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11 - 파루잔의 도금여단 & 드레이크 살인 서비스
방랑자 & 파루잔 조합은 항상 페어로 육성을 해야 합니다. 공식으로 밀어주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바람 속성인 탓에 바람 속성 보석이 당분간 많이 필요할 예정이죠. 언젠가 픽뚫로 등판할 진간장을 위해 무상의 바람을 잡고, 몬드성 앞마당에 있는 민들레 씨앗을 틈틈히 파밍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전에 레일라와 나히다도 같은 수메르 출신으로 꼽사리를 껴서 같이 특산물이나 보스 전리품, 주간 보스 전리품을 파밍하는 게 일상이죠.
Aㅏ... 분명 3일 전쯤에 저 성체 버섯을 거널내고 나서 떠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 다시 접속을 해보니 다시 재고가 들어와있군. 3일동안 티바트를 떠났다 돌아왔으니...
다행히 포켓 워프 포인트는 멀쩡하나, 3일 정도를 생으로 날렸기 때문에 더더욱 아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반딧불이 정수는 매우 아까운 재회죠.
그래도 보상을 짭짤하게 챙겨줘서 좋습니다. 비록 5성짜리 악단 세트나 5성짜리 얼음 속성 보석은 아니지만, 전리품 3개를 주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죠.
이제 파루잔과 방랑자의 조합이 있으니, 카즈하나 리사는 적절히 은퇴를 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당분간 방랑자한테 올인을 하기 위해선 이 조합에 익숙해져야죠.
문제는 레일라도 같은 재료를 먹기 때문에, 드레이크의 전리품 조각이 20개씩 각각 2번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거기다 방랑자는 터키석과 코등이까지 따로 파밍해야하죠;;
이 양반은 맨날 나보고 배달대행 뛰어달라고 난리구만;; 진짜 급한 일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지금 당장 급똥이 더 급하기 때문에 적절히 거절을 해줍시다.
파루잔 덕에 드레이크가 밥이 됐지만, 수메르 특산물을 모으는 건 항상 곶통이 엄습하는 노가다입니다. 당장 종려가 없으니 쉴더인 레일라에 몰빵을 해야하니, 90레벨은 필수죠...
Aㅏ... 그런데 이 양반은 뭐야? 식물학자랍시고 하면서 자기 자신이 팔고 있는 꽃을 3개를 가져와달라고? 그냥 본인한테 5개 사서 3개 다시 돌려주면 되는 건가?
그리고 잊을 만하면 나타나는 마스터리의 격류입니다. 이제 숙달 비경이 될 때도 있고, 연무 비경이 될 때도 있고, 아니면 일반 지맥이 될 때도 있죠.
안그래도 요즘 주력 파티가 죄다 수메르 출신이라서 육성에 애를 먹고 있는 중인데, 때마침 이 숙달 비경이 2배 이벤트를 한다니, 달려가지 않을 수가 없죠.
뭐? 하루라고? 내가 현생에서 3일이나 입원을 당했는데 뭔 소리여? 아마 그 시기쯤에 게임도 여기서 그대로 이어진 모양인데... 후속 퀘스트는 접속을 안 하면 진행이 안 되네요.
설산 따윈 이제 무섭지도, 설레지도 않는 지경이 되고 말았네요. 일일퀘도 월드퀘도 슬슬 질리니, 나중에 방랑자와 함께 필드 탐사라도 하든지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3일만에 방문하는 속세의 주전자는 반갑지 않을 수가 없죠. 적절히 농사를 수확하고 코인을 회수시키는데... 안타깝게도 주말 상점은 놓치고 말았죠.
Aㅏ... 단기 레진! 이게 얼마나 귀한지 이제 알게 됐습니다. 60레진이면 애매하게 20레진 남는 상황에서 80레진으로 맞추어서 보스를 2번 돌거나, 농축을 2번 시킬 수 있게 해주죠.
마스터리의 격류는 놓치면 손해인 이벤트이기 때문에, 적절히 20레진씩 3번을 돌이서 60레진을 쓰도록 해줍시다. 주간 보스 2회급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죠.
