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412 - 소생한 물, 물의 환인간 토벌

항상 그랬듯 매 버전마다 등장하는 보스몹을 적절히 잡아볼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약한 레진과 단기 레진을 2번 깨서 총 120퓨어 레진을 확보했으며, 기존에 있던 160레진까지 합쳐서 총 280레진, 40레진짜리 보스 7판을 돌 수 있었습니다. 푸리나 돌파 재료인 만큼 80레벨은 찍어주자는 생각에 시작한 노가다지만... 생각보다 드랍 운이 좋았습니다.

Aㅏ... 이 NPC가 주는 퀘스트는 이제 거의 다 한 번씩은 클리어를 했습니다. 이젠 업적도 없고, 호송 임무에서 보물 사냥단 만나는 루트 하나만 보면 몬드는 끝인데...

여기에 박아놓은 워프 포인트가 있으니, 보스에게 조금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봤자 바로 코앞이긴 하지만, 워프와 동시에 전투를 준비할 수 있죠.

이 양반 일단은 생긴 건 얼음 속성 같지만, 엄연히 물 속성인 몹이군요. 기존에 등장했던 보스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빡세고 패턴도 매우 강력합니다.

한 자리에 가만히 있는 고정형 몹이면 좀 좋을 텐데, 시도 때도 없이 여기저기로 도망을 다니는 건 둘째치고, 잠시도 쉬지 않고 공격을 해대는 탓에 딜을 넣기가 까다롭죠.

그래도 적절히 방랑자가 3-4번 정도 날아오르면 알아서 토벌이 됩니다. 보스가 떨구는 재화는 확률적으로 2-3개이지만, 저 4성짜리 보석은 여전히 맛있네요.

잡는 데 리스폰 시간도 같이 포함이 되는 줄 알았더니... 요즘 보스들은 워낙 빨리 잡히기 때문에 보스를 잡고 나서도 중간중간 일일 의뢰를 병행해야 합니다.

3분만에 다시 돌아왔다. 컵라면 하나 끓이는 시간을 투자해서 보스를 2번째 잡을 수 있습니다. 그로기라는 게 없어서 그냥 무조건 정면돌파밖에 답이 없죠.

다른 곳에서 원소 폭발을 모은 다음에 바로 시작하자마자 이렇게 냅다 궁극기를 날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놓고 보스가 정작 도망가면 Fail이죠.

이 양반 칼 들고 설치고, 창도 던지고, 망치까지 쓰는 걸 보면 웨펀마스터가 분명합니다. 이게 물 버전인데, 팔레트 스왑 버전으로 다른 환인간이 등장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번에도 손쉽게 처치 완료. 패턴만 잘 피하면 한 대도 안 맞고 잡을 수 있는 보스몹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한대만 잘못 맞아도 시망하는 극한의 난이도를 가진 보스죠.

이건 적절히 26개 아니면 46개가 필요합니다. 캐릭터를 8-90레벨까지 올리려면 적어도 이 보스에 1주일치 레진은 써야 하기 때문이죠. 당장은 80레벨로 합의를 보도록 하고...

보스가 다시 리젠될 동안 할 짓이 없으니 우린 바로 속세의 주전자로 들어가서 시간을 죽여줍시다. 그동안 쌓아두고 있었던 가구들을 이 편지섬에다 풀어줍시다.

실상은 또 다른 다운 와이너리 2를 만드는 것이지만요. 물론 실제 다운 와이너리에 비하면 여기서 꾸밀 수 있는 건 코딱지 만 한 수준입니다.

주전자에서 나오자마자 파로 포켓 워프 포인트로 이동을 하면 보스전이 가능합니다. 시간을 잘 맞춰서 모험가 수첩을 보고 보스가 리젠됐을 때에 맞춰서 이동하는 게 낫죠.

겁나 좋쿤. 아까부터 자꾸 저 보스 전리품을 3개씩 주는 중입니다. 역시 3의 법칙은 이럴 때 쓰는 말이지. 이 기세로 26개까지 모으면 캐릭터를 80렙까지 돌파시킬 수 있죠.

