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41 - 몬드 주민 의뢰 & 필드 보스 토벌

지난번에 모험 등급 돌파를 무사히 끝마쳤으니, 다행히 접을 일은 없어졌습니다. 그와 동시에 각종 전설 임무와 초대 이벤트가 해금되었는데, 이러는 거 보면 모험 레벨 30을 찍을 때까지 당분간 또 레벨이 딸려서 메인퀘가 막히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서 리월로 다시 넘어가기 전에, 몬드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정리해놓고 떠나려 합니다.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열려 있었던 메인 퀘스트지만, 어차피 레벨이 딸리면 바로 다음장이 열리지 않는 관계로, 계속 몬드에서 뻐기면서 일을 하다가 이 지경까지 왔습니다. 윈드블룸 축제가 끝나고 나서 조만간 이것도 적절히 밀어줄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25레벨 달성과 함께 열린 평판 등급과 주민 의뢰. 그간 몬드에서 했던 그 수많은 활동들이 전혀 평판에 반영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감은 없지않아 있네요;;

NPC의 심부름이나 셔틀을 하는 건 너무나도 쉽고 간단한 임무이기에, 바로바로 잡아줍시다. 어디 가서 몹들 잡아오라는 것보다도 시간이 훨씬 더 적게 걸리죠.

이처럼 미리 가지고 있는 템이 있다면 바로 해당 NPC에게 제출할 수 있으니, 귀찮더라도 되도록이면 템들이 눈에 보이는 족족 수집을 하고 다녀야겠습니다.

이벤트 축제 기간 동안은 이렇듯 몇몇 NPC들의 대사가 바뀌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시간이 많고 할짓이 없다면 한명씩 찾아다니면서 말을 걸어보겠지만... 아쉽게도 바빠서;;

Aㅏ... 후추! 지금껏 게임 하면서 왜 이게 안 나오나 싶었더니, 알고보니 직접 가서 돈을 주고 사야 하는 거였군... 생선구이를 만들기 위한 후추를 적절히 구해줍시다.

이 후추는 이제 제 겁니다. 어차피 돈은 많으니, 여기서 파는거 싹 다 싹쓰리를 해줍시다. 1일 지나면 어차피 다시 물량이 새로 들어오니, 그렇게 많이는 필요하지 않을듯?

혼자서 3인분을 먹겠다고? 가져오긴 했다만, 왜 이런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서 먹방을 찍으려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군. 괜히 나 먹이려고 이런 곳에 숨어있나보네.

그런 다음은 마지막 3번째, 서리꽃 꽃술인데... 아니, 서리꽃은 알아도 꽃술은 도대체 어디서 구해야 하는 거지? 일단 가서 물어나 봅시다.

Aㅏ... 이렇게 생긴 거였군. 파티에 불속성 멤버가 없어서 서리꽃이 있어도 적절히 채집을 못하고 그냥 지나가곤 했는데, 이걸 또 귀찮게 가서 일일히 하나씩 구해야하네요.

지난번에 다이루크 전설 임무를 할 때도 여기 와서 얻었던 기억이 나서 적절히 다시 찾아왔습니다. 몹들이 대기를 까고 있으나, 저는 꽃들만 바로 녹이고 1초만에 도주를 했습니다.

꽃술을 갖다주면 마지막 임무도 완료. 이렇듯 매주 갱신되는 NPC들의 의뢰만 받아도 평판 등급을 조금씩 올릴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건 일일퀘가 아니라 주간퀘군요...

그러고 나서는 현상 토벌인데... 광풍의 핵 하나는 또 제가 맛깔나게 잘 잡죠. 그냥 현장에 찾아가서 잡으면 끝인 줄 알았는데, 친절하게 텔포까지 시켜줍니다.

