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OST, Vol.1, 국내에 드디어 상륙했어요! 'BLUE ARCHIVE 1st ANNIVERSARY OST'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1주년 기념 앨범, 'BLUE ARCHIVE 1st ANNIVERSARY OST'가 2022년 11월 28일에 예약 판매를 시작했고 2022년 12월 31일에 도착을 하였어요. 구성품은 블루 아카이브 1주년 기념 ost랑 포토북이랑 신년달력이랑 체크 스티커랑 아크릴 스탠드랑 포토카드랑 샬레 목걸이카드랑 블루 아카이브 스페셜 카페퍼니처 가구 쿠폰이랑 포스터랑 지관통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적혀 있던 거 그대로 적었을 뿐이에요.

앞면

뒷면

이렇게 생겼어요. 크기는 아기자기(?)했고 일단 박스긴 해요, 박스같이 안 생겼지만. 이거, 커버가 씌워져있는 상태거든요. 커버 벗기면 박스처럼 생겨져요. (?!)

커버 해제

커버를 벗기면 단조로우나 왠지 모르게 엄청나게 이뻐 보이는 박스가 본모습을 드러내게 돼요. 이거 오픈하면 먼저 위에서 나열했던 구성품들이 바로 반겨준답니다.

사실 저는 블루 아카이브의 ost에만 관심이 있었지, 이런 굿즈들은 신경도 쓰고 있지 않았어요. 근데 받고 보니 생각보다 이쁘고 그랬지만 그럼에도 역시나 쓸 데는 없었죠. 주륵주륵. 이쁜 쓰레기...

아, 그래도 몇 개는 실용적인 게 있기도 했다구요! 우선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해요, 굿즈들.

가장 먼저 눈에 띈 친구예요. 굉장히 조그마해서 뭐가 들어있을지 호기심이 잔뜩.

구성품 목록은 박스 오픈 이후에나 확인해 봤지 오픈하고 있을 당시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전혀 사전 정보가 없었거든요. 진짜로 ost 말고는 관심이 없었어.

열어봤더니 포토카드 7개가 나왔어요. 만지는 촉감이 엄청 맨들맨들하고 시원했어요! 아비도스 학생들이 전부, 포토카드의 주인공이 되었네요. 그리고,

뒤집었더니 이렇게 됐어요.

........

카드의 가치, 결정되어버렸다. (블루 아카이브는 캐릭터 뽑기, 즉 가챠를 할 때 등급에 따라 색상이 정해져 있어요. 보랏빛 감도는 게 제일 좋은 등급, 금색은 쓰레기.)

다음은 이거예요. 바로 개봉이에요!

S.C.H.A.L.E 목걸이카드. 설정상 샬레의 선생이 차고 다니는 목걸이라는 거 같아요. 이거 메고 다니면 사회적 죽음 확정이니까 봉인 결정.

누가 봐도 아크릴 스탠드다! 개봉개봉.

조립까지 완료. 오른쪽에 있는 일러스트 카드는 포장된 아크릴 스탠드, 이쁘게 보이라고 같이 동봉되어 있던 거 같은데 버리기 아까워서 샬레 목걸이카드 봉인해뒀던 곳에 함께 봉인 처리하기로 했어요.

정면샷 하기에는 내 사생활 노출로 이게 한계...

다음은 스페셜 카페퍼니처 쿠폰이에요. 가구 주는 쿠폰으로 안쪽에 쿠폰이 적혀있고 그 쿠폰 넘버를 게임을 실행한 후 입력하면 카페에서 설치할 수 있는 1주년 기념 가구를 받을 수 있어요.

바로 획득! 가구 이름은 블루 뉴트로 텐테이블.

후에 바로 설치! 상호작용이라든가 혹은 사용 콘텐츠라든가 그런 거 아예 없이 그냥 가구예요. 한정 가구치고는 뭔가 아쉬워.

얘네들은 체크 스티커랑 신년달력이에요. 체크 스티커는 신년달력에 붙이는 용도로 보이고,

달력을 펼치면 일러스트와 함께 날짜가 표시가 되어 있죠. 일러스트들이 굉장히 화사해서 괜찮은 거 같아요. 무엇보다 얘는 평범히 사용할 수 있는 달력이라는 점에서 점수가 높아요.

달력 펼친 후의 양면.

이건 포토북이에요. 총 36페이지의 포토북으로 일러스트들이 수록되어 있었는데, 무려 일러스트 안에 새겨진 글자가 한글이었어요! 완벽 번역이 되어 있었다고요!

아무튼 포토북의 내용을 일부 보자면,

이런 거랑,

이런 게 있어요. 재미있는 내용도 들어 있었네요. 이따가 한번 자세히 살펴봐야겠어요. 뭔가 재미있는 설정이라든가 찾을 수 있을 거 같은 기분!

CD 케이스 앞면

다음은 본 목적이자 고대하던 OST CD예요! 총 39개의 ost가 수록되어 있었고 CD는 두 개로 구성, 한 개는 20개의 곡, 또 하나는 19개의 곡으로 분할이 되어 있는 모습이었어요.

얘는 CD 케이스 뒷면. 곡명이 빼곡히 적혀있네요.

한 겹 걷어내자 시로코의 응원 메시지가 보이고,

또 한 겹 벗겨내니 CD 두 장이 모습을 드러냈어요.

MP3 변경도 완료했어요.

ost에 있어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라면 에덴조약 ost라든가 이벤트 스토리의 ost라든가 몇 가지의 원했던 ost는 수록이 되지 않아 무척이나 슬펐답니다.

진짜 기본적인 ost만 들어가 있었는데 다른 ost는 Vol.2에서 기대해 봐야겠어요.

Vol.2도 공식 발매, 기대해도 되는 거죠? 에덴조약 ost 기대해도 되는 거지?!

참, 그리고 다 개봉하고 나서 굿즈 목록을 보니까 포스터랑 지관통이라는 것도 있다고 적혀있더라고요? 그래서 살펴봤더니 더 이상 들어 있는 건 무엇도 없었어요.

아니, 하나가 있긴 했어요.

이런 거대한 막대 같은 게 있긴 했어요. 처음 봤을 때는 과대포장의 산물로, 압도적인 크기로 포장되어 있었거든요. 충격 흡수 용도로 뭐가 엄청 들어있었길래 이것도 그중 하나인 걸로 생각했지만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너가 지관통이구나.

응, 설마 하는 마음으로 양쪽 끝에 커버로 단단히 막혀있긴 했는데 뽑아보기로 결심하고 손톱이 아작날 뻔한 고통을 참아가며 뽑아내는 데에 성공.

거기에 역시나 엄청나게 거대한 포스터가 동봉되어 있었다는 이야기.

압도적인 크기여서 보관 곤란이었어요. 다시 지관통 안으로 쏙.

의외로 엄청 만족스러웠던 굿즈였답니다. 다음에도 Vol.2 나오면 무조건 구입해야겠어요. Vol.1은 지금은 품절이라 못 구한다고 하더라고요. 난 다행히 무사히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