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캐릭터 전신 일러 & 공식 영상 & 스토리 & 대사 - 카미사토 아야토

※ 마지막 수정일 : 2023-09-24

카미사토 아야토

성우(한/일/중/영) : 장민혁 / 이시다 아키라 / 자오 루 / 크리스 해크니

생일

3월 26일

소속

야시로 봉행

신의 눈

운명의 자리

수호의 떡갈나무자리

야시로 봉행 카미사토 가문의 현 가주. 온화하고 예의 바르며, 수완이 탁월하다.

카미사토 아야토 캐릭터 PV-「등불이 비치는 밤」 원신 구독자 28.1만명 구독

https://youtu.be/qo_djskMb9s?si=c7JxQ5WaPE-Jabsf

신규 캐릭터 플레이-「카미사토 아야토: 숲에 숨겨진 소용돌이」

https://youtu.be/kE1D7tO5m8c?si=xVg7K3l7-cfXOFL5

데인 여담-「카미사토 아야토: 거울 속의 꽃과 달」

https://youtu.be/AJk1z9OsH4c?si=KhJEsGEzP4hx7jnr

PV - 「눈 그친 뒤 피어나는 동백꽃」

https://youtu.be/fMyuzvUQNMg?si=WMthB8PQF76yFPSk

EP - 봄날을 기다리는 달빛 속을 걸으며

https://youtu.be/gvqx9AFnlm0?si=B-noTuxvkCzajSnB

스토리

캐릭터 상세정보

삼봉행 중 하나인 야시로 봉행 카미사토 가문의 가주, 카미사토 아야토의 이름은 이나즈마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

우아하고 마음씨가 착한 「백로공주」 아야카와 달리, 사람들은 오빠인 아야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그가 막부의 높으신 분, 명문 귀족의 가주라는 것만 알고, 자세히 물으면 다들 우물쭈물 댈 뿐 답을 못 한다.

누군가는 「야시로 봉행은 축제나 행사를 개최할 때 언제나 빈틈없고, 항상 인근 주민들을 잘 돌봐주는데, 그 뒤에는 분명 봉행 어르신의 노고가 있을 거야」라고 말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쯧, 정계에 말 못 할 일은 수두룩하지. 비리 하나 없이 높은 관직에 올랐을 리가 없다고」라며 멋대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카미사토 아야토 본인은 이러한 의견들을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전 그저… 쇼군님 휘하에서 성실히 일하며 소임을 다하는 공무원일 뿐입니다」

캐릭터 스토리1

카미사토 아야토는 이나즈마 귀족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날 때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이 바쁜 부모는 언제나 곁에 있어 주지 못했지만, 그를 귀하게 키웠다. 평소 「도련님」을 둘러싸고 살뜰히 돌봐준 사람들은 언제나 넘쳐났다.

아야토는 나이를 먹고, 부모가 요구한 가문의 「후계자」 기준에 따라 복잡하고 엄격한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고된 정무와 가문을 다시 일으켜야 하는 부담 때문에 일찍이 돌아가셨다.

젊은 아야토는 가문의 지위가 위태로울 때 권력 투쟁에 뛰어들었다.

당시 풋내기 청년을 좋게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카미사토 아야토는 하루아침에 곱게 자란 귀공자에서 사람들 입에 오르는 「카미사토 가문의 불쌍한 도련님」과 정적이 비웃는 「풋내기」가 되었다.

하지만 시간은 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했다.

뛰어난 담식과 탁월한 수단으로 결국 가주 자리를 이어받은 카미사토 아야토는 카미사토 가문의 몰락을 막고 가문의 지위를 굳혔다.

그는 고된 업무와 악의적인 기만, 어디에나 있는 모함을 일일이 해결하고, 심지어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바꾸었다.

시간이 흘러 야시로 봉행 카미사토 가문의 명성이 막부와 백성 사이에서 널리 퍼졌다.

지금의 카미사토 아야토는 이나즈마 최고의 명문 가문 카미사토 일족의 손색없는 「가주」이며, 사람들이 얘기하는 요직을 맡았다는 「야시로 봉행 어르신」이다.

