런 애들.

하....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

왕비들 안싸우다가 또 싸우기 시작한다.

게다가 같은 고려에서 데려온 애들이 왜 사이가....ㅠㅠ

그냥 알아서 대처했다. 어차피 누구 편 무조건 들어줘야하는 양자택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