2배 이벤트가 아니면 돌 일이 없는 비경이 되고 말았죠. 어차피 이 4성짜리 재화도 거의 잘 안 떠서 3성짜리를 모아서 합성으로 창조하는 게 반 정석이 되었습니다.
원래라면 카즈하 조합으로 가려고 했지만, 방랑자의 조합에 더욱 익숙해지기 위해 이제 필드가 아닌 다른 비경도 슬슬 방랑자로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1:1 맞짱에 특화된 방랑자의 특성 답게 역시나 다굴 앞에는 장사가 없죠. 딜을 한꺼번에 넣으면 좋은데, 한번에 한개의 몹에밖에 데미지가 안 들어가니 시간이 2배로 걸리는군요.
아마 몇몇 비경에서는 상성도 생각해서 파티를 짜도록 해야겠습니다. 물론 도핑을 하고 파티를 바꾸면 1분컷이 나고도 남을 비경이죠. 그나마 2배라서 도는 중이지만...
습관적으로 농축 레진을 녹일 뻔했네요. 퓨어 레진으로도 2배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이벤트는 안타깝게도 기간제가 아닌 횟수제입니다. 지맥이었다면 떼돈을 벌 수 있을 텐데...
하지만 보상이 구려서 Fail입니다. 4성짜리도 안 떴거니와, 1판당 2개의 재화가 떴다는 걸로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죠. 이건 차라리 성유물 비경이 더 좋았었을지도;;
Aㅏ... 4성짜리 보석! 그나마 코어도 2-3개씩 계속 드랍이 되어 주고 있는 상황이죠. 비콘처럼 1주일 박아놓고 달리면 1캐릭 90렙 올릴 수 있는 46개는 모으고도 남는 수준이죠.
드레이크를 잡는 건 40레진이지만, 저런 식으로 보상이 좋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또 일일 의뢰를 하면 원석을 주기 때문에, 어서 빨리 몬드쪽을 졸업하고 싶은 기분이 굴뚝같죠.
3일간 못 받았던 우편도 적절히 몰아서 받아줍시다. 곧 폰타인이 등판한다고 하던데... 중요한 소식을 그만 다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걸 따라 잡는 것도 어마어마한 일이네요.
날 잡고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1시간은 기본입니다. 주간 보스에 평판 의뢰까지... 정말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게 억울할 지경입니다. 30시간쯤이었으면 좋았으련만.
모든 레진을 다 녹이고 이벤트를 끝내고 일과를 끝냈다면, 이제는 파루잔의 찾아가는 도금 여단 살인 서비스가 남았습니다. 드레이크는 레일라 & 방랑자의 밥이죠.
도금 여단은 파루잔의 특성 레벨 강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재화입니다. 90레벨 돌파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거의 츄츄족 급으로 질리도록 잡아야 하는 몹들이죠.
물론 지역 특산물인 적념과도 빼먹을 수 없습니다. 풍뎅이 급으로 자비가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래도 2-3주 전부터 꾸준히 한번씩 날 잡고 준비를 하면 못할 짓은 아닌 것 같네요.
Aㅏ... 도금 여단은 노부시패 잡는 것보다는 난이도가 낮죠. 물론 방랑자도 코등이를 모아서 돌파를 시키고 특성 레벨을 찍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파루잔의 차례입니다.
예전에는 쫄려서 피해 갔던 도금 여단... 하지만 지금은 친절하게 찾아가는 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90레벨 돌파와 특성 만렙 덕에 전리품이 아주 많이 필요하죠.
카즈하와 향릉 조합일 때도 느꼈지만, 역시 다수전일때는 전자가, 그리고 1:1 맞짱일 때는 후자인 방랑자 파티가 더욱 효율적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Aㅏ... 지금 당장은 2번 파티의 자리에 컨셉을 맞춘다고 육성이 덜 된 바위 속성의 혹스턴이 낑겨있지만, 곧 폰타인이 나타나고 물속성으로 바꾸든지 할 예정입니다.
아니, 이 양반은 또 뭐야? 월드 퀘스트가 아니라 또 돌발 퀘스트이군. 수메르쪽은 가만 보면 항상 레파토리가 같습니다. 맵이 좁아서 만날 확률이 조금 낮을 뿐이긴 하지만...