캐릭터 스토리2

나루카미 제사 업무를 관장하고, 문화 오락 행사도 관리하는 야시로 봉행은 신과 민중을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명문가다.

하지만 섭렵한 방면이 많을수록 업무도 고되다.

다행히 동생인 아야카가 오빠를 도와 가문의 일을 많이 분담한다. 야시로 봉행과 민간 사이의 교류는 대부분 아야카가 담당하기 때문에 카미사토 아야토가 정무에 힘을 더 많이 쏟을 수 있다.

막부 관료와 하는 교섭은 쉽지 않다. 각자 다른 봉행과 가문에 속해 있어 입장이 다르다. 업무에 연관된 인원이 많을수록 일을 성사시키기 힘들다.

이런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능력이 바로 아야토의 장점이다. 그는 사람은 이익에 따라 행동하며, 그 수요를 잡는다면 상대를 타협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겨냥해 상대를 자신의 논리로 끌어들이고 겉치레 말로 인심을 쓰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된다.

만약 고집불통인 상대를 만나면, 더 높은 세력으로 누르면 된다. 아무리 높은 지위와 오만한 태도라도 천광의 위엄을 흔들 수는 없지 않은가?

시간이 흘러 교양 있고 사리에 밝은 카미사토 가주는 막부에서 높은 명성을 얻었다.

「이 일은… 이 일은 까다로우니 야시로 봉행 어르신에게 묻는 게 어떤가?」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방법이 많은 아야토도 언제든지 도움을 제공하진 않는다.

첫째로는 모든 업무가 야시로 봉행과 연관 있지 않으며, 둘째로는 다른 세력의 보잘것없는 이익은 카미사토 가문을 끌어들일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상황에서 아야토는 따듯한 차를 들고 미소를 띄며 겸손하게 부탁을 얼버무린다.

「아, 나가오카 님, 일단은 화내지 마시지요. 다들 쇼군님을 위한 마음뿐이니, 얘기를 나누면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캐릭터 스토리3

신분과 일의 제한으로 카미사토 아야토는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 않으며, 돌아다닐 시간도 거의 없다. 하지만 그가 새로운 것을 접하는 건 막지 못한다.

아침에 일어나 검술 연습을 할 때면, 문밖에서 두리번거리는 야에 출판사의 직원이 가끔 보인다. 또 야시로 봉행에 「업무 보고」를 하러 온 모양이다. 차라리 못 본 척해서 또 어떤 새로운 업무 땡땡이 이유를 생각해냈는지 듣고, 나중에 「우연히」 야에 궁사에게 얘기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천수각의 고집쟁이들과 회의할 때는 입을 급히 열지 않아도 된다.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이 작은 이익 때문에 얼굴 붉히며 싸우는 모습이 얼마나 재밌는지 모른다.

동네 쪽으로 걸어가니 특이한 먹거리 노점상이 생각난다. 노점상 주인에게 새로운 레시피가 생겼는지, 장사는 잘되는지 묻는 김에 음료도 사고, 괜찮으면 가족 것도 몇 잔 사 간다.

요즘 하나미자카 근처에 오니족 청년이 나타나는데 곤충 싸움 실력은 별로인 듯하다. 좋은 마음으로 조금 격려하고 기를 살려준다. 대화를 나눠 보니, 이 붉은 오니는 「아야토」라는 이름이 어떤 의미인지 모른다…. 그럼 더 좋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니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진수의 숲을 지나가다 너구리 요괴에 놀아난 행인을 발견해 못 참고 환상을 간파한다. 너구리 요괴들이 이를 계기로 더 정교한 변신술을 연마하면, 나에게 고마워해야 할 것이다.

토마처럼 유능한 사람도 저녁 메뉴를 고민할 때가 있다. 지금이 바로 전골 게임을 제안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야카는 매번 가장 예상을 뒤엎는 식자재를 넣는다. 역시 우리 동생이다.

캐릭터 스토리4

집사와 가사 관리원 두 세력 덕분에, 카미사토 저택은 안과 밖 모두 깨끗하다. 단 한 곳을 제외하면 말이다.

