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18 - 풍마룡의 폐허 봉인 해제 & 드발린 최종 전투
드발린과의 이 기나긴 악연을 끊어낼 순간이 드디어 왔습니다. 튜토리얼 시작부터 프롤로그의 제1막, 그리고 마신 임무 진행 도중에 간간히 등장했었지만, 그럴 때마다 항상 결판을 제대로 짓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이 났습니다. 하나, 지금 이 3막에서 드디어 끝장을 보네요. 프롤로그의 최종보스 드발린과의 전투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합시다.
지난번에 바람에게 거부를 당했던 바로 이곳. 이곳은 주변에 있는 기둥을 적절히 타고 올라가서 아래로 활공하면 바람을 우회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또 보이지 않는 바람에게 격추를 당해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진심 드래곤 스파인 다음으로 빡치는 기믹들이 존재하는 곳이군요.
거기다 토네이도까지...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1초라도 빨리 이 지긋지긋한 곳을 벗어나든지 해야겠습니다. 더는 여기에 맨정신으로 못 있겠네요;;
마지막 장치는 이 바위 안에 숨어 있습니다. 하필이면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아주 깊은 안쪽의 구석에 처박혀있군요;; 좌우간 핀포인트 지정도 안되고, 무작정 영역 안에서만 알아서 찾으라고 하니... 난이도가 극악이었습니다.
이 짓다 만 탑같이 생긴 구조물이 드디어 활성화가 되었습니다. 이제 적절히 다음 파트로 넘어갈 시간이 된 것 같네요.
지형이 워낙 거지같아서 길찾는데도 한세월이네요. 거기다 저사양이라서 맵이 로딩 되는 속도가 캐릭터가 달리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서 버그에 갇히는 일도 종종 발생합니다.
컨디션이라... 어지러워 죽겠는데. 토네이도에 휩쓸리고, 바람에 격추 당하고... 지칠대로 지쳐서 당장이라도 포기하고 싶으니, 전적으로 진간장님만 믿고 맡기도록 해야겠네요.
최종전을 앞둔 일행은 역시 말이 많아지는군요. 하지만 하나도 긴장감이 없습니다. 어차피 메인퀘라서 그런지 난이도가 그렇게 극악일 것 같지는 않거든요.
믿음과 책임, 그리고 자유를 위해. 그렇게 적절히 입을 털어주고 나서 대화를 끝내면...
모험 레벨이 19로 오르는군요. 좌우간 5성캐릭 하나 없이 여기까지 오는데 너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나마 있는 애들만이라도 강하게 키워놔야겠군요.
Aㅏ... 크고 아름답습니다. 이걸 활성화시키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이제 이 장치를 적절하게 작동시키면...
비경이 나타납니다. 뭐가 많은 걸 보니, 나중에 상시 던전으로 오픈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메인퀘 보정으로 인해 평소보다 많이 약해진 드발린이 등장하겠군요.
프롤로그 1막에서 아주 잠깐 맛보기로 했었던 공중전. 그때의 기억을 다시 적절히 되살려서 드발린을 격추합시다. 그래봤자 한 1주일은 됐으려나...?
젠장, 조준 한번 더럽게 힘드네요. 지금껏 이 드발린의 영역에서 바람에게 너무 많이 격추를 당했으니, 이제는 역으로 드발린을 격추합시다. 역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지.
그렇게 한참 동안 벤티 양반이 정신없이 시끄럽게 입 터는걸 들으면서 투사체를 날리다 보면, 드디어 드발이가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양반들은 지금껏 어디에 있다가 갑자기 단체로 우르르 나타난 건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하는 일은 없으면서 카메라 욕심은 많은지, 컷신이나 시네마틱 영상에서만 얼굴을 비춥니다.
으아악...! 드발이의 입냄새가! 지난번 2막에서도 한번 당했는데, 또 당할 줄이야... 좌우간 그때의 그 모션을 그대로 재탕한 게 분명합니다.
1페이즈 공중전이 끝났으니, 곧바로 2페이즈로 넘어가줍시다. 전설 임무가 아니더라도 이렇듯 메인퀘스트 진행 중에 등장하는 비경에서는 체험 캐릭터가 종종 나타나네요.
패턴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타격 판정이 있는 곳은 발톱인데, 그곳을 적절히 만지다 보면 이렇게 자빠지면서 그로기에 빠집니다. 딜타임이 열리면 곧장 약점을 후리고...
중간중간 저렇게 즉사급에 가까운 기술을 쓰는데, 옆으로 옮겨가서 피하라고 하네요. 그런데 뭐가 활성화가 되지 않아서 Fail한 모습.
몇번이고 계속 떨어지면 체력이 깎이면서 다시 올라오는데, 그동안 가방에서 썩고 있었던 요리를 써서 체력을 회복시켜줍시다. 다행히도 쿨타임 같은 건 없는모양입니다.
