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캐릭터 티어?

라는 게 있겠냐고!

매냐예요. 오늘의 주제는 모바일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 티어에 관련한 글이랍니다. 근데 전 티어라는 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지만 캐릭터의 추천을 하긴 할 거예요. 그렇기에 캐릭터의 편성을 추천하는 걸로 가닥을 잡았어요. 일단은 성심껏 적어볼게요?

적게 된 계기는 있어요. 커뮤니티에 캐릭터 티어를 물어보는 글은 많고 높은 티어를 키우는 데도 약한 거 같다는 글도 있어요. 그래서 에 '캐릭터 티어'를 검색해 보면 많은 글이 올라와 있긴 해요. 근데 얻을 수 없는 캐릭터를 등급표라며 추천하거나, 사실상 언제 쓸지도 모르는 캐릭터의 추천뿐. 그리고 의문이 들었죠. '정말 저 글들이 초심자에게 도움이 될까?'하는 의문이 말이에요.

못 만들지 않아? 시스템상.

일단 저로 말하자면 총력전 제외하고 모든 콘텐츠를 두루 섭렵하고 있죠! 좋아, 신빙성 챙겼다.

캐릭터 티어라는 건 어느 게임이나 으레 그렇듯 주관이 섞일 수밖에 없어요. 특히나 블루 아카이브는 타 게임들과는 다르게 '고정' 캐릭터라는 게 없어서 계정 레벨에 따라 사용하는 캐릭터가 다르며 순위에 따라도 달라지며 심지어는 그룹에 따라도 전부 다르게 써요. 거기다 콘텐츠마다 쓰이는 캐릭터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것도 있어서 흔히 잘 알려져 있는 0티어 캐릭터를 쓴다고 해도 생각보다 약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당연해요. 캐릭터끼리의 시너지도 중요하고, 세간에서 좋다고 평가하는 캐릭터들은 엔드 콘텐츠인 총력전에서만 쓰이는 캐릭터이기 때문이에요.

네, 그러니까 콘텐츠 별로 추천할 겁니다.

블루 아카이브에는 여러 콘텐츠가 있어요. 다른 건 다 필요 없고요. 오로지 '임무'만 밀면 돼요. '현상 수배'와 '특별의뢰'도 중요하지만 '임무'를 밀면서 같이 밀어줄 거니까 괜찮아요.

임무는 메인 스토리이며 장비와 성장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는 1순위 파밍처로 여길 끝까지 밀지 않으면 아무리 우주 파괴 병기 캐릭터 들고 와도 흔히 말하는 심해 캐릭터보다도 약하게 보일 수밖에 없어요. '임무'를 밀 수 있게 되면 자연히 따라오는 파밍처도 있는데 그건 바로 '이벤트 스토리'예요. 임무만 밀 수 있는 캐릭터를 키우기만 해도 엔드 콘텐츠를 제외한 모든 콘텐츠를 계정 레벨이 낮아도 전부 클리어할 수 있고 그렇게 최대 계정 레벨을 달성하면 엔드 콘텐츠도 순조롭게 접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 캐릭터를 추천해 줄 거랍니다. 추천할 캐릭터는 상시 모집에서 얻을 수 있는 캐릭터로만 구성하였으며 한정 캐릭터는 이후의 스케줄에 따라 적어두도록 할게요.

이벤트 스토리도 무난히 밀 수 있을 거예요, 분명.

한정 캐릭터는 초심자는 얻을 수 없으니까 해당 글에서는 제외했습니다.

블루 아카이브에는 상성이라는 게 있어요. 공격 타입은 일반, 폭발, 관통, 신비, 진동이 있으며 방어 타입으로는 일반장갑, 경장갑, 중장갑, 특수장갑, 탄력장갑이 있고 지형 상성도 3개나 존재해서 자칫 어려워 보일 수 있으나 색상별로 분류가 되어 있어 상성을 확인하며 캐릭터를 편성하는 건 아예 어렵지 않아요.

상성은 정말 중요하면서 거스를 수 없는 시스템이기에 무조건 확인하여 캐릭터를 편성해야 해요.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좌측 상단의 '적 정보'를 눌러주면 적의 정보가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적의 정보가 나오면 봐야 할 건 상대의 방어 타입이에요. 적 정보에 '현룡문 부원'이라는 적은 공격 타입이 일반이고 방어 타입은 '경장갑'이네요. 방어 타입만 볼 거니까 '경장갑'만 기억해 줍니다.

