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즌 엘지트윈스 시범경기 개막_이제 V4를 기대하며

24 시범경기 개막 - 티빙

기다리기도 했지만

또다른 마음으론 23시즌이 영원하길 바라기도 했기에

아직도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맞는 24시즌

찐 개막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계가 있는 경기가 시작되니

설레는 마음을 어찌할 수 없는 야빠

티빙 중계로 낯선 곳에서 야구를 보려니

뭔가 이상하기도 하고,

나는 티빙 볼거 없어서 그냥 네멤으로 가끔 보는데

이거로는 또 야구 못본다고 그래서 추가 결제할 생각에 벌써 열이 뻗친다.

내 돈 내고 내가 스트레스를 사야하는건가..

쨌든

영원히 v3만을 외칠것 같았던 나의 야빠 인생이었지만

아직도 입에 붙지않는 v4를 바라며 24시즌 시즌 시작!

기다리는 마음, 설레는 마음, 그리운 마음, 긴장되는 마음을 담아

23시즌 사진 몇 장 남겨본다

잠실야구장 엘지트윈스

야구장에서 제일 기분좋고 설레는 시간

날씨 좋은 날 자리에 앉아서

경기 시작 전까지

응원가도 흥얼거리고 선수들 몸푸는것도 구경하면서

하늘도 보고 바람도 맞는 시간!

잠실야구장 떡볶이

경기 보면서 먹는걸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대체로 경기 시작전에 생존을 위해 먹는데

떡튀순 조합은 언제나 진리지만

야구장 떡튀순은 또 그렇게까지 맛있진 않다.

그치만 안 먹고 보면 어지럽고 당떨어지니까 먹어줍니다.

잠실야구장 갈비튀김

야구장 음식은 대부분 다 식고

만든지 오래되고 이래서 다 별론데

그나마 맛있게 먹었던 갈비튀김

1루 내야 들어가는 쪽에 있었는데

두 번 정도 사먹었던 것 같다.

잠실야구장 엘지트윈스

잠실야구장을 노랗게 물들였던 노란 타월

라떼는 방망이에 바람 넣어가지고 응원했는데

환경 문제때문에 그거 없어지면서

포시때나 쓰던 타월로 응원 도구가 바뀌었는데

이게 더 좋은 것 같다. 예쁘기도 하구

잠실야구장 엘지트윈스

언제나 열정적인 우리 엘지트윈스 팬

코시 1차전 직관갔을 때 되게 울컥했는데

코시에 갔다는 사실도 울컥했지만

잠실 거의 전체를 채운 우리 팬들 목소리에

진짜 엄청 소름이 돋았다.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그 1차전 시작할 때의 감정은

그 어떤 코시 경기보다 벅찼다.

엘지트윈스 승리의노래

이 날은 비가 왔었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끝까지 남아서

같이 승리의 노래 불렀던 날!

작년은 확실히 많이 이겨가지고

직관가는 재미도 있었고

승리의 노래도 많이 불렀던 것 같다

엘지트윈스 정규시즌 우승

정규 시즌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이 딱 결정됐을 때

난 진짜 내가 막 울 줄 알았는데

솔직히 되게 허무하고 허탈한 느낌이 많았다.

뭐라해야하지,

똑같이 그냥 공 던지고 치고 하면 되는건데

이게 이렇게까지 힘들고 오래 걸릴 일이었나 싶기도 하고

그동안은 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싶기도 하고.

약간 시간이 지난 후에

엘튜브보면서 그때서야 울컥하긴 했는데

오열할거라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아서 당황스럽기두 했다.

그치만 꼭 우는게 정답은 아니고

작년 10월즈음부터

정말 너무너무너무 행복했고 좋았으니까 그거면 됐다!

엘지트윈스 우승 기념 팝업

우승 기념 팝업도 가고

망한 행사긴 하지만 러브 기빙 데이도 가고,

이것저것 방송도 많이 보고 유튜브도 많이 보면서

정말 우승팀 팬의 삶을 완벽하게 누려봄!

이제

곧 다시 스트레스, 걱정, 화가 많아질테지만

그래도 언젠간, 비교적 짧은 시일내에

우리가 다시 또 우승을 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24시즌을 맞아본다!

부디 부상없이 , 사건/사고 없이

무난하게 무탈하게 흘러가는 그런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엘지트윈스 파이팅! 엘지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