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하 인피니티 정식 서비스 오픈! LD플레이어 PC로 해본 후기
모아이게임즈의 새로운 트라하 프로젝트였던 모바일게임 신작 트라하 인피니티가 드디어 2월 9일 날짜로 정식 출시하였습니다. 트라하 인피니티의 이름이 익숙한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지난 2019년에 출시했던 온라인게임 트라하의 IP를 활용하여 개발된 게임입니다.
원작 세계관의 200년 전 이야기를 배경으로 개발되었다고 하죠. 트라하 인피니티는 모바일게임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만들었고, 무한성장 콘텐츠를 도입하여 육성과 성장이 빠르고 재밌다는 것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리고 트라하 인피니티 역시 언리얼 엔진4로 구현된 풀 3D 하이엔드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화려한 그래픽을 좋아하는 편이라 배경부터 마음에 들었네요.
트라하 인피니티 클래스는 워리어, 리퍼, 어쌔신, 소서리스 4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워리어는 인간을 초월한 강인한 육체를 가졌고, 리퍼는 거대한 낫과 죽은 자들의 영혼으로부터 얻은 힘을 이용하는 강한 공격력을 가진 직업입니다. 어쌔신은 날카로운 쌍검과 암기들을 활용하여 빠른 속도로 적들을 처치하는 현란한 공격을 가졌고, 소서리스는 강력한 마법 에너지를 이용하는 원거리 클래스입니다.
인 게임 소환 상점으로 들어가면 장비와 동료를 소환할 수 있는데, 일반부터 유일 등급의 무기 또는 방어구, 펫 또는 탈것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채팅창을 확인해보면 확률이 낮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시간마다 필드 보스도 출연합니다. 매 시 정각에 출연하며, 30분 후 도주하기 때문에 처치 후 30분 동안은 동일한 필드 보스를 잡을 시 보상을 획득할 수 없어요. 그래서 잘 보고 다른 필드 보스를 처치하러 다녀야 합니다.
트라하 인피니티는 소울 메이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울 메이트는 다른 유저의 캐릭터 데이터를 불러와서 일종의 1인 파티 플레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소울 포인트를 소모하여 총 4인까지 파티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어요. 혼자 하는 솔플이지만 여러 명의 이용자와 같이 플레이를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영지 점령전은 개인 또는 길드로 특정 지역을 점령하는 비동기 PVP 콘텐츠입니다. 각 지역마다 해당 지역을 지키고 있는 가디언이 존재하는데, 이 가디언은 점령지를 차지한 유저의 데이터로 만들어져서 유저 대신 침략자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캐릭터입니다. 점령전이 시작되면 즉시 돌입해 상대 가디언을 제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후 사냥 시 해당 지역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자신의 분신이 해당 영지를 지키는 새로운 가디언으로 탄생합니다.
특정 레벨을 달성하면서 콘텐츠들이 하나씩 풀리기 시작하는데, 아이템 도감은 저렙부터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아이템 수집은 공격력, 방어력, 보조 능력, 이벤트 등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리는데 사용되기 때문에 저렙 때 얻는 장비는 나중에 고렙이 되어서 찾으려면 어려운 경우가 있으니 해당 도감 아이템이 있으면 미리 채워주는 것이 편해요.
그리고 던전 중에서 무한의 탑은 메인 퀘스트 밀면서 전투력이 되는대로 클리어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무한의 탑에서는 경험치 패키지는 물론 다이아 상자, 아이템 상자까지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받는 경험치 패키지로 레벨업이 훨씬 더 편하고 쉽더라고요.
무한의 탑에서 코어 강화에 쓸 수 있는 마력의 근원 아이템도 잘 나옵니다. 일반부터 희귀 등급까지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 등급 카드 패키지도 획득 가능해요.
신작 모바일게임 트라하 인피니티 소서리스 54레벨 정도까지 육성하면서 느낀 점은 모바일게임 특징 답게 거의 대부분이 자동으로 진행되어서 바쁜 직장인들이 하기에 좋다는 것입니다. 게임을 플레이 시키고 계속 화면을 보면서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점이 직장인들에겐 크다고 생각해요. 퀘스트 진행도 막힘이 없고, 솔플로 하는 던전도 할만해서 오픈된 콘텐츠의 난이도도 높지 않기 때문에 게임의 접근성도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