이렇게 날아갈 수가 있네요. 한번 파괴된 구역에서는 더 이상 싸울 수가 없는 모양인데, 계속 뻐기다가 결국 마지막 구역까지 뿌사지면 Epic Fail로 진화하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타임어택 던전이 되었습니다.
Aㅏ... 자동 조준이었군. 이제 두 번 다시는 활캐릭을 무시하지 않겠읍니다... 그동안 쉬고 있던 엠버 양반을 다시 슬슬 데려올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임무는 벤티 덕에 거의 날먹으로 깼습니다. 5성 캐릭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체험 캐릭터로 등장하는 영웅은 장비를 좋은 걸 끼고 나오는지, 기존에 키워놓은 캐릭터보다도 더 데미지가 잘 박힙니다. 스테이지 자체가 약하게 나온 것도 있고...
꾸어어얽! 하면서 화면 밖으로 사라져 주시는 드발이... 아무리 사양이 구리고 발컨이어도 맵상에 존재하는 구역이 모두 파괴되기 전에는 깰 수 있으니 쫄리지는 않네요.
세뇌가 풀린 드발린이 모두를 구하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홀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풍마룡의 승차감을 적절히 즐기고 계신 다이루크 형님. 아니, 승룡감인가? 류승룡 기모찌.
드발린은 자유로워졌습니다. 그리고 저기 아래에는 조금 전까지 치열하게 싸웠던 시공의 포풍이 있군요... 좌우간 저긴 두 번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진간장님 한것도 없으면서 주인공이 차려놓은 밥상에다 젓가락을 올리시는군요... 이쯤 되면 주인공이 이 도시를 구한 거나 다름없는데, 동상이라도 하나 세워줘야 하는 거 아닌가?
본인의 동상 위에 적절히 앉아 계시는 벤티 양반. 나도 지난번에 이거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Fail했죠. 근데 저러다가 뿌사지면 기사단 양반들이 신성모독이라고 잡아가지 않을까?
한동안 보이지 않다가 오랜만에 다시 나타난 엠버 양반. 명예 기사가 됐다는 소리를 건너건너 전해들은 모양입니다. 사실 진간장님이 꼬붕으로 부려먹기 위해서 갖다 붙인 직책이지만...
지금 이쪽 상황도 심각해 보이는데... 전쟁이라도 났나. 무슨 던파 이계던전에서 봤던 고블린 왕국에 있는 구조물이 잔뜩 깔려있습니다.
분명 이 몬드성에 제일 처음으로 입성하자마자 자기를 도와준 답례로 밥을 사겠다고 했으나... 그러고서는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죠. 은근슬쩍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다가 딱 걸렸네요.
대화를 나누다 보니 밤이 되었습니다. 비싼 건물이 뿌사졌으면 당연히 기록해야지. 고치는데 인력이 필요하고 자원이 필요한데. 결국 돈이 필요하다, 이 말이군.
얼마나 비싼지 시험좀 해볼까 싶어서 스킬을 몇개 갈겨봤더니, 바로 뿌사집니다. 이렇게 허접한 것들을 지어놓으면 방어가 하나도 안되잖아!
그런데 히든퀘스트 같은 게 뜬 모양입니다. 성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보상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게임이 시키는걸 적절히 해줍시다.
이제야 드디어 정식으로 NPC들에게 인정을 받는군요. 사실 이거 몬드성 애들이 바리케이드 쳐둔 건줄 알고 트롤링하려고 부쉈던 건데, 본의 아니게 도와준 꼴이네요.
몬드를 구한 영웅이니, 이제 당당하게 몬드성에 들어가줍시다. 모험가 길드 양반께서 드발린의 소식을 듣고 막타를 치려고 벼르고 있었다가 타이밍을 놓쳤다네요. 이런 기회주의자같으니.
그렇게 몇몇 사람들에게 한명씩 말을 걸어줍시다. 나라가 뒤숭숭한데 술타령을 하다니? Aㅏ... 역시 이 도시의 두 얼굴이네. 술 때문에 사회 문제가 생각보다 꽤 심각하군.
진간장님은 아무것도 안했다니깐. 내가 다 봤는데. 이렇듯 항상 모든 사건이 다 끝나고 나서 그간 함께 싸웠던 동료들이나 같은 마을 소속 사람들이랑 노가리까는 클리셰가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엠버랑 함께 아주 잠깐 등장했다가 어느새 잊혀졌던 케이아 양반께서 드디어 오랜만에 메인퀘스트에 등장했습니다. 전설 임무에서 했던 활약은 별개로 치고...
아까부터 케이아 양반의 표정이 영 좋지 못한 것을 보아하니, 무슨 심각한 일이라도 있는 모양이네요. 우리가 용가리 잡으러 다니던 동안, 성 안에서도 습격이 있었다는데...