카미사토 아야토의 책상은 사용하기만 하면 지저분해진다.

멋대로 펼쳐져 있거나 책상 위에 엎어 놓은 책과 크기가 제각각인 문서가 아무렇게 쌓여 있다. 사용한 붓과 먹도 정리하지 않고, 책상 아래에 바둑알이나 카드가 있을 때도 있다.

가주님의 업무가 끝날 때마다, 가신들은 서재 정리에 시간을 쏟는다.

가신들은 종종 어지럽게 놓인 종이 사이에서 작은 메모지를 발견한다. 자세히 보면 메모지의 글씨와 내용이 다 다르다.

「가주님, 가신이 생화를 가져왔습니다. 책상 구석에 꽃병을 놓을 곳을 정리했으니,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가주님, 오늘 나루카미 다이샤의 무녀가 오셨습니다. 궁사님이 볼일이 있으셔서 찾으신답니다.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도 일부 지역의 징용에 관한 일이니 자세한 대화는 신사에서 하자고 했습니다.」

「봉행 어르신, 『모모요』가 아직 시들지 않았습니다. 잎이 아직 자라고 있으니 안심하세요.」

「오빠, 전에 여행자와 함께 축제에 놀러 가서 새로운 레시피를 배웠어요. 여행자는 외국인이니까… 레시피를 개선해야 할까요?」

「가주님, 가신들이 말을 꺼내기 어려워해서 이 할멈이 얘기하겠습니다. 먹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주방의 식자재를 건드리지 마시고 가사 관리원에게 맡기세요…. 어떻게 가주님이 요리를 하십니까? 다들 불편할 겁니다.」

카미사토 아야토는 일이 바빠서 늘 아침 일찍 나가서 밤늦게 돌아온다. 카미사토 저택의 사람들은 아야토를 못 만날 때 메모를 남겨 소통한다.

이는 아야토가 생각해낸 방법이다. 카미사토 가문은 작은 메모지들로 돌아간다.

다만 아쉽게도 이 방법 때문에 원래도 깨끗하지 않은 가주님의 책상이 더 어지러워졌다…. 하지만 상관없다. 이는 작은 희생일 뿐이다.

캐릭터 스토리5

이나즈마 사람들은 가끔 신에게 각종 떡갈나무의 잎을 바치고 기도한다.

하지만 이나즈마에는 크고 작은 의식이 너무 많아 규모가 작은 의식은 종종 무시된다.

시간이 오래 흘렀지만, 아야토는 여전히 어머니의 말을 기억하고 있다.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이런 떡갈나무는 늘 푸른 교목이지만, 침엽은 아니다.

잎이 크고 잎맥이 뚜렷하다. 새로운 잎이 자라도 기존의 잎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번영」을 상징하며, 옛날에 종종 음식을 바칠 때 쓰는 식기로 사용되었다.

지금은 나뭇잎으로 음식을 담지 않지만, 떡갈나무의 잎을 바치는 습관은 남았다.

취미 때문인지 원래 아는 것이 많은 건지 모르겠지만, 어머니는 제례 얘기가 나오면 쉬지 않고 얘기했다.

「카미사토 가문은 대대손손 야시로 봉행을 관리하지. 아마 태생적으로 신을 수호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게 아닐까.」

이에 대해 어린 아야토는 전적으로 동의하진 않았다.

아야토는 카미사토 가문은 카미사토 가문이고, 가족의 소유인 곳이라고 생각했다. 가문은 가족 때문에 존재하며, 신을 모시는 건 어쩌다 하게 된 일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런 말은 꺼낼 수 없다. 주제넘은 생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머니가 설명하는 모습이 너무 즐거워 보여 차마 끊을 수 없었다.

어머니가 아무리 오래 얘기해도 아야토는 어머니 앞에 앉아 있었다. 다리가 저려도 조용히 끝까지 들었다.

세월이 흐르고, 아야토의 시간은 검술과 책이 차지했다. 「수업」을 하는 사람은 어머니에서 아버지가 되었고, 내용도 제례 지식에서 가문 후계자 필수 수업으로 변경되었다.

