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은 포켓몬시대 - 온가족 포켓몬고! 6년만에 7세 아들과 컴백한 포켓몬고

2016년 포켓몬고가 처음 나왔을때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속초에서만 포켓몬이 나와서

매니아들은 저 멀리 강원도 속초까지 원정나가던 그때

당시 회사버스 대여해서 게임팀 단체로

강원도 속초로 포켓몬 잡으러 갔었다.

그때 속초는 대단했지 (그 당시 내 블로그에서 발췌 / 지금은 비공개로 돌려놔서 ㅎ헷)

가는곳마다 포켓몬 마케팅 난리였고

나는 그때 만삭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랏맨

만삭까지 회사 다녔던 사람이고 (그회사 지금도 다님)

만삭에 포켓몬고 잡으러 속초까지 다녀왔던 사람이 나였는디

그때 하도 걸어다녀서 배가 땡땡하게 굳어지는걸 처음 경험했었다.

그뒤 애낳고 조금더 했었나보네

우리 빼박이는 태어나기 전부터 포켓몬과 함께했었다네

녀석이 포켓몬 덕후가 되는것은 그냥 운명인지라

신나게 받아들엿

우리 꼬맹이 마이컸네

기억나니 뚜벅초

그리고 현재

7세

5세때부터 포켓몬에 슬슬 발을들이더니

7세인 지금 포켓몬 카드가 지금 몇백장이냐

포켓몬 가오레 1탄에서 3탄까지 난리부르스 치다가 지금은 쉬는중이고

포켓몬 소드실드로 닌텐도 시작하여 ,아르세우스까지 격파하고

올해 스칼렛 바이올렛 기다리면서

포켓몬고를 본격적으로 하게되었음

우리집안은 대대로 덕후의 집안이라

엄빠가 포켓몬 덕후였고

외가쪽 이모들도 외할머니도 ...

7세쯤 되었으면

뭐 ..이제 괜찮지 않을까 하고

핸드폰으로 포켓몬고 잡는거만 허락함

작년까지만해도 핸드폰 절대로 안쥐어줬었는데

같이 잡으러 다니는거는 좋지 아니한가 해서 엄빠의 감독하에

포켓몬고 규칙을 정하고 매일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고 있음

포켓몬고 규칙

01. 할일을 다 하고 한다. ( 예 한글공부)

02. 걸어다닐때는 핸드폰을 보지 않는다.

03. 포켓몬을 잡을때는 안전한곳으로 자리를 이동후 멈춰서 잡는다.

04. 해야할때와 안해야할때를 잘 지킨다.

포켓몬고 덕분에 걷는거 싫어하는 이친구가

산책하는걸 좋아하게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것을 탐험이라 생각하며

체육관 격파에 진심

우리팀 도와주기 협동에 진심이 되버림

ㅋㅋㅋ

그 진심은 아들만 진심인게 아니라 ...

온집안 사람들이 다 진심

이모 삼촌도 진심

다같이 모여서 레이드뛰고 체육관 격파하고

잡으러 다니고

모두가 다같이 포켓몬 이야기로 하나되어

넘나 재밌음 ㅋㅋㅋ

마침 또 내가 사는 지역에

포켓몬코리아 본사가 있어서

괜히 기웃기웃

포케스탑 돌리고 돌리고 하다오고

산책겸 근처 돌면서 포케스탑 파티

예전엔 해보지 못했던 레이드란것도 해보고!

리모트레이드가 있다니! (비록 유료템이지만)

쪼렙 버스타고 핫삼이랑 게노세크트 잡아갑니다

휴휴휴

정말 정말 오랜만에 다시 시작했더니

달라진게 너무나 많아서

새게임 하는 느낌으로

엄청나게 재밌음중

그중에 요즘의 소소한 즐거움중에 하나라면

바로 엽서모으기인데

해외 친구들이 보내주는 선물들에

각지의 사진들이 보여지는게 너무 재밌고 신남

예쁘고 귀엽고 멋진 사진들은

앨범에 저장하고있다.

너무 귀여워

언젠가 유행했던 세계 각지에서 사진만 주고받는 어플을 소개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게 포켓몬고로 비슷하게 가능하네

+ 아이템까지 쏠찬히 얻어가고

친구 경험치 리워드도 좋고

이렇게 재밌게 바뀌었나!!

친구해요 여러분

다시 시작하자 친구들아

다시 시작하거나 처음 시작할거면

리퍼럴코드 적기!

나 첨에 복귀할때 이걸 몰라서

암것도 못받고...OTL

추천코드인데

여러개의 리워드 보상이 있는데

그중에 리자몽을 주는게 있음!

암튼 그러함

자시안 잡고싶다...

자마젠타 아른아른

렙이 낮아서

레이드 성공해도

볼로 잡는거에서 다 실패한 사람

흐흑

어제 꼬맹이랑 포켓몬 잡으러 산책 나갔다가

장을 봤는데

자기가 들어준다고 ...

다컸다 다컸어

꽤 무거운거였는데

낑낑거리며 가다가

막판에 만렙포스로 걸어가는 뒷모습이

듬직하구나 꼬맹쓰

우리애가 포켓몬 좋아할까?

했던때가 있었는데

...세월~

포덕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