전에는 상인이 당했다고 하더니, 요즘은 학자 양반들이 당하고 사는 모양이네요. 이제 리월쪽으로 홈그라운드를 옮기면, 그쪽에서도 이상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지도 모릅니다;;
도금 여단의 씨가 또 말랐군요. 노부시패까지 잡으려고 했지만, 거기까지는 무리고... 나중에 파루잔 돌파시키고 나서 방랑자에 올인할 때, 그때 지맥과 함께 돌아야겠습니다.
다행히도 미리 모아둔 전리품과 특성 강화 재료가 있었기 때문에, 파루잔의 경우는 바로 하이패스로 레벨업이 가능했습니다. 이것도 1시간이 넘는 노가다 덕에 가능한 일이었죠.
반면 방랑자가 문제입니다. 이쯤 되면 파루잔이랑 수메르에서 놀 것이 아니라, 방랑자와 함께 이나즈마에서 놀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코등이 저게 영 귀찮은 존재네요;;
그래도 90레벨을 찍으려면 적념과 60개를 모아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죠. 지난번 방랑자때는 이미 룩카데바타 성체 버섯 60개를 모아뒀기에 그건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방랑자 덕에 사막을 마구 날아다니면서 타이나리와 함께 특산물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죠. 문제는 쇠똥구리인데, 이건 다행히도 제가 사이노를 안 키워서 모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Aㅏ... 항상 터키석이 문제군. 보스몹 잡는 건 나중에 생각할 일이라 하더라도, 지금 당장은 적념과를 한 타임 더 모으고, 도금 여단의 씨를 한번 더 말려야 합니다.
특성 강화 생각 하더라도 도금 여단과 주간 보스는 꾸준히 잡아야 하는 게 맞고, 캔디스는 당장 키울 생각이 없으니... 적념과는 오로지 파루잔을 위한 특산품입니다.
Aㅏ... 그런데 웬 절벽에 NPC의 월드 임무가? 저건 잘못 받으면 또 테마 임무로 넘어가버릴 가능성이 농후하니, 보고도 못 본척 적절히 무시를 하도록 해줍시다.
그러고 나서 계속되는 적념과 파밍... 이쯤 되면 슬슬 터키석이 걱정이지만, 그건 진간장과 설탕을 위한 무상의 바람을 잡으면 해결되기 때문에, 당장은 문제가 안 됩니다.
진짜 문제는 레일라의 90레벨 돌파를 위한 달 연꽃입니다. 이것도 다른 것 못지않게 파밍 난이도가 헬이죠. 특히 수메르쪽 특산물은 씨앗도 따로 없어서 곶통이 따로 없습니다.
스폰이 많이 되는 장소 2곳 정도만 기억해뒀다가 2-3일에 한번씩만 꾸준히 오면 100개는 금방 쌓이는데, 이놈의 귀차니즘이 항상 문제입니다. 수메르는 항상 이런 레파토리네요.
가만 보니 타이나리도 같은 재료를 먹죠;; 그러기 위해서는 취령 버섯도 잡아야 하는데... 정말 지금 쓰는 파티원들의 육성만으로도 벅찬데, 캐릭터가 자꾸 합류하니 답도 없습니다.
일단 수메르쪽은 지금 당장 키우는 파티원들의 90레벨 육성 및 특성 만렙 달성을 위해서라도 파티를 꾸려서 따로 파밍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낄 정도입니다.
레일라의 경우는 방랑자 돌파를 포기하고 합성을 조금만 돌리면 당장 90레벨 달성이 가능한데... 종려 대신에 쉴더로 쓰기 위해선 종결급의 성유물까지 뽑아야 하는 단점이 있죠.
일단 방랑자와 파루잔 90레벨을 만들고, 주간 보스를 잡아서 특성 만렙을 찍는 것이 다음 목표가 되었습니다. 카즈하와 나히다도 키우긴 해야 하지만... 다음 신규 구역에 가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단은 안정성이 있는 바람 속성에 투자를 올인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