아야토의 생활에서 가문의 책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늘어났다. 「라이덴 쇼군」은 아이의 마음속 환상의 상징이 아닌 진짜 존재하는 신이 되었고, 이나즈마의 평화를 지키는 쇼군님이 되었다.

「카미사토 가문은 예전에 나루카미신의 은혜를 받아 지금까지 존재할 수 있었다. 그러니 카미사토 가문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영원』의 길을 지키며 쇼군님을 끝까지 따라야 한다.」

「이는 이미 정해진 약속이며, 거스를 수 없는 가문의 규칙이다. 명심하거라.」

아야토는 가훈을 읽어서 그 이유를 조금 알고 있었다. 카미사토 선조의 불찰로 국가 보물인 「뇌전오전」을 잃었다. 만약 야에 궁사가 쇼군님에게 너그러운 용서를 구하지 않았다면, 카미사토 가문은 다른 몰락 귀족처럼 사라졌을 것이다.

이는 쇼군님의 은혜이며, 신의 권속의 경고다.

그래서 카미사토 아야토도 아버지의 가르침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아야토는 가문의 신념을 지키는 것이 첫째지만, 이나즈마는 번개 신의 수호로 존재하며, 이나즈마가 평화로워야 가문이 오래 번창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이나즈마가 어떻게 변하든 카미사토 가문만은 위대하신 나루카미 쇼군에게 반기를 들면 안 된다.

다른 마음이 생겨도, 속에 깊이 숨겨야 한다.

어머니가 얘기한 것처럼 말이다.

신을 수호하는 떡갈나무의 오래된 가지는 여전하고, 새로운 가지가 자라났구나.

정원의 동백은 겨울에 굴하지 않고 추위 속에서 피어나더라.

꿈의 나무 필통

카미사토 아야토도 자신이 어렸을 때 가장 따분해하던 서예 숙제가 지금은 오히려 여가를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줄은 몰랐다.

옛날에 꾸준히 열심히 연습한 예쁜 글씨는 카미사토 가문의 장남 신분에 어울리기 위해서다.

그러나 지금 가끔 시를 필사하는 건 머릿속을 정리하고, 조용히 생각할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물론 한가할 때 공무에 바쁜 척하면서, 만나기 싫은 사람을 거절하는 핑계로 쓸 때도 있다.

그래서 아야토의 생활을 책임지는 가신들은 가주님이 바둑과 서예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이 일이 사람들 입을 타고 널리 퍼져 명절이나 생일 때 아야토는 언제나 좋은 붓을 선물로 받는다.

심지어 외국에서 정교하고 비싼 깃펜을 구매해 봉행 어르신에게 선물로 주며 틈새를 공략하려는 사람도 많이 있다.

아야토는 딱히 해명하지 않고 문구를 수납할 정교한 필통을 주문했다.

원래 신기한 물건을 좋아하는 아야토는 다양한 새 붓으로 글씨를 쓰는 것을 나름 즐겼다.

그리고 출처도 각양각색인 선물에는 보통 선물한 사람의 정보가 담겨 있었고, 그 정보는 아야토가 그들을 파악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되었다.

아야토는 붓을 수납하기 위해 필통을 구매했지만, 특별한 붓 세 자루만은 넣은 적 없다.

첫 번째 붓은 붓대가 가늘고 정교하며, 야시로 봉행 어르신 책상 바로 위에 놓여 있다. 마모된 흔적이 있지만 필기감이 가볍고 부드러워 공문 심의에 쓰기 좋다.

두 번째는 끝이 갈라진 애용했던 붓으로, 아야토가 어렸을 때 서예 연습을 하던 붓이다. 초보자에게 적합하며, 옛날에 토마와 아야카가 종종 빌려 가곤 했다.

세 번째는 비단 주머니에 담겨 골동품 나무 수납장 깊숙이 보관되어 있다. 고급 소재에 정교한 디자인의 붓은 아야토가 성인이 되던 날 어머니에게 받은 선물이다.

