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소녀 (브롤스타즈 팬픽)

*이 스토리는 픽션이며,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의 목적은 수익창출이 아닙니다.

고통에 찬 하울링이 더 선명하게 들려왔다. 어제 아픈 날 위해 사냥을 나갔다가 인간들에게 잡힌 니타의 소리일 것이다.

"조용히 해!"

한 남자의 고함과 함께 하울링이 더 크게 들려왔다. 빨리 니타를 구해야 하는데.... 내 몸은 내 생각을 따라주지 않았다. 갑자기 춥고 어지러웠다.

"니타야...."

나는 결국 쓰러졌다.

*제시 시점

아무 생각 없이 창밖을 본 나는, 놀랐다. 웬 남자가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누구지?'

밖으로 나가 자세히 살펴보니, 그는 늑대인간이었다. 나는 고민이 되었다.

'늑대인간을 잡아오면 현상금을 준다고는 했는데.... 그래도 아파 보이는데 치료해 줘야겠어....'

나는 그를 침대에 눕히고, 팬케이크를 만들었다.

*레온 시점

따뜻한 느낌과 함께 달콤한 냄새가 났다. 일어나 보니, 빨간 머리에 와인색 옷을 입은 여자가 요리를 하고 있었다.

여자는 뒤를 돌아보고, 물었다.

"괜찮으세요?"

"네...."

몇 분 후, 여자가 동그랗고 달콤한 냄새가 나는 무언가를 가져왔다.

"드세요."

"이건 뭔가요?"

"팬케이크에요."

나는 그것을 먹었다. 보들보들하고 달콤한 게 끝내주었다. 나는 그것을 빠르게 먹어치웠다.

"맛있네요."

"감사합니다, 그건 그렇고 여기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잡힌 제 동생을 찾으러 왔어요...."

"동생?"

"어제 이 마을 인간들에게 잡혀왔거든요."

"혹시.... 어제 마을 사람들이 잡은 그 소녀 늑대인간이...?"

"네, 제 동생이에요. 지금 구하러 가야 해요!"

여자는 나를 잡았다.

"여기 사람들은 늑대인간을 죽이려는 목적이 아니라 구경거리로 만들려는 목적이에요. 그러니 조금은 나으실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여자는 달력을 보았다.

"일주일 후에 호박 축제로 사람들이 마을 광장에만 모여있을 거예요. 그때 같이 구해요."

"네, 감사합니다."

이 인간은 믿어도 될 듯 했다. 눈빛에서 진실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나는 여자와 통성명을 했다.

"전 레온입니다. 20살이에요."

"전 제시, 17살이에요."

나는 일주일 동안 쉬면서 건강을 되찾았고, 중간중간 잡힌 니타를 보러 갔다. 누룽지라고 부르는 이상하고 딱딱한 것만 먹어서 허약해졌던 니타는 제시가 준 고기를 먹고 건강을 회복했다.

마침내 1주일 후, 제시는 진한 와인색 나비 무늬가 있는 주황빛 도는 갈색 레이스가 달린 회적색과 약간 바랜 듯한 갈색 드레스를 입고, 머리는 풀고, 키위 껍질 색 신발을 신었다. 나도 인간으로 위장하기 위해 진초록 정장을 입고, 진한 파란색 모자를 썼다.

우리는 춤을 추는 척 하면서 사냥꾼 대장의 집인 주황 집으로 갔다.

"오빠!"

나는 니타의 몸에 감긴 줄을 풀어주었다.

몇 분 후, 우리는 다시 숲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고마웠어요."

"아녜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