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47 - 4.0버전 업데이트 후반부 캐릭터 솜씨 체험

전반부에는 어떤 영웅이 나왔는지 벌써부터 잊어버렸습니다. 원래라면 바로 업데이트 뜨자 마자 픽업 배너를 돌리거나, 아니면 스타더스트 상점에 가서 필요한 것들을 교환하곤 했는데, 요즘 일정이 조금씩 밀리고 있습니다. 좌우간 이번에는 더스트 라이트 교환과 함께 평소 진행하던 일상에서 픽업 배너에 있는 캐릭터들의 솜씨 체험을 해보도록 합시다.

Aㅏ... 뒤얽힌 인연! 겁나 좋쿤. 이건 1달에 5번밖에 바꿀 수 없으니, 꾸준히 바꾸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외에도 저는 상시 뽑기인 만남의 인연도 같이 싹쓰리를 하고 있죠.

덤으로 이 변환의 먼지도 앞으로 많이 쓰일 것 같은데, 아예 1천개를 쟁여놓아줍시다. 이건 스타더스트가 무려 500개가 필요한데, 인연 5개 값보다도 더 비싸군요;;

그리고 이 양반은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일퀘에서 등장을 했는데, 가만 보면 대사만 바뀌고 내용은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그 통나무를 내가 가져온 건 아는지 모르겠네.

그리고 방랑자 딜러를 중심으로 파티를 짜고 필드를 누비고 있기에, 바람 기믹이 나오면 캐릭터를 바꿀 필요가 없어집니다. 문제는 폰타인에선 물 속성 기믹이 등장한다는 거죠.

힐러로 요요를 키울까 잠깐 고민을 했는데, 그런 것 없이 그냥 나히다에 올인을 해야겠습니다. 지금 당장 80레벨까지 키워놓은 풀 속성 캐릭터는 나히다가 사실상 유일하죠.

그리고 거의 2주동안 파밍한 로데이아에게로부터 털어온 청금석 쪼가리들을 모아서 완전한 청금석으로 만들어주는 작업을 뒤늦게 거쳐주도록 합시다.

Aㅏ... 이건 이미 3개가 만들어져 있었구만? 필드 보스 1주일 파밍하면 보석 6개를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럴 것 같으면 주간 보스에서 뜨기를 바랄 수밖에;;

나히다와 향릉은 이미 모두 돌파 준비를 마쳤는데, 아직 카즈하만 보석이 부족하네요;; 이건 방랑자와 파루잔의 탓이 큽니다. 그 둘에게 우선 순위를 빼앗기고 말았죠.

그래도 카즈하는 80레벨로 먹고 사는데는 아직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사람이 되려면 80레벨은 기본이고, 거기다 성유물과 특성 레벨이 중요하게 작용을 하고 있죠.

지맥에서 남은 농축 레진을 녹이도록 합시다. 곧 9월의 스타인 행추를 합류시킬 계획이 있으니, 그 캐릭터를 위해서라도 경험치 책을 아주 많이 모아놔야 합니다.

Aㅏ... 이제 수정 나비 파밍은 익숙하기 때문에 레진만 있으면 됩니다. 약한 레진을 까고 싶지만, 그건 나중에 절연 성유물에다가 올인을 할 생각이죠.

이제 성유물 강화 재화따윈 거들떠도 보지 않고 무조건 영웅의 경험에다 올인을 해야겠습니다. 이래놓고도 단기 레진을 살 정도의 재화는 항상 남겨놓습니다.

주말마다 찾아오는 보따리 상인에게 살 물건은 이제 거의 없긴 하지만... 이 빛나는 결정은 매주 2개씩 사서 모으고 있긴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몬드풍의 평화로운 테마군요.

이제 리월로 넘어가서 반딧불 정수를 파밍하도록 합시다. 곧 있을 폰타인 4.1버전 업데이트에서는 왠지 신규 보스가 나올 삘인데, 그럼 포켓 워프 포인트가 필요할수도 있죠.

