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3.4 해등절 종막 2편

※ 스압 및 데이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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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압 및 데이터 주의 세번째 해등절 스토리는 내 예상과는 달랐지만 너무 만족스러웠다. 소랑 같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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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은 해등절 종막 2편!

저번 주말에 올리려고 했었는데 몸이 좋지 않아서 정리하지 못했다. ㅠㅠ

스트레스+불편한 자리에서 술을 많이 마시면 소화불량에 두통까지 심하게 오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스토리에서 소에게 더 감정이입했음..

소와 산책하러 가기 전,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

난 이 둘 대화가 가장 기대된다. ㅋㅋㅋ

종려-"넌 여전히 술 많이 마시고 다니냐?"

벤티-"내가 술 엄청 마시고 다녀도 너만큼 마시겠냐? 네가 더 잘 마시잖아."

여기서 주량을 알게 되네.

종려가 벤티보다 술을 더 잘 마신다.

벤티-"아 ㅋㅋ 술이 있었다면 잼민이들앞에서 네 본캐 다 까발렸을텐데 아깝네 ㅋㅋ"

종려-'............'

ㅋㅋㅋㅋ 아 진짜 벤티 돌려까는 거 왜이렇게 재밌냐 ㅋㅋ

향릉과 호두는 종려 참기름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와.. 참기름 하나 사려고 망서객잔도 가고 교영마을도 간 종려.. ㄷㄷ

죽순을 늦게 줘도 종려가 화를 안 낸 이유가 있었네. ㅋㅋ

중운한테도 침옥이란 필명을 숨겨야 하는 행추..

생각해보니 행추도 벤티와 종려처럼 부캐를 숨기고 있는 상황이구나.

얘도 땀을 바가지로 흘리는 중이겠네. ㅠ

그래서 벤티와 사업파트너 관계라고 거짓말하는 행추 ㅋㅋ

혹시나 종려와 벤티의 본캐를 실수로 말해버릴 수 있으니 빨리 오라고 하는 것 같다.

신월헌 나가자마자 괜찮냐고 묻는 소.

오히려 내가 물어봐야 하는 말 아니니?

이러다가 소도 나처럼 소화불량 걸리겠다. ㅠㅠ

확실히 선인들 대부분 숨김없이 솔직하게 말하는 것 같음

당장에 류운차풍만 봐도..

아냐.. 이건 종려와 벤티니까 가능한 거야..

특히 본캐를 숨긴채 서로 돌려까는 상황에서 리월잼민이들과 어울리는 건 아무나 못하는 거임ㄷㄷ

이 대사 진짜 노린 게 맞다니깐..

딱봐도 남주가 여주에게 하는 로맨스 대사잖아.

내가 친구한테 저 대사 그대로 했다면 바로 미쳤냐면서 온갖 욕을 다 들었을 거임 ㅋㅋ

심원대장은 바위야차인데

소가 말한 건,

<스토리 pv-남겨진 옛 기억> 중 심원이 부사한테 옷을 입히려고 했지만

부사는 그 옷을 거부하는 이 장면을 말하는 것 같다.

다시 보니 부사가 불평할만 했네...

부사 팔이 4개인데 심원이 만든 옷을 보면 소매가 2개인 것 같음.

와 그럼 종려가 입은 모든 옷은 다 심원 작품이었던 거네 ㄷㄷ

소는 종려를 처음 보자마자 암왕제군이란 걸 알아봤겠네.

심원대장이 만든 옷을 입고 있으니까.

이때 향릉이 와서 소한테 행인두부를 선물로 줬다.

역시 향릉! 축월절 때도 그랬는데 소가 좋아하는 행인두부를 만들어주는 걸 보면 정말 센스 넘치는 것 같다.

행자가 이젠 페이몬을 너무 자연스럽게 놀리는 것 같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종려는 왜 뒤돌아서 있지? 벤티 때문에 현타 온 건가?

행자에게 복수를 다짐한 페이몬...

근데 그 복수가 행자의 디저트를 뺏어먹는 거라니 ㅋㅋㅋㅋ

응 무시~~~

소도 금새 적응했는지 페이몬을 자연스럽게 무싴ㅋㅋㅋㅋ

행자 끝까지 페이몬 놀리네 ㅋㅋ

결국 페이몬 삐쳤다.

호두가 연회에 참석한 사람 중 가장 존귀한 손님이 향에 불을 붙이는 이벤트를 즉석에서 만들었는데,

'존귀한 손님'이라는 말에 바로 종려를 쳐다보는 벤티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짴ㅋㅋㅋㅋㅋㅋ

벤티 끝까지 종려 놀리네ㅋㅋ 나중에 뒷감당 어쩌려고 ㅋㅋㅋ

소-'일부러 저러는 거임?'

행자-'그냥 무시해.'

벤티-"야 너잖아. 알고 있는 사실을 다 티내고 다니는 암왕제군인 네가 가장 존귀하잖아 ㅋㅋ"

종려-"닥쳐."

"존귀한 손님은 당연히 이 모임을 주최한 당주지"

ㅋㅋㅋㅋㅋ 아 맞지~

사실 상사들도 일부러 자신을 비위 맞추고 있다는 걸 다 느끼고 있음

"난 주최자지, 손님이 아님."

"오히려 선인의 제자+마신의 동료+축월절 요리왕 대항전 우승자

+만민당의 후계자+당주의 친구! 향릉이 존귀한 손님이지!"

와.. 이렇게 보니까 향릉 업적이 진짜 화려하네.. ㄷㄷ

저 3명 뭐하는 거야 ㅋㅋㅋ

제발 폭탄을 받아줘~! 이건가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향릉-"응 나 아님. 비운 상회의 둘째 도련님인 행추가 더 고귀함 ㅋㅋ"

호두-"오, 행추가 향을 피우면 모두 부자가 될 수 있으니까 네가 폭탄 가져."

