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뉴비 스토리 탐험기] 드래곤과 자유의 노래 - 5 (결말, 바람이 멈춘 이후)
지난 이야기
우레 같은 소리와 함께 천공을 가르며 나타난 풍마룡과 공중에서 단독으로 맞서게 된 행자는 문득 이 상황에 의아함을 느꼈다.
??? : 그럼 드발린에게 정면으로 도전하자는 뜻이야? 난 상관없는데...
??? : 토벌이 유일한 방법이라면 내가 가장 앞에서 돌격하는 기사가 되겠어.
폐허에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용감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막상 풍마룡이 나타나니 싸우고 있는 건 행자 본인이었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 지내면서 이런 '미룸'에 익숙해진 행자는 이번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풍마룡과의 싸움에 집중했다.
풍마룡을 해방하기 위해서는 2개의 응고된 보라색 피를 제거해야 했다.
행자가 벤티의 천년의 바람과 가속 고리의 도움으로 등에 있는 피를 제거하자 풍마룡은 고도를 낮춰 일행 모두를 공격해 왔다.
어차피 남은 1개의 피는 풍마룡의 머리에 있었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려면 일행 입장에서도 풍마룡이 내려와 주는 편이 좋았지만, 거대한 용을 단 4명이서 상대해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일행의 가장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다름 아닌 오늘 여러 번 놀라게 해줬던 벤티였다.
빠르게 남은 1개의 피까지 제거하며 풍마룡을 제압하는 모습은 과연 최약체 신이라고 해도 신은 신이었고, 일곱 국가 중 하나를 통치하는 통치자였다.
"해치웠나?"
● 결말, 바람이 멈춘 이후
원신 뉴비 스토리 탐험기 17 - 드래곤과 자유의 노래 5
Krispy's 블로그스팟
원신 스토리 '프롤로그 제 3막 드래곤과 자유의 노래' 다섯 번째 이야기 (결말, 바람이 멈춘 이후)
crispymemory.blogsp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