신의 눈

몇 년 전 어느 날 밤, 몸져누운 아버지가 갑자기 아야토를 앞으로 불렀다.

아버지는 고통에 지친 안색을 뒤로하고 진지한 모습이었지만, 눈빛에는 애정이 가득했다.

아버지가 기운을 차리며 아야토에게 물었다. 오늘 수행은 다 끝냈느냐? 저녁은 배불리 먹었느냐? 검술은 늘었느냐?

아야토가 질문에 일일이 대답하자, 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며 아주 만족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아버지의 얼굴이 금세 근심에 싸였고, 할 말이 있는 듯했지만 입이 안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한참을 망설인 뒤, 어머니의 우울한 시선을 마주하며, 아버지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아야토… 명심하거라. 나중에 카미사토 가문이 어떻게 변하든, 넌 우리의 장남이고, 아야카의 오빠며, 카미사토 가문의 어엿한 후계자다.」

아버지에게 푹 쉬시라고 한 뒤, 아야토는 부모님에게 인사를 올리고 천천히 침실로 돌아갔다.

문을 열자, 책상 위에서 반짝이는 「신의 눈」이 보였다.

아야토는 어릴 적부터 「신의 눈」은 신의 시선을 의미하며, 사람들의 염원으로 탄생한다고 들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기둥이 되고 싶었다. 대업이 아닌, 가문의 오랜 번영과 가족의 평안을 지키기 위한 기둥 말이다.

「신의 눈」이 지금 이 순간 강림한 건… 아마도 아야토가 책임을 짊어질 순간이 왔다는 뜻이었다.

아야토는 가신을 불러 방에 불을 밝히지 않고, 차림새를 다듬은 뒤 책상 옆에 앉았다.

지금의 모든 상황이 밀물처럼 몰려와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아버지는 위독하시고, 어머니의 건강도 좋지 않았다. 가문에는 지도자가 없고, 경쟁자들은 카미사토 가문의 지위와 권력을 넘본 지 오래다.

어린 여동생이 무사히 클 수 있게 지켜야 하며, 막부의 관리 사회는 암초가 가득한 바다 같아서,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

대대로 이어진 「종말번대」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 카미사토 가문이 위태할 때 믿을 수 있는 가신은 얼마나 될까…

이방인 토마는 친구이자 인재지만, 카미사토 가문이 추락할 때 다른 마음을 품지 않을까….

모든 잡다한 일들이 아야토의 머릿속에서 점차 정리되었다. 정보망 중심에 있는 건 아야토의 변함없는 신념이었다.

미래를 위해서, 가문의 안전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하는 자는 대가를 감수하고 처리한다.

이날 밤, 불이 켜지지 않은 방에서 신의 눈만이 아야토와 함께한 유일한 빛이었다.

여명의 첫 번째 빛줄기가 책상에 쏟아지자, 어린 장남은 모든 일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음성1

첫 만남…

아야카에게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일이 바빠서 이제야 인사 나누는군요. 카미사토 가문의 가주, 카미사토 아야토입니다. 잘 부탁해요.

잡담 · 도련님

뭔가를 두고 온 것 같은데… 됐습니다, 생각나면 사람을 불러 가져오라고 하죠.

잡담 · 마무리

미끼는 모두 던져두었으니… 음, 슬슬 거둘 때가 됐군요…

잡담 · 악취미

저를 막으려고 안절부절못하는 가신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재밌어서 참을 수가 없군요. 하, 가끔 나와서 걷는 것도 좋네요.

비가 올 때…

일단 비부터 피하죠. 걱정 마세요. 곧 우산을 가지고 올 겁니다.

번개가 칠 때…

아야카는 어릴 적부터 천둥 번개를 무서워했습니다. 어머니가 천둥소리는 쇼군님이 이야기하는 거라고 말씀하신 이후론, 천둥이 칠 때마다 한껏 집중하더군요. 마치 쇼군님의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 것처럼요.

눈이 올 때…

오늘날의 설경은, 수년 전 그 눈보라와… 별반 다를 게 없군요.

