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2023 가을 팝업스토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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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붕이로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는 소식에 가지 않을 수 없었다.
2022년에도 가서 돈을 한껏 쓰고 왔었는데, 이번에도 그럴 생각으로 아주 설렜다.
원신 2023 가을 팝업스토어는 2023년 9월 8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되었다
재깍재깍 블로그에 후기를 올리려 했는데 시간이 참 슥슥 빨리 지나가서
이제서야 후기글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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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신촌점은 9월 14일이 마감날이었고, 판교점은 9월 17일에 마감이었다.
본인은 토요일인 16일에 예약을 해놔서, 판교점으로 가야했다.
친구1명이랑 아침에 오픈런을 달리기 위해 한 9시쯤으로 일찍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는 8시40분쯤 일찍 도착했다.
그런데도 앞에 사람이 꽤 있었고,
현대백화점이 문을 열지도 않은 상태여서 번호도 못받고 줄만 서있었다고 한다.
9시쯤 넘어서 문이 열리고 번호표를 받았고, 친구는 약 50번쯤을 받았다.
본인은 좀 늦어서 119번을 받게 되었다. 참고로 입장시간은 10시 30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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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웨이팅 줄 구조가 좀 특이했었다.
지하 몇층인지 잘 기억안나는데, 판교역 지하에서 백화점으로 이어진 그 구간에서 웨이팅을 했다.
뒤에 줄을 서면 스태프가 예약한 내역 확인하고 번호표를 줬다.
행사장은 10층이었다.
10시쯤인가 입장을 시켜주었다.
줄이 엄청 길었는데, 가장 앞에 스태프가 길을 이끌어주고
엄청 긴 줄을 지어서 지하에서부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0층까지 이동했다.
이동하는 와중에 식당가를 지나가고 그러는데, 겁내 맛있는 냄새가 막 났었던게 기억난다.
굿즈 매장앞 줄 서는곳에 보이는 전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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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0층으로 올라가니,
이미 다른 사람들이 많이 와있었다.
지하에서 올라올때는 문을 열어주자마자 올라온건데
어떻게 미리 사람들이 막 와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미니게임을 하고자 줄 서있는 사람들이 한켠에 있었고,
굿즈샵 입장을 위한 라인도 있었는데
그곳은 먼저 서있는 사람은 없었고, 지하에서 올라온 웨이팅 줄부터 입장 줄에 섰다.
친구는 한 10시 40분쯤 입장했다.
미니 쇼군상을 갖고싶었다 했는데 선착순 10명이 끝이었다고 한다.
10명은 너무한거아니냐고
본인은 한 10분정도 뒤인 10시 50분에 들어갔고, 꽤오래 쇼핑을 했다.
굿즈샵 입장라인에 서서 본 현장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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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이랑 본인이랑 사고싶은게 딱 정해져있었는데
겹치지 않아가지고 먼저 들어간 친구에게 키링을 있는대로 3개 구매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친구는 키링은 살 생각 없었기 때문에 부탁이 가능했다.
이 부탁을 한 이유는, 한 사람당 키링 세트(이나즈마 시리즈)를 3개밖에 못사는 줄 착각해가지고
사달라 한건데 나중에 알고보니 동일 상품에 대해서 3개 제한이었고
다른 상품을 여러개 사는건 가능했었다.
아무튼 친구가 3개 사는데에 성공했고, 본인도 들어가서 3개를 사서 갖고싶은걸 모두 살 수 있었다.
전략적으로 구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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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간 뒤, 앞쪽부터 굿즈들을 살펴보는데
대부분 리월 시리즈 물건들이 놓여져있었다.
이것은 2022년 가을 팝업스토어에서 팔았던 리월시리즈들 아닌가
짬처리를 하고있네 라고 생각했다.
앞쪽은 대부분 그런 것들이었고, 조금 살펴보다가
이럴때가 아니라 바로 이나즈마 키링을 사러 가야한다고 생각해서
바로 찾으러 들어갔다.
생각보다 안쪽에 있었다. 그리고 역시 라이덴이 거의다 팔려가고 있었고 (본인은 119번이었는데도)
아야토 키링은 애초에 없었다.
스태프에게 물어보니 어제 다 팔렸다고... 그런게 어딨누 ㅡ
굿즈 스토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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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이런애는 살생각 첨부터 없었고
라이덴, 미코, 카즈하, 아야카, 아야토, 코코미 이렇게 사려고 했는데 아야토가 없어서
요이미야를 샀다.
그 외에 수메르 캐릭터들의 키링도 예쁜게 있어서
이것저것 담았다.
장패드도 종류별로 엄청많이 있었다.
장패드중에 남행자랑 여행자가 하늘에서 수많은 하얀 꽃 위에 서있는게 있었다면 사려고 했는데,
그거는 없었다.
이 사진이다.
굿즈샵에 입장하면서 영상을 촬영했는데, 그걸 여기다 올리고 싶으나
모르는 사람들의 얼굴이 너무 많이 찍혀서 생으론 못올리겠고
영상 상에서 캡쳐한 사진들 올려보려고 한다.