주인공 오빠야네. 케이아 양반은 벌써 눈치 까신 건가? 아니면 서로 한통속이라고 오해라도 하고 계시는 건가. 처음부터 표정이 영 좋지 않았었던 걸 보니, 아마 후자일지도...;;
엠버가 나타나려고 하자, 케이아 양반께서는 적절히 눈치를 까고 자리를 비켜줍니다. 그런데 허니캐럿그릴 하나? 장난쳐? 사람 머리가 몇개인데 고작 하나?
이것도 한 10일 전의 약속인데 이제서야 지키다니... 그런데 젠장, 내 접시에는 아무것도 없잖아. 뭐가 있어야지 먹지. 플랑크톤 사장이 먹었던 홀로그램 식사가 이런 건가?
천공의 하프는 벤티가 가지고 있는데 왜 그걸 나한테서 찾아? Aㅏ... 좌우간 진간장님이 호출하셨으니 1초만에 날아가줍시다. 그나저나 저 맥주는 시켜놓고 먹지도 않네...
그간 몬드성 사람들의 언급으로만 있다가 본격적으로 얼굴을 까고 등장해주신 바바라 양반. 아마 메인퀘스트에서는 이번이 첫 등장인 것 같네요.
하프? 뿌사졌잖아. 하필이면 벤티랑 진간장이 같이 있는데, 그 얘길 안했나봅니다. 이런, 젠장. 하필이면 제일 곤란한 걸 또 나한테 시키네.
아주 많이 뿌사졌지. 처음부터 도둑맞았던 걸 다시 훔친 거라서 뭔가 큰 문제라도 될줄 알았으나, 진간장님이 중간에서 적절히 손을 써두신 모양입니다.
얼마나 심각했으면 갑자기 컷신도 아닌 시네마틱 영상으로 전환됩니다. 역시 저런 역동적인 반응을 취하기 위해서는 컷신만으로는 한계가 있나보군요.
이 하프는 이제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팔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왠지 주기 싫어하는 눈치인 것 같습니다. 보는 눈이 많으니 차마 고개를 저을 순 없네요.
벤티 양반은 궁수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마법을 사용하시네;; 아니, 음유시인인가? 좌우간 바람신의 권능으로 적절히 손을 써주네요. 이럴 거였으면 처음부터 고쳤어야지.
어떻게 고치는지 봐놓고도 모르다니... 저 표독스러운 표정을 보니, 의심하고 계시네. 내가 알기로는 저게 저렇게까지 못 쓸 정도로 망가지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된 건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완벽하게 고친 게 아니라, 그냥 Fake를 쳐서 아주 잠깐 동안 고쳐진 걸로 보이게 만들었을 뿐... 저게 부서지는 순간 진간장도 같이 있었으니, 괜히 또 우리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거나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등짝...! 등짝을 보자!
그렇게 대성당을 적절히 나서려고 하던 찰나의 순간... 자객 양반들이 갑자기 습격을 하네요. 아무래도 아까 Fake를 쳤던 게 들통이 나서 손모가지를 날리러 온 모양입니다.
Aㅏ... 한번 당하지 두번 당하나. 지난번에 천공의 하프를 인터셉트 당한적이 있는 주인공이 재빠르게 바람을 날려주시네요. 만약 바위 원소 공명이었다면 컷신이 어떻게 나왔을까?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보스몹이 갑자기 컷신까지 띄우면서 마을에 등장하네. 지난번에 다이루크 형님께서 아주 잠깐 언급하셨던 양반이 드디어 얼굴을 까고 나왔습니다.
얼음 원소가 바람 때문에 확산되어서 Fail. 아직 성당 안에 진간장님이 계실 텐데, 빨리 호출하지 않고 뭘 하고 계시는지...;;
젠장, 고작 하루 전에 보스몹 드발린도 잡은 양반이 이제 와서 잡몹 둘을 못 이긴다고? 바람과 함께 꺼지라면서 궁극기라도 시전했어야지. 아무래도 원소 충전이 덜돼서 Fail인듯;;
이렇게 시끄러운데 성 안의 사람들이 아무도 안 오는게 또 신기하네요. 새벽이면 또 모르지, 대낮인데 아무도 안 오나... 기사단 양반들이 또 직무태만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원인치 펀치!
바람이랑 얼음이 싸우면 얼음이 이기는 건줄은 처음 알았네요. 역시 일곱신들 중 최약체 벤티답게 뭐 어떻게 손을 써보지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합니다.
이제 이 신의 심장은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팔 수 있는 겁니다. 순순히 내놨으면 유혈사태는 없었을지 모르지만, 싸다구 맞고 발로 까이고 아주 그냥 굴욕이란 굴욕은 다 당하네요.