행추-"나도 아님. 모두를 지켜주는 퇴마사인 중운이 어울림. ㅋ

네가 폭탄 가져가!"

중운-"항마대성이 있는데 먼소리? ㅎㄷㄷ 우리들 중 유일한 선인이시잖아."

그렇게 폭탄이 소한테 가는 건가

했지만 소는 행자를 택했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행자를 택하다니.. 역시 소... 행자를 마니 아끼는 군.

아니 너희 눈빛 왜 이래..

이 폭탄 돌리기 대체 언제 끝나나~ 너는 또 누굴 택할래?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건가..

이와중에 중운 혼자 눈치 보다가 나중에 같은 동작 하는 거 귀엽다. ㅋㅋㅋ

결국 폭탄은 돌고 돌아서 페이몬에게로 갔습니다~!!! 와~

두명의 신으로부터 칭찬을 받은 페이몬.

진짜 페이몬 없었다면 스토리 내내 심심했을 것 같다.

특히 예전에 각자 소원을 적은 뒤 해류병에 담아서 바다에 던지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페이몬이 적은 소원은 '행자의 소원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던 게 아직도 기억난다. ㅠㅠ

진짜 페이몬 배신 그런 거 없이 영원히 함께 해야 된다!

무튼 최종 '존귀한 손님' 당첨자는 페이몬!!!

그래서 페이몬이 직접 향을 피웠다.

연회가 끝난 뒤 벤티는 배에 탄 친구를 만날 거라면서 재빨리 자리에서 벗어났다.

뒷감당 안 돼서 제일 먼저 튄 것 같다. ㅋ

호두는 종려한테 이따 왕생당에 다시 들르라고 말한 뒤 잼민이들과 함께 갔다.

그래서 종려, 소, 행자, 페이몬 이 넷만 남은 상황...

ㅋㅋㅋㅋㅋ 우리 소 진짜 투명하다 투명해 ㅋㅋㅋ

잼민이들 떠나자마자 바로 제군이라 말하네ㅋㅋ

이 자리에 벤티도 있길 바랐는데 벤티를 일찍 자리 뜨게 해서 너무 아쉬웠다.

"어허! 제군이라니."

"난 인간이고 넌 선인이야. 그러니 앞으로 널 선.인.님.이라고 부를 거다."

소 안절부절.. 자리에서 떠나고 싶을 심정이겠다..

다리 덜덜 떨리고 손에 땀나고 ㅋㅋㅋㅋㅋㅋㅋ

선인님! 금붕선인님!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소맘으로서 소의 또다른 면을 많이 보게 돼서 너무 행복합니다~

마지막 종려 대사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 것 같긴 한데

일단 나는,

일반 사람은 역사적 기록때문에 영웅들을 어려운 대상으로 느끼겠지만

(내 눈앞에 나라를 세우고 지켜주신 영웅이 있다면 함부로 행동해선 안 된다고 느끼는 것처럼)

우리들은 그저 대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료일 뿐이라고,

행자처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가까이 다가와주는 친구도 있으니

소 역시 나(종려)를 상하관계로 어렵게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내가 널 선인님이라고 부른 일도 개의치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게 아닐까 싶다.

이후 종려는 산책 후 당주와 합류할 거라면서 먼저 가버렸고

소도 다음에 또 보자면서 풍륜양립으로 사라져 버림..

결국 내 옆에 끝까지 남아있는 건 페이몬이구나 ㅠㅠ

역시 페이몬!

존귀하신 페이몬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ㅋㅋ

이렇게 끝나서 너무 아쉬웠음..

스토리가 알차고 재밌었는데 마무리가 너무 허무하게 끝난 것 같다.

아까 페이몬이 말했던 것처럼 만남 뒤의 헤어짐과 허전함을 표현한 거라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너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음.

스토리 끝난 뒤 만민당에 있는 종려에게 찾았다.

아... ㅋㅋㅋㅋㅋㅋㅋ

호두가 왕생당에 다시 들르라고 한 이유가 이거때문이었구나..

참기름 심부름 뿐만 아니라 주방 일도 하시는 암왕제군...

그리고 눈치 빠른 호두...

호두 이 대사 보면 그냥 종려가 선인이란 걸 확신하고 있겠네.

결국 벤티의 팬이라고 거짓말하는 행추... ㅋ

벤티의 팬이 한명 더 늘었습니다.

벤티가 아까 만나겠다고 한 배에 탄 친구가 바로 카즈하였다.

사조성호의 음유시인이 되고 싶다는 벤티 ㅋㅋㅋ

그래서 안 된다는 말을 일부러 돌려서 말함 ㅋㅋ

항구 말하니까 생각났네. 몬드에 형부항이 있는데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다.

언제쯤 업뎃되려나? 폰타임 아님 나타 쯤 가야 나오려나..

아ㅋㅋㅋ 키가 작으면 술도 못마시게 하나 보네 ㅋㅋ

그래서 카즈하 역시 술을 못마시게 한다고..

카즈하 캐릭터pv에서 '술이 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하길래 술 잘마시는 줄 알았는데,

저번 금사과제도 때 술 한잔 마시고 취하고 사조성호에선 술이 없는 자리에 앉다니 ㄷㄷ

ㅋㅋㅋㅋㅋㅋ 아 벤티 결국 몬드에서 떠나지 않겠네.

몬드에선 술 많이 마실 수 있으니까. ㅋㅋㅋ

다음은 3.4해등절 소 장면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