아크릴 스탠드 세트도 예뻤는데, 놓을데도 딱히 없고 해서 패스
나히다 키링 졸귀여서 바로샀다. 이나즈마 키링 진열대 순식간에 팔려서 부실해보이는거 보소,,
캔뱃지도 예뻐서 맘에 들었는데, 딱히 둘데가 없어서 라이덴 1개만 샀다.
이외에 굿즈도 맘에 들긴 했지만 키링을 사는게 목적이었고 더이상의 지출은 충동구매여서 참았다.
나가기전에 한번 더 둘러보고 나가려는데, 아까는 없었던 파루잔 키링이 딱1개 남은걸 보고 바로 집어버렸다. 바로 충동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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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이상 구매하면 종이 쇼핑백과, 미코 책갈피 같은걸 준다고 했다.
종이 쇼핑백은 거의 무조건 받는거였고, 미코 책갈피도 조건에 들어서 받게 됐다.
금색으로 장식 되어있어서 예쁘다. 그것도 아주 맘에 들었다.
계산대 옆에 이나즈마 캐릭터들의 포스터가 큼지막하게 걸려있는데
저것들을 좀 갖고싶었다 ㅋㅋ
작년 2022년 팝업스토어 방문했을 때는
마감날에 방문해가지고 문을 닫는 9시쯤에 방문자중 추첨해서 저거 갖고갈 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 추첨 했는지는 모르겠다.
미코랑 라이덴 캐릭터 너무잘뽑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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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을 끝내고 나가서 친구랑 합류했다.
친구는 계산을 먼저 끝내고 나가서 한 20분정도 본인을 기다렸다.
나가보니 미니게임 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코스프레 한 사람들도 보였다.
벽에는 이나즈마 캐릭터들이 그려져있었고, 포스트잇이 이곳저곳 붙어있었다.
캐서린이 있는곳으로 가서 수첩에 2023 가을 팝업스토어 도장을 받고,
60레벨 인증을 해서 포토카드 4장을 받았다.
작년엔 58레벨인가 그래가지고 3장 받았었는데, 1년만에 렙업했다 ㅋㅋ
캐릭터 예쁨. 그림 더 있었는데 이거밖에 안찍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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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팝업스토어 이벤트 중에, 나선비경 36별 인증을 하면 주는 페이몬 포토카드가 있었는데
그게 참 어이가 없는게, 그 날 05시에 나선비경이 초기화 되면서 별이 0개로 바뀌어있는거였다.
일어나자마자 오픈런 할라고 집에서 튀어나왔는데, 당연히 집에서 하고올 시간이 없었다.
이 시간대에 지금 팝업스토어 행사장 안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아침에 줄을 서고 들어온 사람들일거다.
캐서린 옆에 페이몬 포토카드를 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한테 이 말을 했더니,
이 사실을 자신도 알고 상부에서도 그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결국 그래도 36별인 사람만 주게끔 결정을 했다고 한다.
뭘 인지한건지 모르겠다. 지들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나선비경 깨고 출근했나
퇴장하시기 전에만 인증하면 드리니까, 폰으로 지금 36별 해서 오시면 준다고 했다.
계산대 옆에 사람들이 쭈르륵 앉아있던데, 그사람들이 폰으로 나선비경을 깨고있던걸까?
본인은 원신을 폰으로 하지 않는다. 컴으로만 해왔다.
폰으로 하면 렉걸리고 조작감도 똥이라서 안한다. 컨트롤 이슈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으로 이동하는 지하철 안에서 12층 3별을 도전해봤지만 실패했었다.
컴퓨터로 하면 진짜 널널하게 클리어 하는걸 폰으로 못하고있으니 참 억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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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으로 나와서 라이덴 쇼군상 사진 한번 찍었다.
그 사진을 SNS에 올리고 태그하면 라이덴 풍선을 준다고 해서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고 받았다.
옆에는 굿즈들이 쫙 나열되어 있는데,
그 중에 교복입은 아야카랑 아야토가 있는데 그게 좀 예뻤는데 안쪽에서 판매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나선비경 초기화돼서 못받은 페이몬 카드도 보였다.
사람들이 여기 와서 많이 사진을 찍고 갔다. 본인도 찍긴함 ㅋㅋ
원신 공식 굿즈들인것 같다.
팝업스토어 도장 받음
10층 창문에 이렇게 캐릭터 사진이 붙어있다. 바깥 잔디에는 캐릭터들이 곳곳에 서있다. 포토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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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좀 고팠지만, 친구랑 온김에 미니게임도 다 하고가자 해서 줄에 섰다.
입장료는 4천원정도 했던 것 같다. 잘 기억안난다.
줄에 서있으면 휴대용 포스기 같은거 들고 결제하러 돌아다니신다.
결제하면 입장티켓을 주신다.
그것을 들고 안으로 들어가면 미니게임 1개 할때마다 포토카드(랜덤)이랑 도장을 찍어준다.
첫번째 미니게임은 어떤 투명한 벽이 있는 네모난 공간에 들어가서
특정 색의 공을 잡는거였다. 바람이 올라오며 공이 위로 튀는데, 그 때 잡으면 된다.
