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83 - 회고의 수행길 이벤트 정복하기
드디어 이 이벤트가 빠른 체험 없이 바로 진행이 가능해졌네요. 이것 하나 때문에 재미도 없고 지루하기만 한 테마 임무를 밀었던 걸 생각하면... 아직도 여전히 자비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층암거연처럼 무조건 다 밀어야만 하는 필수 임무가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선악의 크바레나인지 뭔지 때문에 미루고 있다가, 이제서야 겨우 진행하게 된 이벤트입니다. 마찬가지로 수메르쪽을 밀지 않으면 아예 선행 임무가 있어서 빠른 진행도 안되죠;;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긴 했는데, 역시 이벤트는 끝나기 3일 전쯤에 한꺼번에 날잡고 시도해주는 게 인지상정이죠. 길어봤자 1시간 약간 넘는 분량이니, 문제는 없습니다.
Aㅏ... 가만 보니 테마 임무가 전부 다 끝나고 난 이후의 시간대인 것 같네요. 물론 저는 중간에 탈주해서 끝을 아직 보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대가 꼬인 상태입니다.
뭐가 어떻게 끝이 난지는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중간까지 있었던 일만 알고 있죠. 이러는 거 보면, 층암거연쪽에나 이벤트를 내주지, 요즘은 수메르쪽 이벤트만 내네요...
아니, 뭐라고? 이벤트라고 해봤자 매번 레파토리는 똑같습니다. 사실상 원신에서 할 수 있는 미니게임 같은 경우는 그다지 구현이 가능한 게 많지 않기 때문에...
Aㅏ... 한 챕터당 4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는 말인가? 그게 6챕터까지 있었으니, 적절히 4를 곱해줍시다. 찔끔찔끔 하면 중간중간 끊기겠지만, 오늘은 한꺼번에 스트레이트죠.
몹들이랑 맞짱을 까는 건 아니고, 그냥 사막에서 할 수 있는 간단힌 미니게임을 하면서 원석을 파밍하면 그만이네요. 항상 그랬듯 몇 주마다 한번씩 열리는 혜자 이벤트입니다.
Aㅏ... 플레이어를 조종하는 게 아니라, 정령을 조종하는 시스템이네요. 엄청난 귀차니즘이 갑자기 엄습했습니다. 지금껏 이벤트는 날로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폭탄이나 먹어라. 가만 보니 아주 초창기때 비경에서 이런 걸 플레이한 적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설계를 잘 하지 않으면 폭탄 개수가 초과될 수가 있죠.
이런 젠장, 조건이 하나라도 충족되지 못하면, 원석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시간낭비 하다가 Fail하는 건 손해가 크니, 뭐가 잘못됐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도를 하는 게 좋습니다.
Aㅏ... 파란색은 역시 이벤트 퀘스트지. 그런데 사람을 자꾸 오라가라하네요. 미니게임만 시키면 그만인데, 직접 그 장소까지 날아가서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또 뭐야? 사진 찍는 미션인가 싶었는데, 알맞은 장소와 알맞은 위치, 알맞은 고도에 딱 정확하게 위치해야지만 활성화가 되는 아주 자비 없는 미션이군요.
이걸 앞으로 6번이나 더 반복을 해야 한다고? 역시나 자비가 없죠. 게임 종류는 사실상 3개 정도밖에 없는데, 이걸 6일에 걸쳐서 서너번씩 번갈아 가면서 뚫어야 합니다.
글쎄, 난 왜 여길 처음 오는 것 같지? 조금 전에 왔었던가? 하도 많이 왔다는 말은 아마 테마 임무에서 이곳을 들락거리던 시절의 얘기를 하는 것 같네요.
이런 젠장, 그냥 미니게임만 시키라고;; 사람을 사막에서 오라가라하는 걸로도 모자라서, 중간중간 스크립트는 또 더럽게 많습니다. 입털기 2회에 미니게임 2회가 한 챕터군요...
사람을 사막에서 말라죽이려는 게 분명합니다. 그리고 올라가는 길에 활성화가 되지 않은 비경이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기믹을 풀어야 하는 비경이군요;;
다른 곳은 답도 없어서 그냥 방치하고 떠났는데, 여기까지 올라온 시간이 아까워서 어떻게든 깨려고 합니다. 가만 보니 그냥 순서대로 풀공격을 하면 그만이네요.
겁나조쿤. 앞으로 여기 올 일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으나, 일단 기믹 풀고 워프 포인트 뚫고 보물상자까지 먹은 것에 의의를 두도록 합시다.
Aㅏ... 그런데 성유물이나 특성 강화 파밍 재료도 아닌, 그냥 1회성 보상 주는 비경이군요;; 이렇게 되면 역시 워프 포인트로 사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진짜 레파토리가 매번 똑같네요. 현장에서 입을 털고, 복귀해서 입을 털고... 문제는 그 스크립트가 테마 임무가 끝난 이후에 있는 후일담 급입니다.
이번엔 또 뭐야? 날아다니면서 템을 먹으라고? 바람의 날개가 아니라 정령을 조종하는 거라서 그래도 난이도가 그렇게 빡세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시간 제한은 아무래도 상관이 없고, 최대한 많은 꽃을 먹어서 점수를 따는 게 중요합니다. 금메달 은메달은 없으나, 점수가 낮으면 원석을 못 받을 수도 있기에...
아니, 웬 코코볼이? 아무튼 어설프게 하다가 실패해서 두번 하는 일 없게끔, 한번 제대로 딱 해놓으면 같은 맵을 2번 도전할 일은 없을 겁니다.
