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에피소드 3 에덴조약 편, 4장 18화 또 다른 우리

4-18

또 다른 우리

아리우스 스쿼드의 과거 모습으로

시점은 전환됨

아리우스는 트리니티에서 내쫓긴 뒤

자기들끼리 엄청난 시간동안 내전을 벌여왔었음

이후 베아트리체가 아리우스를 장악하고

내전은 멈췄지만, 잘못된 사상과 교육을 주입시킴으로써

자신의 수족으로 부릴 살인자 집단을 육성하는 학교로 변모하게됨

사오리는 아리우스 교관에게 구타당하는 아이

아마도 아즈사를 자신이 교육하겠다며

죽기 직전 상태에서 구해냄

미사키는 어린 시절부터 이 모든 것에 환멸을 느끼고

수시로 자해와 자살시도를 하는 허무주의자가 되어버렸음

스쿼드의 리더였기에

모든 걸 짊어지고 처리하려했던 사오리였지만

사오리 역시 학생에 불과했다는 것을

묘사해주는 장면이 아닐까 싶음

게릴라전으로 시간을 끌어본 사오리였지만

결국 미카에게 제압당해버림

미카는 사오리가 내뱉은 아즈사라는 말에

의문을 가지고

아즈사는 아리우스와 트리니티의

화해의 사자가 될 예정이었다는 사오리

그리고 미카에게 그 제안은 네가 먼저 하지 않았냐는데

미카는 거짓말이라 둘러대지만

사오리는 정황 상, 그건 진심일수밖에 없었다 이야기하고

사오리는 미카가 처음 찾아와 건넨

화해라는 말에, 희망을 가졌었으나

베아트리체는 화해 따윈 있을 수 없다며

아즈사를 스파이로 심어놓을 것을 지시했고

미카의 원래 계획과는 달리

베아트리체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었던 스쿼드는

세이아를 죽이는 작전에 투입되게되고

그렇게 모든 것이 꼬여가게 되었음

이때 당시만 하더라도

세이아가 죽은 것으로 알고있던 미카는

이 시점부터 이젠 뒤가 없다,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나아가게 됨

트리니티에 스파이로 들어간 아즈사가

점점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을 본 사오리는

그간 교육받아왔던 모든 것은 헛되다와는 상반되는 그 모습에

혼란스러워 하게 되고

베아트리체의 왜곡된 교리를 믿고 살아왔었는데

결국 자신의 행동이 모두를 불행으로 이끌었다는 걸

깨닫게 된 사오리

사오리는 선생을 떠올리며

자신도 선생을 빨리 만났다면

다른 결과를 맞이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지만

지금와서는 다 부질없는 일이라며

미카에게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이야기함

미카는 그런 사오리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상황과 겹쳐보기 시작하고

사오리는 자신과 마찬가지라며

여기서 자신이 사오리를 죽여버리면

정말 구원받지 못하게 되어버리고 만다는 미카

미카는 왜 헤일로 파괴 폭탄을 쓰지 않았냐고 묻고

그건 진작 선생이 가져가버렸다는 사오리

그리고 그런 두 명 앞에

선생이 나타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