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매매의 표본, 테슬라2X(TSLL) 샀다 다시 산 이유

엔비디아가 휘청거리던 어느날

테슬라, 그를 발견했어요.

테슬라 차트를 봤어요.

거의 2년 정도의 긴 하락을 마무리하고

크게 상승한 후 삼각수렴 후 올라가는 그림.

차트를 거의 모르는 내가 봐도

테슬라 차트를 보면

저점을 높이면서 삼각수렴을 만들고있고,

삼각수렴을 상승하면서 뚫고 있는 좋은 모습을 보여서

테슬라를 매수했죠.

근데 엔비디아에서 너무 당해서 그런지

10만원씩 소극적으로 매수했어요^^

어느덧 10번째 매수가 진행되었고

테슬라 2X는 제가 첫 매수를 한 지점부터

40%가 넘는 상승을 이뤄냈죠.

9~10달러에서 매수했던 가격이

13~14달러를 찍었고

편안하게 관망하고 있었죠.

그때 유튜브에서 테슬라가 단기에 너무 상승해서

고점대비 하락할 것 같으니

분할 매도 후 재진입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어차피 분할매수기때문에 의심하지 않고 들고있었는데

고점에서 ,,,, 분명 20~30% 수익이었는데

2~3일만에 본전까지 와버린거예요^^

하필 그때 저는 만취해있었죠.

여느날처럼 술을 다 먹고

미장이 열리는 시간즈음 집에 돌아와서

씻고 누웠는데 테슬라가 엄청나게 하락해서

계좌상 -8,000원 정도가 찍혀있었어요.

사실 차트만 놓고 판단한다면 하락이 끝났으니

사야되는 시점이었죠.

근데

엔비디아랑 테슬라의 무빙이 너무 어지러워서

더 떨어질 줄 알고

술취한 김에, 뇌동매매로 -8천원 손해를 보고

전량 매도를 해버렸죠^^

그리고 다음날이 되었어요^^

11.7달러 정도에 손해보고 팔았는데

12~13달러 날아가고 있어요^^......

음주 후 주식계좌를 보지말자!

하.. 무조건 반등이 올텐데....

경기침체니...?

지금 하락이니...?

지금 팔아야하니...?

더 떨어질거니....?

SOXL에서 디지게 얻어맞고,

엔비디아 2X에서 얻어맞고

테슬라로 위안삼고 있었는데,

그 밀려오는 배신감을 참을 수 없었죠..

그리고 매수한 금액보다 0.1달러 정도 위에서

10만원어치 다시 매수했어요.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아침에 일어나서 매매기록을 보고,

테슬라의 주가를 보고 얼마나 현타가 오던지....^^

그냥 나는 SOXL 가지고 무한매수나 하는게 맞겠다..

ㅠㅠ 얼른 매도 기회 주세요,,

다시는 안할게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