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로켓단위크! 그림자 뿔카노, 알통몬 고개체 잡은 날
오늘도 포켓몬고와 함께 시작하는 출근길.
어차피 가야만 하는 출근길, 평소에는 정말 가기 싫은 길이다.
하지만 포켓몬고 루트를 켜면 조금은 발걸음이 즐거워진다.
루트를 만들 생각을 왜 여태껏 못 했나 싶다가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가볍게 루트 클리어!
오늘은 루트 끝나는 지점에 지가르데의 코어가 보인다.
지가르데의 코어는 루트를 돌다가 확률적으로 만날 수 있는 초록색 불빛이다.
루트를 돌다 초록색 불빛을 발견하고 근처에 가서 클릭을 하면 가방 안으로 들어온다.
나는 현재까지 6개를 모았다고 한다.
50개를 모으면 “지가르데”라는 포켓몬의 외형을 변화시킬 수 있는 듯하다.
최근 빈자리가 보이면 열심히 넣어놓은 포켓몬들.
어쩔 때는 넣자마자 바로 쫓겨날 때도 있는데, 막상 필요할 때는 체육관에 엉덩이 붙이고 나올 생각을 안 하는 친구들이다.
하루에 50코인이 최대치여서, 하루에 한 마리씩 돌아오면 좋겠지만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오늘부터 로켓단 침공 이벤트가 시작했나 보다.
스페셜 리서치에 로켓단 관련 리서치가 등장했다.
이번에 리서치를 받고 깨다 보면 로켓단 최종 보스인 비주기도 만날 수 있고,
비주기를 클리어하면 그림자 전설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로켓단 젠률도 높아지는 것 같으니 배틀을 빡세게 해야겠다.
리서치 1번과 2번을 통틀어서 그림자 포켓몬을 총 7번 정화시켜야 한다.
그림자 포켓몬 정화에 은근 별의모래가 많이 소모된다.
안 그래도 항상 부족한 별의모래가 더 부족해질 예정이다.
최근에 이런저런 이벤트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느낌이다.
나야 한동안 안 하다 다시 복귀해서 여러 포켓몬들을 접할 수 있는 이벤트는 항상 환영이다.
오늘은 운이 좋게도 고개체를 두 마리나 잡았다.
바위로 승부하는 로켓단 조무래기를 클리어했는데 운이 좋게도 두 번째 라인업인 뿔카노가 나왔다.
개체값도 354로 고개체다!
이번에 진화시켜 그림자 거대코뿌리 바위 딜러로 사용할 생각에 신이 났지만…
마지막 진화시키는데 필요한 산오의돌이 부족하다…
이번 이벤트 기간에 진화시켜야 화풀이를 지우고 기술을 배울 수 있는데…
그러고 보니 산오의돌만 없는 게 아니라 스페셜 기술 머신도 가지고 있는 게 없다.
이번 이벤트 기간에 두 개를 얻기 힘들어 보이지만 두 개 모두 득템해 볼 수 있기를 바라는 중!
또 한 마리 포켓몬은 야생에서 잡은 알통몬 455다.
하필 공격에서 1이 빠져서 아쉽기는 하지만 좋은 격투 타입 후보이다.
노말 기술은 노말 기술 머신 사용해서 카운터로 바꾸어주었다.
하지만 역시나 제일 중요한 폭발 펀치는 스페셜 기술 머신이 없어서 다음 기회에…
그나저나 그림자 포켓몬은 강화하는데 별의모래도 많이 든다고 하는데,
안 그래도 부족한 별의 모래가 더 부족하게 생겼다.
내일도 포켓몬 열심히 잡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