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22주 ~ 23주 차 기록 /수이스킨/맑은아보밥비누/포켓몬고/이마트가오레/박람회참가/컨벤션센터/색놀이터그린
** 23년도에 적는 22년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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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0 - 10.16
10.10
대체휴무라 출근 안 하는 날! 그리고 아들도 학교 안 가는 날 :)
고민하다 색 놀이터 다녀왔다.
집에서 온몸으로 하기 어려운 미술놀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애정 하는 곳.
샌드아트 :)
선생님 따라 조물조물 놀고 있으면 커피도 마시고
남편이랑 대화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핫도그를 추가한다 (??)
아무튼 우리 집도 이렇게 꾸며놓고 싶다.
정말 너무 좋은 공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말질로 147-1 1층 색놀이터
10.11
그리운 앞니 두 톨 시절 아들
아들의 두 번째 유치가 빠졌다.
그냥 빠진 건 아니고 치과에 다녀왔다 :D
이가 나온 순으로 빠지는 거라
너무 귀엽고 아쉽네.
엊그제 첫 이가 올라온 거 같은데 말이지.
10.12
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했다.
너무 귀여운 노란 마블의 재활용 플라스틱 비누 받침,
그리고 비누 2개, 비누 망. 요렇게 1세트 :)
마침 비누 구입이 필요했던 시기에 좋은 소비였다.
10.15
탐험대 옷도 잘 어울려♥
월요일에도 왔었지만 주말에 안 가면 묘하게 아쉬운 색 놀이터,
이번 주제는 아들 취향 모아놨던 아마존 정글탐험대였다.
그래서 그런지, 또래가 오랜만에 있어서인지 평소보다 하이텐션이었던 아들 :)
색 놀이터 끝나고서는 둘이 세 시간 정도 걸으며 포켓몬 고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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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 - 10.23
10.19
동네 귤 :)
걷다 보면 매일 만나는 동네 귤,
초록 아가 귤일 때는 나뭇잎이랑 구분도 못했는데
노랗게 익어가니 귀여워서 자꾸 눈이 간다.
파란 하늘에 노란 귤, 초록 잎까지 이래서 제주가 좋은가 봐.
익어가는 귤 밭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된다.
내가 밭 주인이 아니라 그런 걸까? 하지만 귀여워, 귤.
10.21
회사가 박람회에 부스 참가를 해서 삼 일간 컨벤션센터로 출근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직원이 없다 보니 힘쓰는 거 외에는 다 내가 준비한 일이라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싶다는 마음이 아주아주 컸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224
10.23
박람회 마지막 날, 주말 내내 출근하는 엄마라 미안했다.
마지막 날은 다들 빨리 정리하고 가는 분위기였지만
우리 회사는 거의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주말 내내 출근이었지만 대체 휴무도 추가 근로 수당도 없었다 :)
그래 인원이 부족하니 이해하자 싶지만, 이게 맞나?
나는 호구지만 혹시 문제가 생기면 기억하시길, 1350... ^^
아무튼 그래도 다행히 박람회는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줄 서있는 어린이 친구들
엄마가 자리를 비운 틈에 아들은
친구들은 다 해봤다는 가오레를 체험해 보기 위해 아빠랑 마트에 다녀왔다.
가오레가 뭐야; 살면서 마트 정말 많이 다녔는데 처음 들었다.
무슨 포켓몬으로 대결하는 거라는데... 친구들이 자랑했다고 ㅠ_ㅠ
지금까지 포켓몬 고는 커녕 포켓몬도 모르던 아이였는데..
환경이 무섭긴 하구나.
요런 칩 넣고 게임하는데
이걸 또 그 자리에서 팔아라 어쩌라 한다고 함;;
결국, 아빠는 한 번 체험하고 학을 뗌 :)
대기도 길고, 아주 난장판이라는 후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일은 나비의 날갯짓으로 우리 집 역사에 길이 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