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히트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 30.37% 1조2041억원에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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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히트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이하 라이온하트) 주식 22만5260주(지분율 30.37%)를 유럽 법인을 통해 1조2041억원에 취득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와 유럽 법인은 라이온하트 지분 총 54.95%를 보유하여 확실하게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선급금으로 지불한 4500억원을 제외한 잔금 7541억원을 취득 예정일인 이날 추가 지급할 예정입니다.

위메이드도 이날 카카오게임즈와 출자증권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는데 위메이드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자사 보유 주식 2만2209주를 카카오게임즈에 1187억원에 양도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양도 목적을 "공동매도권 행사를 통한 투자자금 회수"라고 설명했는데 이에 따라 위메이드의 라이온하트 지분은 7.22%에서 4.23%(3만1369주)로 줄어들었습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8년 50억원을 투자해 라이온하트 지분을 확보했는데 절반에 못 미치는 지분을 매각했음에도 무려 23배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성공한 투자입니다

그런데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게임개발력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성공으로 어느정도 확인되었지만 인수가격이 적당한 가격인가는 의문이 듭니다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실적을 감안할 때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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