층암거연에 있는 이 행운의 빛 벌레는 마치 수정 나비와 같은 취급을 받습니다. 그래서 파티에 요요가 필수이며, 방랑자로 날아가서 잡는 고도의 컨트롤을 요구로 하죠.

그리고 수정 나비도 마찬가지입니다. 둘 다 반딧불 정수와 수정 코어를 드랍하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적절히 하루레 5마리씩이라도 꾸준히 파밍을 해야 합니다.

지난 장난감 전쟁 이벤트에서 무료로 받은 베넷을 적절히 돌파시키도록 합시다. 베넷과 행추는 적어도 5돌까지는 찍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역시 돈 쓸 일이 요즘 많네요...

주접이 좀 길어졌는데,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가서 바로 솜씨 시험을 진행해봅시다. 뽑기 배너에는 노엘도 있었던 것 같은데, 초보자 기원에서 나와서인지 여기선 빠져있네요;;

일단 4성 영웅부터 바로 체험을 돌려봅시다. 사유는 이미 여러 이벤트에서 써본 적이 있죠. 사실상 이제는 체험으로 안 써본 영웅이 거의 없을 수준입니다.

E스킬로 굴러가는 것 말고도 Q스킬로 장판을 깔아서 지속 딜을 줄 수도 있는 걸로 아는데, 다들 예능용으로만 쓰지 진지하게 굴리지는 않더군요.

Aㅏ... 페보니우스 대검이라니. 제례 대검이라면 이미 3자루는 있는 것 같은데, 이건 한 자루 있을까 말까 수준입니다. 제례 시리즈보다 페보니우스 시리즈도 썩 나쁘진 않은듯?

4성 영웅은 1티어 서포터가 아닌 이상 거의 종결겁으로 키우는 일이 잘 없다 보니, 사유도 솔직히 그렇게 끌리지는 않네요. 예능용으로 쓰게 공짜로 하나 뿌리면 좋으련만;;

거기다 대검 캐릭터라서 그런지, 평타로 딜을 넣는 구조는 더더욱 불편해서 Fail. 사유의 존재 자체는 E스킬 하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외의 역할은 요요가 대신할 수 있으니...

다음은 이번 4.0버전의 신캐릭 4성인데, 마찬가지로 대검 캐릭터입니다. 아무 짝에도 쓸 데가 없는 4성짜리 대검이 나왔을 때 Shite를 외치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 검의 주인인듯?

Aㅏ... 그런데 타격감이 제대로군. 거의 불 속성과 얼음 속성은 대검 캐릭터인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역시나 묵직한 한방 한방이 마음에 듭니다.

Q스킬을 쓰면 잠수 모드랍시고 헬멧을 쓰는데, 그래봤자 평타가 더욱 강화되고, 메커니즘이 4단계에서 2단계로 줄어드는 것 말고는 큰 변화가 없네요.

그런데 스킬 쿨타임이 거의 모자라지 않고 계속 공격이 들어가는 수준이라, 순간적인 폭딜과 딜타임을 길게 이어가는 조작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시간의 검이 아니라 왕실의 대검을 끼고 있네요;; 이 양반이 사기를 치다니? 평타 딜러라서 이 무기가 특화되어 있는 건 알지만, 일러스트랑 무기가 다른 경우는 처음이네요.

다음은 너무 많이 써 봤던 타르탈리아 양반입니다. 특이하게 무기를 2개 쓰는데, 적절히 활을 쏘다가 갑자기 근접 전투로 전환시키는 케이스입니다.

물론 활을 들고 설치는 것보다 칼질을 하는 게 더 찰지기 때문에, 궁극기도 가능하면 큰 거 한 방을 노리는 상태에서 쓰도록 해줍시다. 이런 구도는 이제 너무 흔하군요.

Aㅏ... 5성 캐릭터답게 5성짜리 무기를 끼고 있네. 이 공간에서의 성능은 어째 6돌파에 전용 무기 풀재련인 것 같지만, 그건 아니고... 또 성유물의 성능은 끝까지 안 까고 있습니다.