다음은 다운 와이너리를 조금 더 다운 와이너리스럽게 꾸미는 겁니다. 몬드풍의 건물들은 쌓아뒀다가 거의 안 쓰고 있는데, 이렇게 배경으로라도 등장을 시켜줍시다.

겁나 좋쿤. 진주섬에 있는 다운 와이너리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여기서는 땅도 좁으니 아예 포도 나무만 계속 뽑아서 쓰도록 해야겠네요.

Aㅏ... 이 보스의 패턴이 자비가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공중에서 딜을 하다가 격추를 당하면 사망 확정입니다. 보호막이 깨진 순간 캐릭터를 바꿔도 사망 확정이죠.

등짝을 보자...! 보스의 패턴이 나올 때는 뒤로 돌아가서 공격을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그래도 스포어 콜로니마냥 추격을 하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아프죠.

여기서 단기 레진을 하나 깨고, 추가적으로 약한 레진까지 깨서 40의 배수인 120을 만들어야 합니다. 레진 낭비 없이 가장 이상적으로 보스 3판을 더 돌 수 있죠.

보스 리젠 쿨타임을 기다릴 동안 또 다운 와이너리를 꾸며줍시다. 실제로 그곳에 있는 구조물을 만들려면 나무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가구를 싹 털어줍시다.

Aㅏ... 이제 포도 나무가 다 떨어지고 없구만. 그럼에도 아직 하중은 초록색이라는 게 웃깁니다. 어쩔 땐 가구 조금만 꺼내도 빨간색이 뜨더니만;;

실제로 와보니 다운 와이너리 삘이 아주 약간 나긴 하네요. 물론 주변에 있는 수레나 퇴비통, 그리고 울타리를 실제와 비슷하게 배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속세의 주전자와 이 지하 동굴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수도 없이 파밍을 하는 중입니다. 이미 돌파석은 충분히 모였지만, 아직 보스 전리품이 부족한 상태죠.

단기 레진에 이어서 약한 레진도 깨줍시다. 20레진이 있는 상태에서 60레진이 충전되면 80레진이 되면서 보스 2판을 더 돌 수 있게 됩니다.

Aㅏ... 새로운 보스와 새로운 지역이 등장할 때마다 이렇게 이벤트에 뜨는데, 사실 대부분은 신경 안 쓰고 넘어가는 부분이죠. 우리들이 신경써야 할 것은 마신 임무입니다.

이번에는 워프가 아니라 실제로 걸어서 와봤습니다. 안개가 좀 껴 있지만, 멀리서 보면 다운 와이너리 삘이 살짝 나는군요. 이제 여기에 포도 나무를 더 끼얹어야 합니다.

Aㅏ... 영웅 2명 불러왔을 뿐인데 벌써 하중이 주황색이야? 답도 없는 게임이구만. 몬드 주류업의 대부인 다이루크 형님과 그 바텐더를 데리고 오는 게 인지상정이지.

파루잔의 서포팅이 없으면 저런 터무니없는 데미지가 나오기도 합니다. 방랑자도 빨리 성유물 종결을 내야 하는데, 요즘 그 레진을 엉뚱한 곳에다 쓰고 있어서 Fail.

Aㅏ... Shite! 이 양반 어째 필드 보스 주제에 주간 보스급으로 빡세게 나오네요. 지금껏 만났던 폰타인 보스들 중에서 태엽인형 다음으로 빡센 보스몹이 분명합니다.

보스를 이정도 잡았으면 돌파 재화는 대충 7-80렙까지의 분량은 얻었습니다. 원래 3-4일치 레진을 쏟으면 80레벨, 그리고 1주일치 레진을 쏟으면 90레벨이죠. 남은 건 이제 뽑기밖에 없습니다. 정작 이래놓고 뽑기가 망하면 그건 웃지 못할 상황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