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X년만의가족사진 [상동 셀프사진관 까망]

몇년 전부터 '가족사진'찍기가 무슨 과제마냥 계속 맘에 걸렸고 매해 초 목표가 가족사진찍기였다.

뭔가 예전같은 사진과 찾기가 마땅치 않고

비용도 만만치않았다 (작년 까지 백수였던 유니스 ㅎㅎㅎ)

그리고 동생도 여전히 대구서 살고있었고 뭐 여차저차 시간도 맞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아주 좋은 기회로 가족 사진을 찍게 됐는데 유행하는 셀프사진관!

까망

상동역 셀프사진관

상동역 근처라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가도 괜찮지만 우린 가족들 모두가 가야했기에 자차를 이용해갔다. 그래도 15분 정도 소요? 지하주차장도 있어서 넘나 편리 (2시간 무료)

아, 부천의 메카 !! 소풍터미널에서도 도보로 방문가능해서 놀다가 친구, 연인, 가족들끼리 직으러 와도 좋을 것같다.

예약하면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이용가능하고 유니스네는 29일 딱 추석날 차례지내고 점심먹고 갔다! 좀만 늦으면 낮잠자고 나갈사람나가고 ㅋㅋㅋㅋ 늦장부릴것같아서

딱 3시30분 타임!

우리 달봉이도 병원아닌 사진관으로 간만에 드라이브 가보자고~~~

4층에 위치한 '까망'

1층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존재감 뿜뿜이다 ㅎㅎ그래서 더더욱 찾기 쉽다.

내부는 아담하다! 깔끔했고 ㅎㅎ장비들이 많아 처음 방문한 사람은 당황할 수 있는데 (유니스) 벽에 보면 차례대로 하는 방법이 적혀있어서 바로바로 찍을 수 있었다.

그나저나 저 이동식 에어컨(?) 진짜 너무 시원했음 ㅋㅋㅋ

가면 웬만한 준비물은 다 있는데 제일 놀란 부분은 청결함!!! 빗에 머리카락 하나 없고 고데기 선보세요... ㅎㅎㅎ 우리집 내방 화장대에 있는 고데기 선보다 깔끔히 정리돼 있음 ㅎㅎ

그리고 가장중요한 사진!!

흑백 사진관 답게 흑백사진은 여전히 잘나오고요!! 엄청 깔끔하게 나옴 ?

솔직히 제일 대박이였던데 컬러사진이였음

흑백사진이라 컬러사진은 그냥 큰 기대는 없었는데...

너무 깔끔하게 잘 나와서 흑백사진보다 컬러사진을 더 많이 셀렉해서 인화했다 ㅋㅋ

배경색도 바꿀 수 있었는데! 실제로 보면 좀더 레몬색의 배경인데 사진찍고 보니 흰색을 더 섞은 레몬 빛이였고 그래서 더 인물화사하게 나오는것 같다!

가족사진이니 우리 달봉이도 꼭 같이 찍고싶어서 여쭤봤더니 당연히 데리고 와도 된다고 하셨고 배변만 조심해 달라고하셨다! 우리달봉이는 무조건 기저귀를 하기때문에 맘편히 데리고감!

(응아는 거의 밥먹자마자 하거나 저녁에만 하는 별게다 규칙적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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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5년만에 찍은 가족사진인데 너무 맘에 든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맘에 들어해서 실은 인화지 4장이 기본인데 더 구매를해서 총 12장을 뽑아왔다 ^^

그리고 그 인화지만큼 종이액자도 있어서 좀더 깔끔히 보관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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