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특공대 장비 채우고 한번 도전해 봤어요!
오늘은 2023년이니, 초5가 된 큰아이가 최근에 시작한 탕탕특공대 게임에 대해서 써보려고 해요.
사실, 게임을 아예 안 하는 애미이지만, '게임도 문화'라는 서울대학교 김붕년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아들이 하는 게임 한번 체험해 보았어요.
뭣도 모르고 해봤는데, 1시간 순삭하고 나니 아주아주 약간의 승부욕이 생겨버렸네요.
초등학교 시절, 너구리 게임, 보글보글, 고인돌 게임 끝판까지 깰 때까지 했던 적이 생각나버렸네요ㅠㅠ
(30년 전쯤 되는 정말 라테 시절 게임이죠.)
나 할 일 많은데, 적당히 맛만 보려 했는데,,,,,,
이미 손품을 팔고 있네요. 너무 몰라 답답해서요 ㅠㅠ
탕탕특공대 게임 속의 장비들에 대해 조금만 알아보고, 조금만 해야겠어요.
탕탕특공대는 총 6가지 장비가 있고,
각 장비별로 일반-우수-레어-엘리트-에픽-레전드 6등급으로 또 나눠지네요.(아..복잡)
그리고 각 장비 안에서 더 상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같은 장비가 필요해요.
탕탕특공대 장비 6가지 중에
공격에 좋은 장비로는 목걸이, 무기, 장갑이 있고,
체력을 올려주는 장비로는 갑옷, 벨트, 신발이 있네요.
사실 봐도 잘 모르겠네요.
일단 아이가 챕터 2를 하는 중이라, 무작정해봤어요.
게임이 그냥 바로 시작되네요. 자동적으로 공격이 시작되기에 좀비들, 나비들 닿지 않게 도망 다니면서 보석을 먹으면, 에너지가 채워져요.
좀비들, 나비들 죽은 자리에도 보석이 생기고요.
나비들 명중시키면 나비는 보라색 독가스를 발사해서, 독가스가 사라질 때까지는 피해야 해요.
아 그리고, 보석이나 아이템 상자 같은 것들 먹으러 다니는 걸 '파밍'이라고 하네요.
생소한 게임 용어도 배워가네요. 아들에게 써먹어봐야겠네요.
에너지가 채워질 때마다, 팝업창에 무기 아이템이 떠요.
무기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네요.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거(?) 선택해서 또 공격하면서 도망 다니면서 열심히 파밍하고~~
초보자들은 쿠나이 무기가 좋다고 해서, 쿠나이 나오면 무조건 쿠나이를 선택합니다.
저는 무기를 몹(좀비 등의 적들)들에게 조준하면서 도망 다니는 2가지를 동시에 못하기에 조준 안 해도 알아서 사방으로 공격해 주는 무기가 맞더라고요.
그래서 쿠나이, 드론, 축구공, 벽돌 같은 아이템을 선택하게 되네요.
시간이 지나면, 긴장감을 주기 위한, 좀비들이 몰려오기도 하고, 보스도 나오기도 하네요.
전 보스 나오면, 죽어요ㅋㅋ
아 그리고, 게임 시간도 레벨별로 제한 시간이 정해져 있어 중간중간 게임을 끊을 수 있어, 게임 시간 조절이 된다는 점은 괜찮은 점이네요.
다른 게임은 한번 시작하면 꽤 오래 하더라고요. 또 친구들이랑 같이 하다 보니, 혼자서 중간에 나오기도 애매하고요.
밥 먹어야 할 때, 기다리는 시간에 속에서 뜨거운게 올라오죠ㅡㅡ
탕탕특공대는 전체이용가라서 게임 속 전체적인 이미지들이 아이들이 보기에 혐오스럽거나 자극적인 캐릭터는 없어요.
저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어려운 게임을 아이들이 하고 있었네요. 칭찬해 줘야 하나요?ㅋㅋㅋ
사춘기가 되면, 게임하는 아이들에게 무작정 못하게 하기보다는, 부모가 같이 해주면 좋다고 하는데,
남편에게 양보해야겠어요. 사실, 지금도 양복 중이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