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키우기 달려본 후기, 방치형 게임 손놔 재밌는 세키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정식 출시했다. 마침 필자도 서브로 즐길만한 게임을 찾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에 바로 플레이를 해보았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이 좋으면서도 나만의 파티를 키워나간다는 보람이 있더라. 초반 1시간 정도만 조금 집중해서 퀘스트를 진행해 주고, 그 이후에는 가만히 내버려 두어도 레벨은 오르고 동료도 늘어난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세키 월드컵 편을 공개하기도 했다. '쉿, 시작한다'라는 커뮤니티 밈을 반영한 재미난 영상이라서 가져와봤다. 영상 속에서는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대회를 하는데 각자 게임 플레이는 안 하고 잠을 자거나 목욕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만큼 직접 플레이할 필요가 많이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손놔 재밌는 세키라는 문구도 손을 놓으라는 의미와 X나 재밌다는 의미와 겹쳐서 재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후기: 쉬운 방치형 게임

채팅을 치면 실시간으로 랭킹이 표시되는 모습이 재미있다

세나 키우기는 메인 가이드 퀘스트를 따라서 쭉 진행하게 된다. 영웅 레벨업 → 영향력 레벨업 → 잡화 아이템 사용 → 영웅 소환 → 스테이지 돌파 → 다시 돌아와서 영웅 레벨업으로 반복되는 형식이다. 스테이지가 막히면 방치하면서 골드와 경험치를 모아서 레벨업해준 뒤 다시 도전하면 된다.

소환권과 영웅이 복사가 된다고

퀘스트 중에 영웅 소환이 있으니까 부담스러울 거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게임을 시작하면 영웅 소환권을 수십수백 장씩 퍼주는 수준이고 무료 패스 보상이나 반복 미션을 통해서 무한으로 얻을 수 있는 통로가 열려 있다.

여기에서 영웅 레벨업을 하면 영웅 소환권을 주는 반복 퀘스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도감을 보면 특정 영웅으로 최대 50레벨을 달성하면 루비와 능력치를 함께 주는 미션이 있다. 즉 도감 + 반복 퀘스트를 함께 완료한다는 생각으로 나중에는 모든 영웅들을 골고루 레벨업해줘야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만, 지금 당장은 메인덱에만 신경 써주고 나중에 분명 재화 수급이 매우 빨라지는 타이밍이 올 것이다. 그때 올려줘서 보상을 챙기면 된다.

아무튼 시작한 지 1시간쯤 지난 필자의 팀 모습이다. 레벨은 17을 달성했고 스테이지 62 정도에 도달했다. 퀘스트가 공격력(영향력) 440레벨을 달성하라고 해서 열심히 골드를 파밍 중이다. 덱 구성은 다음과 같다.

?탱딜힐! 나만의 덱 구성

영웅은 탱커(방어형), 딜러(원거리형, 근거리형, 기능형 등), 힐러(기능형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초반에는 4~5명으로 덱을 구성하게 되는데 탱커1 힐러1 딜러3 정도의 비율로 덱을 구성하면 좋다. 누구에게나 보상으로 주는 에반을 탱커로 넣고, 나머지를 자유롭게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