햇살이 좋을 때…

여유롭게 햇볕을 쬘 시간은 많지 않죠.

바람이 불 때…

어떤 「돌발 상황」은 보기엔 사소해 보여도 최종적인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죠… 후.

강풍이 불 때…

대다수 사람은 바람이 불면 눈을 뜰 수 없어 나아가지 못하지만, 그중에서 소수는 이 바람을 타고 나아갑니다.

아침 인사…

좋은 아침입니다. 검도 훈련으로 심신을 가다듬기 좋은 시간이죠. 그래서 보통 이때는 공무를 처리하지 않습니다. 어때요, 저와 겨뤄보실래요?

점심 인사…

점심에 드시고 싶은 것이 있으면 미리 가신에게 말씀하세요. 당신은 제 귀빈이니 그들도 당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저녁 인사…

이 시간에 절 찾아오셨으니, 좀 기다렸다가 같이 저녁 먹고 가요.

굿나잇…

씻고 잘 준비할 시간인가? 난 아직 안 졸리니, 먼저 내려가 있어…. 아, 당신이군요? 오늘 업무만 마저 정리하면 되니까, 당신도 일찍 쉬세요.

카미사토 아야토 자신에 대해 · 대가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루기 위해선 상상할 수 없는 대가를 치뤄야 하겠죠.

카미사토 아야토 자신에 대해 · 수단

전 수단을 가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어떤 방식이든 결과만 좋으면 상관없어요.

우리에 대해 · 재미있는 이야기

하하, 당신이 텐료 봉행에서 한 재밌는 일을 들었습니다. 쿠죠 영감님이 머리를 쥐어뜯을 만큼 화나게 하는 사람은 정말 드문데, 직접 못 봐서 정말 아쉽군요…

우리에 대해 · 믿음

누군가를 믿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특히 높은 사람일수록 더 그래요. 한 번의 실수로 목숨을 잃는 일도 적지 않거든요. 하지만 당신이 저에게 믿음을 줬으니, 저도 당신이 준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신의 눈」에 대해…

「신의 눈」이라는 편리한 도구가 있는데, 당연히 잘 활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 손에서 이렇게 빛나는 걸 보면, 얘도 기쁜 거겠죠.

하고 싶은 이야기…

떨어진 꽃을 난로에 올려두면 뜨거운 열기 위에서 잠시나마 생기를 되찾고, 마지막에 불길보다도 찬란한 붉은 빛을 내뿜어요. 짧지만 후회 없는 삶이 아닐까요?

흥미있는 일…

애완동물이라면, 음, 전 강아지가 더 좋아요. 자기중심적인 고양이도 나쁘지 않지만, 강아지만이 주인에게 복종하죠. 충실하고 솔직하니, 하하, 정말 사랑스럽군요.

카미사토 아야카에

대해…

아야카의 능력을 믿지만, 그 애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권력 투쟁에 개입할 필요도, 세상의 어두운 면에 직면할 필요도 없이요. 그런 건 오빠인 제가 해결해야 할 일이니까요…. 저도 모르게 말이 많아졌네요. 우리 둘 사이의 비밀이라고 해두죠.

토마에 대해…

카미사토 가문에 대한 토마의 충성심은 의심할 필요가 없죠. 아주 오래전 그를 시험해 본 적이 있어요. 다가올 분쟁에 말려들고 싶지 않다면, 하루빨리 떠나는 것이 좋을 거라고요. 하지만 그는 끝까지 카미사토 가문에 남아주어 제 걱정을 덜어주었습니다. 지금 토마는 제가 완전히 신뢰하는 몇 없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사유에 대해…

사유는 보기엔 좀 게을러 보이지만, 필요할 땐 늘 중요한 도움을 주죠. 당신이 가장 잘 알지 않나요?

요이미야에 대해…

그… 성격 좋은 폭죽 가게 주인 말인가요? 카미사토 가문과 친한 편입니다. 아야카랑 비슷한 나이여서 그런지 서로 잘 맞는 편이더라고요. 아야카도 그녀의 호쾌하고 솔직한 말투를 개의치 않을 겁니다. 워낙 어릴 때부터 늘 자신의 진심을 지켜온 아이니까요.