시간제한 10분 안에 이 영역을 전부 다 뒤져야 합니다. 일단 검무덤 근처에 떨어졌는데, 수상해 보이는 건 하나씩 전부 다 상호작용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길을 걷다가 왠지 익숙한 이름을 가진 NPC가 보이는군요. 동에번쩍 서에번쩍 아주 그냥 몬드 전역을 돌아다니며 퀘스트를 주는 양반이네요;;

하지만 정작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한답시고, 주인공에게 또 복잡하고 귀찮은 무언가를 시키려고 합니다.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으니, 당분간은 쌩까도록 해야겠네요.

이런 젠장,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지? 한번 받은 월드 퀘스트는 취소를 하지 못한다는 것도 문제이거니와, 지금 당장은 광풍의 핵을 찾는 현상 토벌 임무도 실패하게 생겼네요.

끝내 Fail했습니다. 이 일대 구역을 전부 샅샅이 뒤졌으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죠. 결국 10분이라는 피같은 시간만 날렸습니다. 할게 많아서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이죠.

하는 수없이 일일 의뢰부터 진행해줍시다. 최근 전설 임무 탭이 따로 해금되었기 때문에, 이젠 더더욱 일일 의뢰가 중요해졌습니다. 하루라도 거른다면 열쇠를 받기 매우 어렵죠.

광풍의 핵... 아깐 그렇게 찾아도 나타나지 않더니, 이제서야 나타나는군요. 월드 레벨이 올라서 몹들의 레벨도 같이 올랐으나, 아직까지는 적절히 커버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음 잡몹 소탕. 저 방패를 든 놈이 매우 성가시네요;; 빨리 불속성 딜러를 구하든지 해야겠습니다. E스킬도 깔아두기나 쉴드 같은거 켜는 어중간한 서포터들 말고, 지금 당장은 딜러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가만 보니 몬드에선 불속성이 제일 1티어인 것 같네요.

불속성이 없다면, 적절히 몹들이 깔아놓은 불에 뛰어들어서 바람으로 확산을 시키면 그만입니다. 활잡이 엠버는 딜러라기보다는 서포터인 느낌이 훨씬 더 강하니...

마지막 임무는 NPC의 개인 의뢰입니다. 향릉 전설 임무에서 등장했던 양반인데, 여기서 도 보네요. 만약 이 시점에서 전설 임무를 안 깼다면... 누군지 몰라서 Fail했을지도?

Aㅏ... 그런데 뭐라고? 비옥야채쌈을 달라고? 이런 젠장, 하필이면 만들기도 어렵고, 재료도 많이 들어가서 비싼 음식을 내놓으라니;; 하나밖에 안 남은 건데...

제가 가진 유일한 4성짜리 음식이었습니다. 그것도 맛있는 버전이라서 성능이 더 좋았으나, 그만 NPC에게 빼앗기고 말았죠. 이건 제게 있어서도 돌파 비경을 깨게 해줬던 소중한 음식입니다. 향릉 전설 임무를 통해 레시피를 적절히 쌔벼왔죠.

혹시라도 나중에 가서 재료가 부족해 요리가 막히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을때 모든 재료란 재료들은 전부 싹쓰리를 해줍시다. 필드에서 구할 수 있는 거 말고도 잡화점에서만 파는 것들이 아주 많더군요. 또 따로 가공을 해야 하는 것도 있고...

그리고 레벨이 오르니, 어느새 탐사 파견도 한꺼번에 3명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만 보니 저런식으로 식재료를 물어오는 탐사도 있네요.

그러고 나서 재도전. 이번에는 공략을 적절히 찾아보고 도전해야겠습니다. 일일 의뢰를 다 깼으니, 이제 남은 건 몬드 지역의 평판을 위한 현상 토벌입니다.

이렇게 원소 시야를 귀찮고 번거롭게 계속 쓰면서 달려야합니다. 그러다 보면 저렇게 마킹이 된 몹들이 하나씩 뜨는데, 적절히 조지면서 단서를 모아줍시다.

이런 젠장, 활캐릭은 젬병인데. 엠버가 불속성이긴 하지만, 어째 활잡이들은 죄다 딜러보다는 서포터라는 인식이 강한 걸까? 썩 내키지 않아서 파티에 안 끼워줬는데...

