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뛰어노는 비엔나의 공원 (포켓몬고로 하나되는 아이들)

비엔나에 온 뒤 아이들과 되도록 밖에 나가 뛰어놀려고 하는 편인데, 워낙 동네마다 놀이시설도 잘 되어있고 많기도 참 많다.

Wasserspielplatz Wasserturm

처음 묵었던 호텔 바로 앞에 있던 물놀이터

수영복까지 야무지게 챙겨입고 나왔다가 너무 추워서 철수하고 다음에 지나는 길에 잠깐 들러서 놀고왔던 곳

Windtenstraße 3 zwischen Triester Straße und, Raxstraße, 1100 Wien, 오스트리아

아랍의 뜨거운 날씨에 밖에 나가서 놀지도 못하다가 완전히 신난 아이들

좁은 호텔방 안에 있는것보다 밖에 나와서 뛰어노는걸 더 좋아한다는거. ^^

이때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스타일 놀이터에 가본건데, 자연과 어우러져 있었다.

그냥 언덕이면 언덕 그대로 그냥 그 모양 자체를 살려서 만들어져 있다는거!!!

그 와중에 이런 아이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탈 것들도 있음!

물놀이터답게 중간에 작은 웅덩이가 있고, 날씨가 추워 아이들이 두껍게 옷을 입긴 했지만 수영복 입은 아이도 있었다는거!

이 물놀이터의 평가중에 부정적인 평은 물이 너무 차갑다고 한다 ㅎㅎㅎㅎㅎㅎ

그런데 난 그 리뷰를 보면서 그렇다고 물놀이터의 물을 데울수도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함.

언제나 신나는 그네놀이 ^--------^

Zirkuswiese

아이들이랑 산책겸 놀이공원 한바퀴 돌고 발길이 닿아 들르게 된 공원

간만에 날씨가 개어서 신나서 많이 걸어본 날이다.

Zirkuswiese, Hauptallee 128, 1020 Wien, 오스트리아

공원 놀잇감 밑에는 모래가 아니라 나무칩들이 깔려있다.

추울줄 알고 두껍게 입고 나왔다가 내복바람이 된 후야.

아이들이 걸어가고 있는데 동네에 모여있던 아이들이 말을 건다.

알고보니 포켓몬을 잡기위해 돌아다니는 그룹들!

마침 우리 아이들도 포켓몬고를 해서 서로 포켓몬도 교환하고 친구 추가도 했다.

한국과 아랍에서 잡은 레어한 포켓몬들이 아주 인기가 많음!

성공이는 레벨 38이 넘은 이후 그만뒀는데, 동네 아이들은 성공이의 레벨이 높다며 감탄하기 바쁘다 ㅎㅎㅎ

다음날에도 외출!

날씨가 꿀꿀해도 일단 나가고 본다!!

Prater-Ranch Kinderspielplatz Jesuitenwiese

그리고 얼마전 다녀온 판타스틱한 놀이터!

두 달간 머무는 장기숙소 근처에 아주 큰 공원이 있다.

이 공원 안에만도 놀이터가 여러곳 있는데 미끄럼틀이 재미있어보이길래 아이들이랑 살랑살랑 걸어가봤다.

Rustenschacherallee 42, 1020 Wien, 오스트리아

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끄럼틀 대박

우리나라 미끄럼틀은 마지막에 속도가 줄어서 미끄럼틀 위에서 멈추게되는데

여기있는 미끄럼틀은 아이를 집어던지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나이로는 초등 6학년인 성공이에게는 놀이터가 좀 시시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걱정 ㄴㄴ 어른들도 재미있을 난이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맘껏 뛰놀수 있는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