결국 칼질을 너무 많이 하다가 쿨타임이 길어져버려서 Fail. 다시 활잡이 신세가 됐습니다. 초창기 영웅이기도 하고, 활을 들면 조작감이 너무 불편해서 썩 내키지는 않네요;;

궁극기도 활을 들었을 때와 칼을 들었을 때가 달라집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활잡이 평타 딜러는 요이미야와 야란, 그리고 이 타르탈리아 양반이 될 수 있겠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종려 할배입니다. 마찬가지로 리월쪽에서 만났던 영웅인데, 이 양반은 딜러가 아니라 아예 쉴더 포지션이죠.

왠지 종려의 체험은 여기 이 리월에 와서 직접 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오랜만에 온 김에 옥경대 들어가는 입구에서 예상꽃와 유리백합 같은 것들을 털어주고...

바로 이 암왕제군께서 시망하셨던 장소에서 이어서 체험을 계속해줍시다. 지금은 밤이라서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낮이 되면 사람이 좀 많아지겠죠?

겁나 좋쿤. 크고 아름다운 기둥이라니... 거의 4미터는 되는 것 같네요. 그런데 초창기 영웅이라서 그런지, 쉴드 달린 기능 빼고 딜링 능력은 거의 없어서 Fail.

집정관이라서 그런지, 5성 캐릭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째 평타 모션이 다른 영웅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모습입니다. 아니면 창 캐릭이 평타 쓸 일이 거의 없어서 그렇다든지?

그리고 원래 솜씨 체험에서 해당 캐릭터 말고 다른 5성짜리 체험을 시켜주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는데, 이번에 각청이 꼽사리를 꼈네요. 이것이 상시 캐릭터의 특권인가?

Aㅏ... 던파의 여귀검 네메시스도 이런 스킬을 쓰더니, 이제는 여기서도 이런 연출을 볼 수가 있네요. 나름 각성 스킬이었는데, 여기선 원소 폭발로 등장했습니다.

다시 종려 할배로 돌아와서, 원소 폭발을 써 줍시다. 그런데 원소 에너지가 아주 빨리 차오르는군요. 다른 영웅들은 가지고 있지도 않은 석화라는 상태이상까지 걸 수 있고...

대쉬 공격도 마찬가지로 다른 장병기 영웅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공격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집정관의 특권이구만. 강공격이 다른 경우는 법구 캐릭터 말고는 잘 없었는데;;

하지만 전용 무기는 매우 구려서 Fail. 듣기로는 종려는 무조건 체력을 올리는 세팅으로 가야 한다고 들었는데, 이 창은 공격력을 올리고 있네요.

그리고 이 게임에서 자신의 키보다 더 큰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유적 가디언을 순식간에 석화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영웅이었습니다.

이제 솜씨 체험이 다 끝나고 9월의 수금도 땡겼으니, 오랜만에 상시 기원 10회를 돌려봅시다. 여기서 5성만 2번이 떴는데, 한 번은 캐릭터가 아닌 5성짜리 무기가 등판했었죠;;

그런데 10뽑기 확정 4성에서 정말 고맙게도 파루잔 선배님께서 나타났습니다. 또 구리구리한 4성짜리 무기가 나오면 바로 혹스턴 형님에 빙의할 뻔 했는데...

눈물이 나는 순간이네요. 어서 빨리 6돌파를 뚫고 싶습니다. 4돌파만 되어도 원소 충전이 조금 더 빠르게 차오를 것만 같은 효과들이 가득하군요.

솜씨 체험도 끝나고, 상시 뽑기에서 파루잔도 먹고, 썩 나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문제는 이제 행추를 파티에 합류시키게 되면, 방랑자 파티를 버리고 나히다와 시노부를 다시 제대로 육성을 해야 한다는 건데... 지금 돈도 없고 경험치 책도 다 떨어져서 Fail이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