이런 젠장, 수색하는데만 해도 5분이 넘게 걸리는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네요. 두 번 다시는 받지 말아야 할 임무 같습니다. 남은건 4분 20초만에 광풍의 핵을 찾아서 조지는 겁니다.

물속에서 싸우는데도 감전딜이 안 박혀서 보니, 전기 공격은 아에 면역이고, 또 활 공격이 아니면 데미지도 거의 들어가지 않는 특성이 따라붙어있더군요...

결국 하는 수없이 케이아 양반을 꺼내서 싸웠습니다;; 공중에 올라가면 공격도 못하고, 전투중이라서 도중에 파티도 못 바꾸고... 아무튼 힘든 싸움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또 Fail입니다. 간발의 차이로;; 진짜 활캐릭이든 불속성이든 5성 캐릭 하나만 있으면 올인해서 키우는건데... 아쉽습니다.

오늘 광풍의 핵이랑 무슨 안좋은 악연이라도 있는 모양입니다. 일일 의뢰에서 한번 잡고, 현상 토벌에서 실패했더니, 비경 있는 곳으로 워프하니 또 광풍의 핵이;;

그래서, 비경에 들어갈 거라고 묻는다면 단연 아닙니다. 지난번에 돌파 비경에서 만났던 무상의 뇌전을... 이번에는 필드 토벌 보스로 다시 한번 더 조우했습니다.

이미 패턴을 알고, 한번 이긴 적이 있기에, 적절히 싸워서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야채비옥쌈 따위는 먹지 않고, 깡딜을 넣어서 깰 겁니다.

하지만... 월드 레벨이 올라서 그런지, 몹의 렙도 40이 넘었습니다. 게다가 돌파 비경에서 맞았던 데미지랑은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딜이 들어오네요;;

그리고 가장 피하기 빡센 패턴입니다. 맵 밖으로 벗어나면 가끔씩 몹들의 체력이 풀로 차서 다시 처음부터 잡아야 하는 불상사를 종종 겪었으니, 그러지는 못하겠고...

노엘의 쉴드가 있었다면 패턴 몇대 맞아도 살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노엘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종려의 기둥 같은 건 속성 공격을 넣으면 적절히 부숴져서 탈주가 가능하죠.

바로 기둥을 부수고 탈주해줍시다. 지금은 저 코어가 노출된 상태이기 때문에, 1초만에 달려가서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패턴만 알면 적절히 잡기 쉬운 보스군요.

그리고 가장 만만한 패턴. 저러는 동안 딜을 2-3타임 넣고, 적절히 딜타임이 끝나는 순간까지 눈치를 봐서 스킬을 쓰다가 대쉬로 빠져나오면 됩니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 패턴. 이 회복하는 동안 속성 공격을 써서 회복을 막아줍시다. 하지만 실패하면 피가 다시 차오르니, 되도록 케이아의 필살기를 아껴놔야 겠네요.

10분간의 기나긴 사투 끝에... 드디어 혼자서 잡아낸 41렙짜리 무상의 뇌전이었습니다. 이쯤 되면 다시 나선 비경을 돌아서 향릉을 적절히 얻어줄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리사의 돌파 재료가 떴습니다. 모든 번개 속성 캐릭터들을 돌파시키기 위해선 자수정 조각과 뇌광 프리즘이 필요하다고 하던데, 번개 속성을 키우기 위해 번개 속성을 잡으라니...

좌우간, 이제 무상의 뇌전은 두렵지 않습니다. 조금의 시간과 약간의 도핑 음식만 있다면, 10분만에 무상의 뇌전을 잡을 수 있게 되었죠. 물론 스펙은 아직도 매우 후집니다;;

이렇듯 조금만 더 노가다를 하면 리사를 돌파시킬 수 있습니다. 나머지 얼음 속성과 불 속성 캐릭터는 얼음나무와 폭염나무를 잡아야 한다고 하던데... 그건 또 나중에 생각할 일이네요. 이쯤 되면 토벌 보스들도 하나씩 패턴을 외우고 공략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