그리고 좌측 상단에 있는 '상성 정보'를 눌러보면,

표가 나와요. 아까 본 상대의 방어 타입은 경장갑이었으니까, 표를 확인해 보니 '폭발' 타입으로 싸우면 유리하고 '관통'을 사용하면 불리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관통'을 쓰면 지고 '폭발'을 쓰면 이길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돼요.

더 쉽게 보려면 빨간색은 빨간색으로 싸우면 이길 수 있다고 보면 된답니다. 색상별로 묶여있거든요. 그럼 캐릭터를 편성하는 법을 알아볼까요.

빨간색으로 채워놓은 캐릭터 편성창의 모습이에요. 여기서 주목해 볼 점은 무엇이 있냐면요.

캐릭터의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거죠. 스킬도 볼 수 있고 캐릭터의 타입과 공격, 방어 타입, 그리고 지형 상성도 우측에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지형 상성은 캐릭터 편성할 때 표정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진행하려는 임무의 지형이 친절하게 강조 표시까지 되어 있으니 보기 편할 거예요. 근데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어차피 '임무'를 밀 거기 때문에 고정 조합으로 갈 겁니다.

캐릭터의 편성은 '스트라이커'와 '스페셜'로 구분되어 편성이 돼요. 스트라이커는 필드에 나서서 싸우는 캐릭터이고 스페셜은 그냥 서포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캐릭터는 5가지 타입으로 나뉘어요. 좌측부터 공격, 방어, 서포터,

그리고 힐러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제외할게요. 어차피 스페셜에 포함되는 타입이라 나머지 타입은 의미가 없어요.

이제 캐릭터 편성을 어떻게 할 거냐면 탱커 1에 힐러 1, 그리고 나머지는 딜러로 편성할 겁니다.

딜러는 보스를 상대할 단일딜 하나랑 나머지는 광역딜을 편성해야 하고요. 탱커는 굳이 상성 맞출 필요는 없어요. 나중에 해도 돼요, 그건. 힐러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딜러의 상성에 주력해 주세요.

탱커와 힐러는 고정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당장에는요.

단일이면서 광역도 소소하게 챙긴 딜러를 챙겨주면 더욱 좋아요.

이 글, 캐릭터 티어 정해주는 글 아니냐고요? 사설이 너무 길어?

아니요. 중요해요. 분명히 좋다고 해서 사용한 캐릭터인데 생각만큼의 성능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상성을 고려하지 않아서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오로지 '임무'와 '이벤트 스토리'를 빠르게 밀 무적의 조합을 추천해 주겠으니 말이에요. 후후후후후

폭발 편성이고요.

이건 관통.

여긴 신비.

언뜻 보면 "어라? 다른 데서는 저 티어로 소개하던데..." 싶을 거예요. 놀라지 마시라! 사실은 저 티어가 가장 강한 캐릭터였답니다~ 라는 반전!

'그럼 다른 사람들은 엿 먹으라고 이상한 캐릭터 추천해 준 걸까요?'라고 묻는다면 저의 답은 이거예요. '좋긴 좋겠지...'라고. 근데 어떤 캐릭터라도 전부 좋아요. 블루 아카이브의 티어는, 뭐, 등급이라고도 하죠? 아무튼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는 딱 두 종류로만 나뉘어요. 쓰는 애들과 안 쓰는 애들. 애초에 티어라는 게 무의미한 게 블루 아카이브인 거죠. 동일 콘텐츠여도 캐릭터 계속 전환하며 써야 해서 모든 캐릭터를 활용해야 하니까. 그리고 위에 소개한 편성은 임무를 미는 데 있어서 저 코스트로써 가장 효율적이고 강한 아이들이에요.

탱커는 있는 걸로 아무거나 키우면 되고 힐러도 마찬가지예요. 예시를 들면 '츠바키'와 '세리나'는 고정으로 사용해도 돼요. '폭발 편성'으로 소개한 캐릭터들은 전부 막강한 캐릭터예요. 엔드 콘텐츠까지 쓰이는 캐릭터들이고 '관통 편성'에서 엔드 콘텐츠까지 가는 애들은 이오리와 모모이, 체리노네요.

신비 편성에서는 나츠와 이로하 정도예요.