무슨 색을 잡아야 하는지는 앞에 스태프분이 알려준다. 몇초내로 잡으면 도장찍어준다.
두번째 게임은 나무에다가 소원을 써서 붙이는거였다.
본인은 맨날 비틱 터지게 해줘용 이라고 써서 붙였는데, 내 친구놈이 백루검 치치기원 이따구로 써서 붙였다.
이거때문에 요즘 치치가 자주뜨는건가..
세번째는 상자안에 손을 집어넣어서 뽑히는 무기랑, 캐릭터 카드를 갖는것이다.
이게 완전 사행성인거 같은게, 사람들이 이거때문에 계속 밖에서 미니게임 줄을 서고 들어온다.
이 카드 받으려고 들어오는 사람은 앞에 2게임을 스킵하고 바로 카드만 뽑고다닌다.
본인은 고로가 떴다. ㅋㅋ 에반데
소원 적어서 나무에 붙인다. 감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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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게임 줄서는 곳쪽에는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은 카드를 들고 보이게 돌아다닌다.
카드를 교환하려는 사람들인데, 본인도 같은게 2개 나와서 하나 주고 하나 받았었다.
친구도 교환하려고 돌아다녔는데 교환하려는 사람이 안찾아져서
공홈에 글 써서 올리고 기다렸었는데,
20분정도 기다려도 안나타나서 배고프기도 해서 그냥 이동했었다.
그렇게 현대백화점을 나와서, 친구랑 점심으로 규카츠를 냠냠 했다.
규카츠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완전 맛있었다.
친구도 남양주 사는 친군데, 차를 가져왔어가지고 본인을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잠시 내려서 카페에 들려가지구 얘기 좀만 하고 갔다. 데려다준 감사한 마음에 음료는 사줬다.
배가 너무고파서 겁내푸짐하게 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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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023년 가을 팝업스토어 방문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받아온 것들을 살펴보니, 아래 사진과 같다.
구매한건 이나즈마 시리즈 키링6개, 수메르 키링2개, 라이덴 뱃지, 파루잔 포스트잇, L자 파일
뿐이고 나머지는 받은 것들이다.
사실 키링을 6개 샀었지만,
저기이 요이미야 자리에 아야토가 있었어야 했는데,
아쉬워서 산 요이미야였는데,,
뭔가 색 구성이 보라-파랑-초록 에 갑자기 빨강 이 들어가니까 불편했다.
그래서 당근으로 처분 해버렸다 ^^.. 미안 요이미야
살짝 현타가 오긴 하는데, 키링 따위에 한 10만원 쓴게,, 그래도 본인에게 즐거움을 주는 게임이니까 이정돈 소비해도 좋다고 생각함
이사가기 전 침대 헤드에 장식된 모습
분가한 뒤 문에다가 걸어놨다. 개인적으로 나히다 키링이 젤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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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원신을 이나즈마가 나오고 코코미 픽업때 시작했었는데,
지금까지 일퀘를 빼먹은게 거의 10번도 안될정도로 꾸준히 하고있다.
농담식으로 중국게임만 아니면 완벽한 게임이라고 말하고 다니는데
실제로 정말 계속해서 즐거움을 주는 완벽한 게임이다. (지금까진,,)
계속해서 이벤트나, 컨텐츠를 내주는게 지루할 틈을 안주는게 거의뭐 개발자들 죽어나가는거 아닌가 싶을정도고
캐릭터들간의 관계에 이입하게 만들고,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벤트씬이 있거나 하면 완전 감동받을때도 있고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면 또 어떤 관계일지 궁금해지는 그런게 그냥 계속 재밌다.
이건 사실 본인이 십덕 기질이 있어서 그런걸 수도 있다. 이 게임이 취향에 안맞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누군가는 원신을 하는걸 창피해하며 숨기던데, 본인은 그냥 원신한다고 말하고 댕긴다
진짜 누구에게라도 이 게임을 추천해주고 싶은 생각이 있으니까 그런거다.
서브컬쳐 그림체의 캐릭터가 좀 십덕 의심을 받게 하긴하는데,
원신이 성공한 이유가 서브컬쳐 캐릭터라 그런거다 진짜로. 십덕은 돈이 된다.
덕질을 하려면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최근엔 원신에 페미논란인가 뭔가도 있었고, 해명은 진짜 1도안하고 소통은 개나줬고
맘에 안드는 면도 있긴한데 그게 또 게임사 입장에선 잘하는 대처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는 한다.
해명을 해봤자 또 깔사람은 까기 바쁠테니까
여태 겜하면서 이렇게 소비를 많이 한 게임은 없었던거같은데
그만큼 오래 서비스 해줬음 좋겠다. 엔딩은 봐야지.
7개의 나라가 다 오픈 되어야 할텐데, 도대체 언제 다 오픈될건지..
올해도 가을쯤 팝업스토어 하려나
2022년은 리월, 2023년은 이나즈마였으니 2024년은 수메르 시리즈이려나,
기대를 해본다.
ps
다음 글은 갤럭시x원신 강남 프리미엄 라운지 / 원신 콘서트 갔다온 후기를 써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