라이덴 쇼군에 대해…

「영원」을 좇기 위해 쇼군님, 그리고 이나즈마는 작지 않은 대가를 치렀습니다. 상처는 아물 시간이 필요해요. 전 정세의 조율자로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

야에 미코에 대해…

궁사님은 카미사토 가문의 은인이시지만, 저를 마음에 들어 하시진 않는 모양이에요. 절 「그 녀석」「그 녀석」하며 부르는 걸 많이 들어보셨겠죠. 업무가 겹쳐 가끔 만나는데, 각자 속내를 감추고는 있지만, 일할 땐 그래도 잘 맞는 편입니다. 이런 느낌이 싫진 않아요. 똑똑한 사람과 일하면 효율이 높아지니까요. 게다가… 아무리 절 싫어해도, 제가 없으면 그분의 「기묘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없다는 건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쿠죠 사라에 대해…

쿠죠 영감님의 치밀한 계산 덕에 날카로운 검 한 자루가 탄생했어요. 안타깝게도 자신이 그 검의 주인이 될 수 없다는 건 계산하지 못했죠.

카에데하라 카즈하에

대해…

카에데하라 가문은 카미사토 가문의 부하였습니다. 카미사토 가문의 선조는 그들을 지키지 못했어요. 제 세대에도 그들을 보살필 의무가 있습니다. 그의 가업을 다시 일으키는 것을 돕진 못하지만, 텐료 봉행의 체포를 막아주는 것쯤은 해줄 수 있습니다.

아라타키 이토에 대해…

그는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에요. 온순한 귀신풍뎅이가 서로 싸우도록 만들다니. 그때 의도치 않게 알려준 것뿐인데, 바로 저와 호형호제할 줄은 몰랐어요…. 게다가 그는 아직도 이 「아야토 형님」의 정체를 모른답니다. 하하… 좋습니다. 순진한 사람이… 싫은 건 아니니까요.

응광에 대해…

리월 칠성 「천권」님의 실력은 저도 익히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한정판 「리월천년」을 가지고 있는데, 관심 있어요? 사람을 불러 가져오라고 할 테니 한 판 해보실래요?

카미사토 아야토에 대해 알기 · 첫 번째

제 이야기요? 때론 아는 게 너무 많아도 화를 부르는 법입니다. 비슷한 속담 들어본 적 있죠? 기회가 생기면 다음에 다시 얘기해 보죠.

카미사토 아야토에 대해 알기 · 두 번째

취향이… 독특하다고요? 저에 대해 뭔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군요. 해명할 필요가 있겠어요. 전 사람들의 곤란한 표정을 보는 걸 즐길 뿐입니다. 이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당신도 옆에 있는 작은 녀석을 놀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잖아요.

카미사토 아야토에 대해 알기 · 세 번째

삼봉행은 겉보기엔 평화롭지만, 실은 보이지 않는 암류가 요동치고 있죠. 그 늙은이들을 상대하는 건 딱히 유쾌한 일이 아니라 말 할 가치도 없습니다. 당신이 알아야 할 건… 과거엔 카미사토 가문의 안정을 위해, 지금은 이나즈마의 정세를 위해, 전 한 번도 카미사토 가문 가주의 이름에 먹칠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카미사토 아야토에 대해 알기 · 네 번째

종말번대? 당신에겐 말해도 괜찮겠죠. 카미사토 가문 가주의 직속 비밀 부대인데,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제가 이어받게 됐어요. 직접 나설 수 없는 일을 처리할 때 종말번대가 있어서 훨씬 편해요. 대부분 어릴 때부터 조직에서 자란 고아들입니다. 충성도가 높은 편이라 더 안심할 수 있어요.

카미사토 아야토에 대해 알기 · 다섯 번째

종말번대 이외의 카드? 있긴 합니다. '교활한 토끼는 숨을 굴을 세 개나 파놓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하물며 인간은 어떻겠습니까? 다만, 제 비밀은 거의 다 말한 것 같으니, 이제 당신 이야기도 들어보죠. 아, 참… 티바트 대륙에서 여행한 이야기 말고 더 오래전 이야기를 들려줘요.