진도가 참 느리군... 원래라면 2-3일에 하나씩 해금이 되는 걸 기다려서 피로도가 그리 극심하지는 않겠지만, 한꺼번에 모아서 하려고 하니 1시간은 우습겠네요.
결국 앞에서 했던 거 반복하고, 또 같은 거 반복하고 하는 식입니다. 물론 난이도는 갈수록 자비가 없어지고, 앞뒤로 따라오는 대사 스크립트는 더욱이 길어지죠.
여기가... 어디요? 빠른 체험마저도 막아놓더니;; 수메르 조금만 더 늦게 뚫었으면 이벤트 하나 통으로 날릴 뻔했습니다. 다음 지역이 뜨기 전에 싹 정리를 하든지 해야지.
이런 젠장, 훈련이라고 해놓고는 플레이어들 괴롭히는 게 훈련인가? 지금껏 수많은 이벤트들을 해봤지만, 이 수메르쪽 이벤트는 어째 정이 하나도 안 가네요;;
또 사막에서 타워 디펜스같은 미니게임이나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점점 더 난이도가 어려워져서, 폭탄 한번 떨구기 전에도 생각을 잘 해야합니다.
Aㅏ... 그러고 나서는 또 필드에서 한참 동안 입을 털어대죠. 게임 자체만으로도 빡센데, 대화 끝날 때까지 스포일러를 해대고 있으니,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다시 훈련 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숲으로 튀어가야하죠. 이걸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반복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한 장소에서 한꺼번에 미는 게 편하지;;
직접 발로 뛰어서 원석을 벌어들이는 것보다, 가만히 앉아서 누가 떠먹여주는 걸 자주 접하다 보니, 이런 노가다가 자비가 없게 느껴질 지경이군요.
혹스턴 형님께서는 조용하지 않은데도 화나면 매우 무서워서 Fail. 이 양반들 아직 고든 프리먼을 안 만나봤나보군. 그 아재가 빡치면 빠루 들고 지구 끝까지 쫓아오니깐...
길고도 길었던 이 수행길이 이제 슬슬 끝이 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별로 오래 안 걸릴줄 알았는데, 대사랑 게임이랑 거의 분량이 반반이라서 1시간은 우습네요.
같은 게임 계속 등장해서 중간에 과정을 여러 차례 스킵하기는 했지만, 첫번째 챕터에서 잘 클리어했다면, 나머지도 적절히 쉽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Aㅏ... 이벤트에서 떡밥 뿌리기냐? 이 세계관에서 금발의 잉간이라고 한다면, 데인슬레이프 양반이나 그 심연왕자밖에 없잖아? 몬드성에 있는 진간장님은 슬슬 잊혀지고 있네요.
아니지, 우리의 똥개훈련이겠지. 진짜 날먹하던 이벤트로 원석 잘 긁어모으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막에서 훈련이라는 명분으로 스파르타식으로 굴리니깐 심신이 지치는군요...
그러는 나한테는 뭐 주는 거 없나? 훈련이라는 명분으로 이렇게나 굴렀으면 원석 몇개로 치울 게 아니지. 하나 클리어 될 때마다 원석 30개씩 주던 게 이번에는 절반으로 줄었네요;;
갈수록 모아야 하는 화관의 개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두개쯤은 놓쳐도 상관은 없으나, 점수가 일정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마찬가지로 원석따윈 주지 않죠.
어지간해서는 성공하고 나서 원석을 못 받는 경우는 없으니, 이벤트는 되도록 싹싹 긁어먹어야 합니다. 원석을 이렇게 잘 주는 건 역시 한정판 이벤트밖에 없죠.
Aㅏ... 여기는? 신규 구역 떴을때 당시부터 표지사진으로 내세웠던 공간이구만? 아직 퀘스트를 다 밀지 않아서 뭐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이라고 여기로 데려왔네요.
당연히 줬다가 뺏기 없지. 이미 내 인벤토리에 있는 펫도 외형을 진화시켜놓고 말이야. 포켓몬이 진화하고 나서 다시 퇴화한 적이 있던가?
천신만고 끝에 겨우 6챕터까지 클리어를 했네요. 한 챕터당 노가다 2회에 입터는 대사 스크립트 듣는 게 2개... 마찬가지로 월드 임무로 분류가 되어, 원석은 따로 챙겨줍니다.
이벤트만 하고 끄기는 아쉬우니, 중간에 일일 의뢰도 함께 진행을 해줍시다. 그런데 이 양반 또 아부지한테 사기를 치려고 하고 있네요.
Aㅏ... 지난번에는 피리를 갖고 오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두루마리야? 내가 얼마전에 그거 파밍한다고 이 몬드 지역에 있는 모든 츄츄 샤먼들의 씨를 말려놨지.
사실 구라야! 전리품은 이미 인벤에 쌓여있으니, 그 양반이 잡고 나서 가지고 온 거라고 구라를 빨아줍시다. 한 번 속지, 두 번이나 속을 줄은 몰랐네요.
아니, 내가 왜? 지난번에는 2번을 골랐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적절히 1번이다. 게임이 점점 쉬워지고 있으니, 그만큼 플레이어도 갈수록 오만해지고 있군요.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는 그동안 받아왔던 모든 보상들을 한꺼번에 수령해줍시다. 역시 이벤트는 한꺼번에 밀고 한꺼번에 받는 게 인지상정이지.
그리고 나서는 인벤토리에 쉴 새 없이 물밀듯 빨려들어오는 혜자로운 보상을 적절히 감상하도록 해줍시다. 원석을 많이 모아서 이제 반천장을 올릴 수 있는 여유까지 생겼죠. 다음 뽑기때는 카즈하가 등장하는 걸로 알고 있으니, 그때까지 원석을 더 열심히 모아놓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