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56 - 무기 돌파를 위한 정예몹 토벌런 노가다
지난번 카즈하의 강철 벌침에 이어서, 오늘은 방랑자의 일월의 정수와 파루잔의 페보니우스 활을 돌파시키는데 필요한 재료를 모아볼까 합니다. 구라구라꽃은 정예몹이 아니기 때문에 제외하고... 그 2명의 캐릭터는 각각 유적 가디언과 우인단 채무 처리인을 잡아서 드랍되는 전리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시간을 내서 노가다를 달려보도록 합시다.
Aㅏ... 오늘도 저 양반 의뢰야? 저건 업적도 따로 없는 걸로 아는데, 왜 자꾸 나오나 모르겠네. 그냥 분기별로 하나씩 선택지를 다르게 해서 달라진 선택지를 보도록 해야겠네요.
이번에는 2번째 선택지에 이어서 3번째 선택지인 페보니우스 기사단 양반들에게 맡기라고 입을 털어주니, 이상하게도 말이 길어지는 모습...
결국 이번에도 우리가 현장에 가서 카즈하가 날아오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가만 보니 진짜 기사단에게 상황을 맡기는 선택지도 있다고 하네요.
Aㅏ... 돈이나 내놓으라는 선택지 말고 그냥 고맙다고 비아냥거리는 선택지도 있는데, 이 양반은 그걸 진심으로 받아들인걸로도 모자라서, 앞으로 또 부르겠다고 해서 Fail.
그럼 난 폰타인으로 튀어버리겠다. 당분간은 저 양반이 등판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이날은 폰타인 일일 의뢰와 주민 의뢰, 그리고 현상 토벌까지 몰아서 한꺼번에 할 예정입니다.
카즈하의 강철 벌침은 90레벨 돌파가 종결이 되었습니다. 딱 100레벨이면 좋을 텐데, 왜 어중간하게 저기서 끊어놓은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일단 이 페보니우스 활은 혼돈의 노심이랑 구라구라 꽃이 떨구는 템을 요구하고 있네요. 저건 나중에 합성으로 더 만들어내면 그만이니, 따로 토벌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Aㅏ... 그리고 제례의 악장은 버그가 걸려서 거대한 나히다가 대신 등판했습니다. 그나저나 이 재료도 똑같은 재화를 먹는 걸 보니, 역시 같이 파밍을 해야겠습니다.
유적 가디언을 잡으러 가는 길에 이상한 기믹이 보여서 바로 격추를 시켰습니다. 몬드에서 저런 게 보이면 활로 쏴서 맞추는 기믹이라고 하더군요.
Aㅏ... 상자를 저 밑에다가 배송을 해주는 걸 보아하니, 자비가 없군. 원래라면 밑에서 쏴서 맞추는 건데, 방랑자로 위에까지 올라와서 쏜 건 아닌가 싶습니다.
유적 가디언이 등판하면 바로 방랑자로 날아오르고 1:1 맞짱을 까줍시다. 역시 이 게임에 등장하는 딜러들은 광역기보다는 단일기 깡패인 경우가 많죠.
그리고 파멸의 유적 가디언도 어찌어찌 유적 가디언으로 인식이 되어서 같이 추적이 되는 모습. 물론 그런다고 해서 드랍률이 좋거나 한 건 잘 모르겠네요.
Aㅏ... 저 양반은 뭐야? 추적도 안 되는 황해의 어느 한 유적에 갇혀 있는데, 베리어 너머에서 갑자기 일어나더니 미사일까지 쏘려고 하네. 이건 규칙 위반이지;;
웃긴 점은 유적 가디언 말고도 유적 헌터라는 양반이 저거랑 똑같은 재화를 떨군다는 겁니다. 그럼 유적 가디언을 잡는 김에 유적 헌터도 같이 잡아야 하죠.
그 전에 여기 리월에 있는 어느 한 섬으로 왔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 잠들어 있는 유적 가디언이 아주 많다고 하던데... 매일 여기를 오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군요.
Aㅏ... 예전 같았으면 바로 오줌을 지리고 GG를 치고 일곱신상으로 튀고도 남을 상황이었겠지만, 지금은 조금도 두렵지 않은 상황이네요.
하지만 방심을 하다가 파루잔 선배님이 시망해서 Fail. 그래도 궁극기는 쓰고 돌아가셔서 다행입니다. 바로 레일라로 방어막 켜고 궁극기를 써서 무적 시간을 벌어줍시다.
나머지는 그냥 레일라의 얼음으로 얼리고, 카즈하로 확산을 시키면서 딜을 꾸준히 넣으면 알아서 상황이 해결이 됩니다. 미사일 공격이나 팔 돌리는 패턴만 조심하면 되겠네요.
어마어마한 사투였습니다.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긴 했지만, 카즈하의 템몰이 덕에 수고를 덜었네요. 역시 혼돈의 노심 파밍할땐 이 고운각이 제일 최고입니다.
고운각 깊은 곳에는 이렇듯 유적 헌터도 있는데, 이 양반은 신기하게도 보스몹 취급이네요. 마찬가지로 혼돈의 노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양반도 잡아줍시다.
그 외에는 플레이어가 직접 추적을 해서 찾아내야 하는데, 평소라면 거의 갈 일이 없는 곳으로 위치를 찍어주기 때문에, 일부러 찾지 않는 이상 마주칠 일이 없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여기는 유적 헌터와 유적 가디언이 동시에 대기를 까고 있는 곳이네요. 그런데 필드에 워낙 더미가 많아서 그런지, 진짜 몹인가 아니면 구조물인가 헷갈릴 때가 가끔씩 있죠;;
유적 헌터와 유적 가디언까지 모두 잡았다면, 이제는 채무 처리인을 잡을 시간입니다. 정예 몹은 다른 일반 몹들과는 다르게 특수 패턴이 있으며, 1:1 맞짱을 요구로 하는 경우가 많죠.
이 양반은 넉백도 잘 안 되어서 상대하기 은근히 빡셉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투명화까지 걸어서 곶통이 엄습하기도 하죠. 좌우간 8마리까지만 추격해주니, 알차게 잡아줍시다.
이렇게만 보면 1:1 맞짱 전문가 카즈하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딜포터라는 게 함정... 이쯤 되면 1:1 맞짱을 전문으로 하는 딜러 한 명을 더 합류시켜야 합니다.
저기도 암살자 양반이 대기를 까고 있구만? 강공격 쓰는 활잡이 딜러가 있었다면 저격도 가능했겠지만, 안타깝게도 없으니 바로 가서 바람을 날려줍시다.
그리고 마법 수정석이 있을 때는 바로 다이루크 형님을 호출해서 채광을 하도록 합시다. 대검 캐릭터라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딜러가 있으니 든든하긴 합니다.
모든 토벌이 끝나고 나서는 비오는 날에 샤워도 한판 해주고, 바로 일곱신상 가서 힐도 해주는 게 인지상정. 다운 와이너리까지 가는 직통 워프가 없어서 Fail이긴 하네요.
이렇듯 정예몹들을 여러 마리 잡아봤는데, 이러고도 아직 무기 돌파를 시키기에는 재료가 많이 부족한 걸로 보입니다. 역시 하루 노가다로는 어림도 없죠.
진짜 다운 와이너리까지 가기에는 너무 자비가 없기 때문에, 바로 속세의 주전자 안에 있는 미니 와이너리로 와서 요양을 해야겠습니다. 무기 90레벨 만드는 것도 은근히 빡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