처음 오프닝에서 페이몬이랑 입을 털었을 때 빼고 시네마틱 영상에서 처음으로 한 말이 벤티라니... 그래도 하프 라이프에 나오는 고든 프리먼 아저씨보다는 낫네요.
이러는 걸 보면 마치 미군들이 오자 현장을 재빠르게 빠져나가는 김두한 일당이 떠오르는군요. 그나저나 저 양반들은 벤티가 바람의 신이라는 걸 이미 알고 계신듯...
헤드샷을 맞고 기절한 주인공이 뒤늦게 눈을 뜨니 머리가 맛이 간 모양입니다. 드발린의 토네이도에 찢기면서도 살아남은 양반이 고작 잡몹한테 한대 맞았다고 뻗을 줄이야;;
Aㅏ... 물이라니? 성당에서 가져온 성수를 뿌렸군. 그런데 페이몬은 멀쩡한 게 함정. 가만 보니 괜히 다치기 싫어서 어디 숨어있다가 뒤늦게 나타났네...
아쉽게도 티바트에는 CCTV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커다란 건물이 있으면 항상 경비를 상시 세워놔야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면 뭐하나 싶네요.
일곱신상 앞에 있는 나무에 와서 적절히 힐을 하고 계시는 벤티 양반. 아까 그렇게 처맞더니 능청이나 떨고, 쪽팔리지도 않나보네요.
원신이라니? 이 게임 이름이 아마 이 장면에서 가장 처음으로 직접 언급이 되었습니다. 지나가던 NPC가 했으면 개소리로 치부했겠지만, 벤티 양반이 하니깐 진지하게 들리네요.
가이드인 페이몬조차도 모르는 단어. 역시 티바트 사람들은 자기가 원신 세계관에 있다는 걸 모르고 있군요. 하지만 화면 밖의 유저들은 알고 있지.
그렇다면 벤티는 신들 사이에서도 왕따를 당하고 있군. 거기다 이제는 신의 심장마저도 우인단에게 털렸으니, 더더욱 그들 사이에 끼지 못할듯...
이미 갔다 왔는데...? 아, 물론 신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얼마전에 거기까지 걸어갔다가 퀘스트 몇개 하고 왔는데, 아직 메인 스토리상으론 가보지 않은 걸로 되었네요.
그렇게 마지막으로, 초심을 잃지 말라는 벤티 양반의 일침이었습니다. 그런데 초심이 뭐였는지 벌써부터 가물가물하다는 게 함정...
보아하니 이렇게 메인퀘스트의 한 장이 끝날 때마다 해당 챕터의 집정관이 이런 식으로 입을 털어주는 코너(?)가 있다고 하네요. 가능하면 대사를 전부 다 들어줍시다.
여기서 그들의 악행이 드러납니다. 천공의 하프를 쌔비고, 신의 심장을 강탈하고, 이제는 또... 아무튼 뭐가 많다네요. 파도 파도 계속 나올 만큼.
그렇다면 뽑기해서 뜨는 모든 영웅들이 전부 다 원신이란 말이군 Aㅏ... 이쯤 되면 개나소나 다 신이네. 신의 눈이 무슨 악마의 열매처럼 어느 순간 흔해 빠진 물건이 되었군.
1년이라니! 아핡핡...! 레벨 올리고 캐릭터 키워서 거기까지 가는 데만 며칠 걸릴 것 같은데. 나중에 기사단 본부에 가서 진간장한테 입이라도 털어봐야겠네요.
프롤로그 제3막이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말인즉, 이 몬드에서 할 수 있는 메인 퀘스트를 전부 깼다는 말이죠. 이제 남은 건 전설 임무와 잡다한 월드 임무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받았던 돌파 재료를 여기서 또 주는군요. 가만히 보니 다른 캐릭터는 쓰지 못하는 거라서, 이건 여행자에게 바로 발라주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메인퀘를 빨리 민다고 마냥 좋은 게 아니었네요. 어차피 레벨 때문에 중간에 막힐거... 20이나 22도 아니고, 23까지 또 언제 올리라는건지;;
아쉬운 김에 업적이라도 깨줍시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건 매일 들어오는 일일 의뢰 임무와 모험가 길드에서 준 견문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자잘한 돌발 퀘스트 같은 것들도...
다음 리월쪽에 넘어가려면 레벨 23을 찍어야 하는데, 이제 겨우 19렙이라 또 막막합니다. 또 거기서 뭐 좀 하다 보면 또 레벨이 딸려서 퀘가 막힐테고... 일단 지금 당장은 최대한 레벨을 올려놓고 리월쪽으로 넘어가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몬드쪽 퀘는 끝났으나, 전설 임무라든지, 기타등등 아직 이곳에서 할게 많이 남은 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