메인 스토리와 이벤트 스토리는 수시로 업데이트 되니까 위의 캐릭터는 계속해서 쓰일 아이들이랍니다. 앞에서 소개한 캐릭터가 분명 무조건적으로 정답은 아닐 거예요. 비슷한 광역, 단일로 대체는 가능하고 어느 정도 수준까지 성장이 되면 어느 캐릭터를 넣어도 쉽게 클리어가 가능할 테니 말이죠. 저부터도 애정 캐릭터로만 콘텐츠를 클리어 중이니까요...

예를 들면 노노미는 제가 알기로는 블루 아카이브를 시작하면 주는 캐릭터로 알고 있어요. 고 코스트로 사용하기에는 무거운 편이지만 광역 딜러로서 나름 괜찮으니 캐릭터의 풀이 적다면 얘도 쓸 만한 캐릭터가 될 것은 분명해요.

단, 엔드 콘텐츠에서 쓰이는 캐릭터는 아닙니다.

블루 아카이브의 버프 캐릭터 역할로 특출나는 성능을 자랑하는 친구들이에요. 아코와 히마리와 우이인데, 블루 아카이브에서 버퍼라고 부를 만한 아이들은 적으니까 굳이 우선을 고르라면 이 세 캐릭터를 고르겠어요. 물론 임무를 밀 때에 쓰이지는 않겠지만 다른 콘텐츠에서는 항상 쓰는 애들이니까 있으면 아주 좋아요. 꼭 있으면 좋아요. 굉장히 좋아요. 있어야 해요.

난 분명 강조했다? 다른 애들은 대체가 된다고 해도 아코, 히마리, 우이는 대체가 안 되니까요. 굳이 꼭 있어야 하는 캐릭터가 무엇이냐고 묻는다고 하면 저는 이 세 캐릭터를 고르겠어요.

꼭 들고 가라고 어디서든 듣게 되는 슌이에요. 네, 단적으로 필요 없어요. 코스트 펌핑 스킬을 처음에 써주는 아이인데 처음 시작하는 플레이어가 슌 넣어서 코스트 펌핑해봐야 뭐 할 건데...

엔드 콘텐츠에서 쓰는 캐릭터고 정확하게는 PVP 콘텐츠인 '전술 대회'에서 쓰는 캐릭터예요. 나중에 전술 대회 할 거면 있으면 좋아요.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캐릭터 픽업의 간략 평가를 하고 끝낼게요.

히나(수영복), 이오리(수영복)의 복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둘 다 잘 쓰이지는 않으나 가끔 쓰여요. 한정입니다.

이후에는 시로코(수영복), 노노미(수영복), 와카모(수영복)의 픽업이 진행이 되고 전부 통상이에요. 세 명의 캐릭터 전부 특정 콘텐츠(총력전)에서 쓰이는 캐릭터입니다.

우이(수영복), 히나타(수영복)도 진행이 되며 둘 다 한정 픽업입니다. 특정 콘텐츠에서 가끔 쓰입니다.

히나코(수영복), 미카, 호시노(수영복), 와카모의 픽업은 위의 픽업이 끝난 이후에 시작되며 전부 한정이에요. 모두 얻고 가면 좋아요. 얻어놓으면 무조건 여러 콘텐츠에서 두루두루 오래도록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벤트 스토리의 '챌린지'도 엔드 콘텐츠예요.

위에 서술했듯이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 티어라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미카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미카를 임무 콘텐츠에 데려가거나 무턱대고 전술 대회에 데려가도 힘을 전혀 쓰지 못하니까요. 간혹 오픈되는 총력전, 거기다 상성상 유리한 보스가 어쩌다 나왔을 때 미카를 쓸 수 있는 거라서요. 결국 엔드 콘텐츠까지 가면 캐릭터 티어고 뭐고 모든 캐릭터 다 써야 해요. 증거 보여줄게요.

제가 키운 캐릭터의 일부예요. 굉장히 바글바글하게 캐릭터들을 키웠는데 이 캐릭터 전부, 미카를 사용하는 빈도로 다 쓰게 될 캐릭터예요. 즉, 엔드 콘텐츠에선 전부가 0티어... 블루 아카이브는 쓰거나 안 쓰거나, 둘 중 하나다! 총력전은 말 그대로 총력전이라구.

그러니 우선 메인 스토리를 밀고 이벤트 스토리를 밀어 파밍에 집중해야 해요! 아, PVP는 명확히 티어 있으니까요. 소수의 캐릭터들만 쓰이니까!