카미사토 아야토의

취미…

취미라… 어릴 때는 있었는데, 지금은 매일 일만 하고 사니까, 말하지 않아도… 응? 공무를 취미로 삼는 사람이 있다고요? 음… 그건 참… 독특하네요.

카미사토 아야토의

고민…

고민이요? 고민하게 만드는 일이 있다면 빨리 해결해야죠. 만약 고민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면… 후후…

좋아하는 음식 · 개인

취향

새로운 것은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가져다주죠. 요즘 하나미자카 쪽에 새로 나온 다양한 재료의 밀크티가 괜찮던데, 한 번 시도해보세요. 음… 평소 식사 때는 딱히 좋아하는 음식이 없어요. 식단을 짜주는 부하가 있으니, 그저 주는 대로 먹을 뿐입니다.

좋아하는 음식 · 새로운 시도

이제 당신이 좋아하는 것도 이야기해 줄래요? …그렇군요, 기억하겠습니다. 다음에 묻는다면 나도 이렇게 대답해야겠어요.

싫어하는 음식…

…아, 설탕 대신 소금을 넣어버렸어요. 짠맛이 나는 물방울 떡이라… 음, 괜찮네요. 토마한테 줘야겠어요.

선물 획득 · 첫 번째

색다른 맛이군요. 하하, 제가 원하던 맛이에요…

선물 획득 · 두 번째

그랬군요. 이 요리를 이렇게 이해하셨다니…

선물 획득 · 세 번째

제안 하나 드리자면, 다음번엔 이 요리를 전골 게임에 추가하는 게 어떨까요?

생일…

생일 축하해요! 야시로 봉행 일일 체험 한번 해보실래요?

공무는 제가 미리 처리해뒀으니, 권력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면 돼요. 제가 옆에 있는 한 가신들도 뭐라 할 수 없을 겁니다. 후후, 안심해요.

돌파의 느낌 · 기

능력이 향상된 것 같군요. 참으로 좋은 일이네요…

돌파의 느낌 · 승

힘이란 건 역시 자신이 쥐고 있어야 마음이 놓이죠.

돌파의 느낌 · 전

후후, 누군가는 불안에 떨게 생겼군요…

돌파의 느낌 · 결

가주가 된 후로 긴장을 푼 적이 거의 없어요. 하지만 당신과 함께한 시간은 조금 신기했습니다. 음… 마치 햇볕을 쬐는 기분이랄까요.

음성2

원소전투 스킬 · 첫 번째

물의 잔영.

원소전투 스킬 · 두 번째

검의 그림자.

원소폭발 · 첫 번째

삼척의 추수(秋水).

원소폭발 · 두 번째

흥… 잠들어라.

원소폭발 · 세 번째

카미사토류… 물의 영역!

보물상자 오픈 · 첫 번째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면 됐습니다.

보물상자 오픈 · 두 번째

이런 게 필요했습니까?

보물상자 오픈 · 세 번째

음… 품질이 나쁘지 않군요.

HP 부족 · 첫 번째

재밌군…

HP 부족 · 두 번째

그렇다면 저도 진지하게 임하겠습니다.

HP 부족 · 세 번째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요?

동료 HP 감소 · 첫 번째

일단 후퇴하세요.

동료 HP 감소 · 두 번째

무모한 행동은 금물입니다.

전투 불능 · 첫 번째

빈틈을 보였군…

전투 불능 · 두 번째

시들지 않는 꽃은 없으니…

전투 불능 · 세 번째

영원한 것은 없다…

일반 피격 · 첫 번째

겨우 이 정도인가?

강공격 피격 · 첫 번째

주제도 모르고…

파티 가입 · 첫 번째

오? 산책에 초대해 주신 건가요?

파티 가입 · 두 번째

그럼, 일은 잠시 쉬도록 하죠.

파티 가입 · 세 번째

훗… 잠깐의 휴식으로 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